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울행 급행버스(G3800번) 개통

광주시는 퇴촌면 관음리에서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직행 좌석형 급행버스 G3800번을 다음달 6일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를 운행하는 급행버스는 G3202번(태전지구~삼성역)에 이어 두 번째 노선을 개통하게 됐다. 그동안 서울에서 퇴촌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부재로 자가용 이용이 불가한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이번 노선 신설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G3800번 경기 급행버스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 서울 양재역까지 최단시간에 접근이 가능한 노선이다. 공공와이파이, USB 충전포트, 공기청정필터 등 승객편의 장치가 포함된 45인승 차량 8대가 투입된다. 운행구간은 퇴촌 관음리 명학골을 기점으로 광주시 구간은 ▲퇴촌농협 ▲나눔의 집 ▲무갑삼거리 ▲세광아파트 ▲브라운스톤아파트 ▲경화여고 ▲광주터미널 ▲경안장례식장 등이다. 서울 구간은 ▲양재역 ▲양재시민의 숲 등이다. 배차간격 20~30분으로 하루 32회 운행한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광역급행버스 도입으로 광주시 지역명소인 나눔의 집, 천진암, 경안습지생태공원 등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사업 활성화와 퇴촌지역의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더해봄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지원을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 진로상담, 2단계 자립동기 강화를 위한 집단교육, 3단계 자립기술훈련을 통한 자격증 취득, 4단계 직업체험 및 인턴십 참여, 5단계 취업연계 과정 등을 수료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기술습득을 통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초기인 1~2단계에서 청소년들의 이탈을 줄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더해봄 별책부록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해 단계별 강좌수료 시 마다 담당 교사와 청소년이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통해 청소년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우수 사례로 소개돼 올해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우수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더해봄 프로그램을 통해 일러스트, 반려동물관리사 등 자격증취득과정이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규학교 과정을 중단하고 사회적 관계에 익숙하지 않아 프로그램 참여 유도가 어려웠던 은둔형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오히려 참여율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더해봄 자립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나눔의집 운영진, 권익위의 ‘공익신고자 보호’ 결정에 불복해 소송

나눔의집 운영진이 국민권익위가 나눔의 집 내부 고발 직원들이 신청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받아들인 데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나눔의 집 운영진은 최근 권익위를 상대로 공익신고자보호조치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내고 집행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권익위는 앞서 지난달 24일 내부 고발 직원들이 신청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에 대해 대부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 권익위는 나눔의 집 운영진이 내부 고발 직원들의 사회복지정보시스템 접속을 차단하고 법인회계 담당 업무를 이관하며 근무 장소를 옮기라고 한 부분에 대해 모두 불이익 조치로 판단하고 원상회복하도록 했다. 이에 나눔의 집 운영진은 법인과 시설의 공간 분리가 안 되고 통합 운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바로잡으려고 한 것이라며 이는 감독기관인 광주시도 지적한 사항으로 불이익 조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는 평균 연령 95세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을 돌보는 김대월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나눔의 집 운영진이 막대한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현금과 부동산 등으로 적립, 노인요양사업에 사용하려 한다며 지난 36월 국민신문고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전 시설장과 사무국장, 이사 승려 4명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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