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수도권 30분 생활권'…50만 도시 체계적 교통정책 제시

경기 광주시가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정책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최근 온라인 정책 소통으로 수도권 30분 생활권, 50만 대도시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정책 소통에 직접 나선 방세환 시장은 철도 정책과 관련 “‘2030 철도 시대’ 도약을 목표로 2030년 준공 예정인 수서~광주선이 순항하고 있다. 위례~삼동선의 신속한 추진과 경강선 연장을 위해 성남‧용인시와 협업해 공동건의문을 제출했고, 판교~오포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돼 중앙정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 정책과 관련해서는 “철도 역사 중심의 환승 여건 조성을 위한 버스노선 개편을 완료했으며 생활권별 지‧간선 체계 확립, 철도역과의 유기적 환승 체계 구축, 다계통 노선을 통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도입은 버스 정책의 핵심으로 신현동에서 서울 양재동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콜버스를 개통하고 6월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곤지암‧도척 일원의 똑버스를 개통, 7월에 초월·퇴촌‧남종까지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택시 정책에 대해 택시 공급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침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5년 만에 총 89대의 택시를 증차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상황 및 심야 시간 교통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 하반기 제5차 택시 사업 구역별 총량제 용역을 토대로 더욱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 시장은 “시정 정책의 성공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에서 나오며 앞으로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치매안심센터, 참조은병원 업무협약 체결…치매 의심자 병원 의뢰

광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참조은병원은 치매검진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참조은병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조정호 시 보건소장과 원종화 참조은병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치매 의심 대상자를 협약병원에 의뢰하고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대상자에 대해 검진비를 지원한다. 협약병원은 CT, MRI 등 치매 검진 및 진단과 함께 전문적 치료를 제공해 치매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치매안심센터는 협약병원 내 치매관리사업 홍보를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환자를 발굴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보호물품 제공 ▲배회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지역 내 치매관리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 경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정호 보건소장은 “협약을 통해 치매를 신속히 진단하고 전문적 치료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폐막…'전 세계 음악인의 축제' 대장정 마감

경기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전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 ‘제20회 2024 WASBE(세계관악협회)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사전 행사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을 진행했다.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특히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WASBE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시 브라스, 미국 미 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또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는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교육, 공연, 교류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장은 “듣고, 배우고, 공유하고 함께 친목을 나눈 한 주 동안 우리는 다양한 앙상블과 강연, 레퍼토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국제적인 동료들을 만났다”며 “여러분의 예술성과 열정, 전문성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방세환 광주시장은 폐막식에서 “27개국 2천여명의 음악인이 보여준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콘서트 매진…프린지 무료공연도

관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가 전석 매진됐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 10회 공연이 공연 첫날인 지난 16일 전석 매진됐다. 메인 콘서트는 8개국의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공연한다. 호주의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의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의 미 해군 밴드와 센트럴 워싱턴 대학교 윈드 앙상블, 브루클린 윈드 심포니, BYU 윈드 심포니,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 오케스트라, 싱가포르의 필하모닉 윈드 오케스트라, 타이완의 국립 자이 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한국의 제주 서귀포 윈드 오케스트라, WASBE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WASBE 유스 윈드 오케스트라 등이다.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은 1천여 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10회 공연 관람권 1만여 석이 매진되며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 관계자는 “메인 콘서트에 참가한 대부분의 팀들은 무료 공연인 프린지 공연에도 참가한다”며 “아쉽게 메인 콘서트 예매를 하지 못한 분들은 프린지 페스티벌 일정을 확인해 관람하고 싶은 팀의 공연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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