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저출산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인구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아이사랑가족사랑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3대가 행복한 광주인의 추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보편화된 핵가족 사회 속 아이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출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줄 수 있는 사진, 육아 아빠의 모습이 돋보이는 사진도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저출산 문제에 관심 있는 광주시민 누구나가 참여 가능하며, 1가족당 1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 최종 21점을 선정해 시장 표창이 주어지며, 결과발표는 9월 초 시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 통보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7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행사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훈기자
광주지역이 오는 2030년까지 인구 100만명을 포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별 전략계획이 수립되고, 복합적 토지이용계획도 설정된다. 이와 함께 곤지암 등 역세권 4곳을 중심으로 주거·첨단산업·업무계획도 결정되고, 주거·상업 기능이 포함된 도시계획도 추진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계획분야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도시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해당 계획은 상급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도시관리계획 정책기조를 수용, 변화하는 도시여건을 반영하고 불합리한 토지 이용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광주 전체 행정구역 430.99㎢를 대상으로 기존에 결정된 용도지역·지구를 지역여건 변화에 맞춰 정비 또는 변경하고 도시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각종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또한 현재 인구 38만여명에서 오는 2030년 100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30 도시관리계획 수립용역은 민선8기 정책사업과 민원사항 등 현안 이슈 분석을 시작으로 입안(안) 작성,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 2030 도시관리계획은 앞으로 10년 후 광주의 미래 변화를 담기 위한 플랜이다. 진취적이고 계획적 수단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다양한 계층을 비롯해 다각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세계관악협회) 이사회에서 ‘2024 Wasbe Conference’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Wasbe Conference’는 50여 개국 1천여명의 음악관련 단체 및 기업들이 참여하여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는 세계최대규모의 음악축제로 2년마다 개최된다. 시는 체코 프라하에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2 Wasbe Conference’에 추진단을 파견하여 2024년도 컨퍼런스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 실무협의, 공연 및 학술세미나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방세환 광주시장은 세계관악협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및 2022년도 프라하 컨퍼런스 조직위원장 등과 수시로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22일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리셉션에서 연설을 한데 이어 23일에는 세계관악협회 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유치를 확정 지었다. 방시장은 주 체코 대한민국 대사관 김태진 대사를 직접만나 컨퍼런스 유치에 대한 지원과 자매결연 같은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태진 대사는 “광주시의 컨퍼런스 유치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체코의 한국원전 수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4년 관악컨퍼런스 유치라는 낭보를 시민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민선8기 희망도시 행복광주에서 첫 번째로 지킨 시민과의 약속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광주시를 전세계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충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수억원을 들여 전기버스를 구입한 뒤 수개월째 차고지에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며 혈세낭비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광주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광주시가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추진에 나서면서 공사가 공영 마을버스를 관리·운영 중이다. 공사는 같은해 12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공영 마을버스 운영을 위한 전기버스 구입에 나서 현재 33대를 보유 중이다.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소형 전기버스 26대를 구입한데 이어 지난 3월 3대를 사들였고, 지난 5월 중형 저상버스 4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공사가 구입한 29대는 현대자동차의 카운티일렉트릭이고, 지난 5월 추가로 구입한 4대는 에디슨모터스사 차량이다. 공사가 최근까지 전기버스 구입에 투입한 예산은 모두 66억6천여만원이다. 문제는 지난 5월 기존 소형 버스가 아닌 중형 저상버스 4대를 추가로 구입하며 발생했다. 총예산 12억3천여만원(국비 62.5%, 도비 18.75%, 시비 18.75%)를 들여 구입한 에디슨모터스의 중형 저상버스 4대가 기존 충전시설과 용량이 맞지 않아 무용지물로 차고지에 방치 중이다. 공사는 저상버스 추가 구입과 함께 신규로 운전기사 9명까지 채용했다. 현재 공사가 운영 중인 차고지 3곳(장지동, 삼리, 신현리)에는 100㎾급 충전기 13대가 설치돼 있다. 기존 소형 버스 29대를 충전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신규로 구입한 중형 버스 4대 충전을 위해선 200㎾급 충전기가 필요하다. 공사는 이에 기존 장지동 차고지에 설치된 100㎾ 용량 충전기 7대 중 2대를 200㎾급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지만 충전기 교체에만 수천만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월읍 A씨(50)는 “수억원을 들여 버스를 구입하면서 충전기 용량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공사 관계자는 “구매 전 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다”며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추가 구입한 버스들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앞으로 광주지역 주유소나 세탁소, 공장 등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이 부과된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하수도 사용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20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개정되는 내용은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폐수배출시설의 폐수 발생량과 단위단가 산정기준을 마련, 앞으로는 하루 10t 이상 폐수를 배출하면 기준에 따른 원인자부담금을 내야 한다. 앞서 환경부의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원인자 부담금 방안이 마련됐다. 시는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일정 동안만 사용하는 가설건축물에 대해선 원인자부담금 감면규정을 신설했으며 원인자부담금 납부방식도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등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20일 동안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조례규칙을 심의회에 상정하고 시의회에서 상정 및 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조례를 공포·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국민의힘 광주시갑당협위원회(위원장 함경우)와 ‘광주힘 ’봉사단은 최근 광주시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당협과 광주힘 봉사단회원 30여명은 이날 초복을 앞두고 광주시 노인복지회관 2층 너른고을 수라방에서 지역 내 어르신 5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회원들은 오전 9시부터 조리실에 도착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수 있는 여름 건강식으로 맛있는 한끼를 준비했다. 함경우 위원장과 유영두 경기도의원, 광주지역 최대규모의 봉사단체인 아름다운동행의 김순희회장은 배식봉사에 동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덕담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약소하게나마 준비한 배식봉사활동이 작으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시 어르신 및 소외계층에 보탬이 되는 봉사단체로서 봉사하는 문화가 자리잡을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주택 14만5천여 세대 및 건축물 3만1천여 동을 대상으로 7월 정기분 재산세 등 348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시는 재산세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주택 및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했으며 다음달 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한시적으로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현행 60%에서 45%로 인하돼 일부 세부담이 경감됐다. 경감 내역은 고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착한임대인에 대한 세제지원을 올해도 추진한다.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은 연말까지 증빙자료를 갖춰 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재산세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에서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지서가 없어도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기)를 이용해 조회‧납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소중한 세금은 3대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 도시를 만드는데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납부기한 내에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방세환 광주시장이 “한국도로공사와 한화건설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피해가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방음벽미설치로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세종~포천(안성~구리) 10공구 직동구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실제로 주민들이 소음, 분진 등 피해를 겪는 상황도 부지기수다”며 “법령상의 기준치만을 들어 방음벽 설치를 검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실직적이고 현실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포천(안성~구리) 고속도로 10공구 4.2㎞ 구간에는 교량 14곳과 터널 2곳 등이 설치되며 한화건설이 책임 시공 중이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 시장은 이날 공사 추진현황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돌며 절개지, 구조물 및 인근 하천 등을 비롯해 주변지역 토사나 우수로 인한 수방대책과 안전관리 상태 등도 집중 점검했다. 방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우기에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세종~포천(안성~구리) 9공구 목동 염소골공단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포천(안성~구리) 9공구 고속도로 공사현장은 집중호우와 하천복개로 인해 공사장 인근의 식당과 공장 및 창고 등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곳이다. 방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책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현자섭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최근 광주시 초월읍 5대 단체(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초월읍 5대단제는 현의원이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광주시의회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초월읍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초월읍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자섭 전 부의장은 “8년간 초월읍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제게는 너무나 큰 행복이었다”며 “이제는 초월읍민으로 돌아가 초월읍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추진 중인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환지처분절차에 들어가면서 해당 지구 사업 완료 후 토지주들의 등기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면서다. 해당 사업은 등기권을 토지주에게 이전해주는 환지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675억원을 들여 환지방식으로 송정동 318-4번지 일원 부지 27만9천121.1㎡에 송정지구를 조성키로 했다. 해당 지구에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복합업무시설, 사회기반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부터 해당 지구에 대한 환지처분이 진행 중이다. 앞서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된데 이어 부지조성공사가 착공됐고, 지난 2019년 3월 환지 예정지로 지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해당 지구의 과밀화된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송정초등학교를 우선 개교한데 이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로 등 도로 일부를 조기 개통했다. 이번 환지처분으로 주민들은 조성이 완료된 공원과 산책로 등 사회기반시설들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처분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송정지구가 기존 시가지와 광주시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처분 후 등기가 완료되면 토지주들의 건축행위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고, 환지처분된 토지는 환지처분 공고일의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 등을 자진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