파주시, 대학병원 건립 등 파주메디컬클러스터사업 추진 본격화

파주시가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설립을 마치고 사업의 시행승인(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의제)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관합동 SPC에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공공출자자(GI), ㈜하나은행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재무출자자(FI)와 건설출자자(CI) 등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건설책임준공을 책임진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전략적 출자자(SI)로 참여해 기업유치와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맡는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메디컬클러스터 내 국립암센터와 혁신의료연구단지 조성협약을 맺고 같은해 8월 아주대와 대학병원 건립협약을 맺었다. 이후 행안부 발전종합계획 반영, 사업타당성 검토 및 공사의 출자타당성 검토와 시의회 출자동의(원안가결) 등을 거쳐 민관합동 SPC 설립을 완료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조6천520억원을 들여 서패동 일원에 449천㎡ 규모로 조성된다.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의료바이오R&D센터 ,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 등이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은 하반기 사업시행승인(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받아 내년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 이후 착공,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한다. 시설공사는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주대병원은 부지 4만1천㎡에 건립비 3천억여원을 들여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추후 700병상 이상 규모로 확장해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 육성해 클러스터 내 임상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혁신의료연구단지는 부지 6만6천㎡에 2천80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의료바이오R&D센터는 1천500억원을 들여 2단계에 걸쳐 200곳 이상의 의료바이오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바이오융복합단지는 5만㎡ 규모로 조성된다. 최종환 시장은 메디컬클러스터를 4차산업 중심기지로 조성, 명품자족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71년만에 장단면 거곡리에 기능성 뽕나무 시범 식재

파주시가 홍잠(弘蠶) 원료인 누에 사육을 위해 장단면 거곡리에 다음달부터 뽕나무를 시범 식재한다. 뽕나무 재배와 누에 사육은 71년 만이다. 시는 장단면 거곡리 일원 전국 최대 규모의 평화농장 1ha(3천평)에 뽕나무를 심고 뽕나무 재배와 누에 사육 등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알에서 부화한 후 20여일 동안 실샘이 발달하기 전 5령3일의 누에와 고치를 짓기 전의 익은 누에를 이용해 기능성 홍잠 생산을 위한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장단지역은 뽕나무 자생지역으로 지금도 뽕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6?25전쟁 이전까지는 누에 사육농가가 많았지만 이후 가구 수 감소와 중국산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농촌진흥청 등은 지난해 11월 홍잠의 파킨슨병 치료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홍잠이 실크아미노산과 오메가3 등 기능성 물질을 함유, 혈당강하와 피로회복은 물론 알츠하이머와 치매예방 등의 치료와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시는 홍잠을 활용해 허준 한방의료 관광자원화사업과 장단콩 웰빙마루와 연계해 농업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 중이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장단콩 웰빙마루시설물이 오는 7월 준공되면 홍잠을 이용해 장류생산 및 다양한 식품생산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차별화된 민주조례 잇따라 제정 눈길

파주시가 범칭 민주조례를 잇달아 제정하는 등 시정철학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을살리기, 민관협치, 갈등관리, 평화 등으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진보적인 테제(These 명제)들이다. 22일 파주시 위탁기관인 파주시민교육센터가 지난 한해 파주시 발의로 시의회에 통과돼 공포된 파주시 조례를 분석한 결과 범칭 민주조례로 평가받는 조례는 파주시 민관협치 활성화기본조례 등 4건에 이른다. 3개월에 한개 꼴이다. 이들 조례 특성을 보면 파주시 마을살리지원조례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창조적인 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관치가 아닌 민간이 전면에 나서 자율로 마을 재생을 하는 일을 돕는 것이다. 또한, 파주시 민관협치 활성화기본조례는 파주시정에 대한 민관협치 활성화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시민의 권리를 강화해 시위 정책, 집행, 평가에 참여하는 권리를 규정했다. 파주시 갈등관리조례는 파주시 정책 실행시 갈등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절차를 담고 있는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는 파주를 국제 평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상위법인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한 남북평화정착을 위한 법령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며 70년 가까이 안보도시로 취급당한 파주 이미지를 국제도시, 평화도시로 천명 한 것이 눈에 뛴다. 조인연 시의원 등이 발의한 6.25전쟁 민간인 위령지원 등에 관한 조례와 여성친화도시, 아동학대방지등 시의원 발의해 통과된 조례를 파주시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공포한 조례를 포함하면 범칭 민주조례는 이보다 더 많다. 파주시민교육센터 관계자는 파주시가 일반적으로 칭하는 민주조례를 잇따라 제정하거나 공포한 것은 역대 시정과 차별화를 기하는 진보ㆍ합리주의를 표방한 최종환 시장의 시정정책 철학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속보] 파주시 경기도 시ㆍ군 체육회장 초청 도체전 지지선언 이끌어 내

파주시가 경기도 시ㆍ군 체육회장을 초청,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등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특히 참석 도내 회장들은 도체전 5월 정상개최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채택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파주시와 경기도에 요청했다. 파주시는 지난 1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을 초청해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용 경기도 시ㆍ군 체육회 회장단 협의회 회장(의왕시체육회장) 등 도내 31개 시ㆍ군 체육회장과 관계자가 참석,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파주시와 파주시 체육회의 준비상황과 추진계획에 대한 청취했다. 아울러 참석 회장들은 △코로나19 대응방안 △교통통제 △선수단의 안전△질서유지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체육회 법정법인화 정관제정, 협의회 운영규약 등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을 나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에서의 성공적인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며 파주시는 코로나19 단계별 방역 대응계획을 수립해 선수들과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용 협의회장은 직전대회가 무산된 바있어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도내 시군회장단이 일치단결해 5월 정상개최를 지지하며 함께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벗어나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흥식 파주시 체육회장은 파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1천400만 경기도민에게 위안을 주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다면서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스타디움 등 파주시 전역에서 오는 5월 12~15일까지 열리는 도체전은 25개종목 1만2천여명이 참석한다. 도체전 이후 장애인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등 3개 대회에도 도민 3만여명이 오는 10월까지 파주를 찾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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