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공공산후조리원 벤치마킹 사례로 여주시 방문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해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현장 등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주군이 군정 정책 추진을 위한 선진지 견학으로 군청 간부와 군의회 의원 등 25명의 방문단이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현장과 보건소 등을 방문, 추진 배경과 운영방향 등 전반을 견학했다. 시는 울주군 견학팀을 대상으로 오는 4월 개원예정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의 추진배경 및 방향,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항진 시장은 이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는 대비해야 할 미래 문제가 아닌 당장 해결해야 할 오늘의 문제다.라며 우리 모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출산친화 환경조성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건립비 51억 2천만 원을 투입, 여주시보건소 부지 내에 지상 2층(연면적1천498㎡) 규모로 건립 중이다. 1층은 모자건강증진실을 설치해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2층은 공공산후조리원(모자동실 13실)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다음 달 준공예정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오는 4월에 개원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지난 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 44만6천383㎡의 시유지를 축구종합센터 조성의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부지 인근에 여주 IC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곳을 선정했다. 시는 파주NFC가 지난해 7월 임대기간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를 여주로 유치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고가 나기 전부터 이항진 여주시장이 직접 경쟁 시ㆍ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보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주시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 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 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 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천5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제일고 쓰레기 자원화 성금 등 지역사회 이웃돕기 앞장 호평

여주제일고등학교(교장 조한식) 학생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과 국경을 넘어 신생아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주제일고 개척자회는 매년 연말연시에 불우이웃 돕기 프로젝트(연탄 나누기 행사, 바자회, 각종 캠페인 등)를 진행,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여주시 가남읍 기초생활자 가정에 사랑의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연탄은 경기도가 진행한 학교 내 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받은 100만 원의 상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여주제일고 개척자회는 학교 내에서 분리 배출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방안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1년간의 고민과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학교 현판과 교육감 표창,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4주 미만의 신생아에게 80여 개의 모자를 뜨개질해 전달했다. 길지혜 여주제일고 개척자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주변 이웃이 소외받지 않고 모두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한식 교장은 개척자회가 지난 1년 동안 분리배출과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데 다른 학교의 모범을 보였다면서 그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사 활동을 펼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도내 최초 농민 기본소득제 도입 추진

여주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농민 기본소득제 도입을 추진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7일 이르면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농민 기본소득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단 경기도에 사업비 분담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지역 내 농업인 1만1천여명에게 연간 6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경우 6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말 도에 사업비 50% 이상의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농민 기본소득제를 먼저 도입한 전남도 강진군과 해남군 사례를 벤치마킹해 농민 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범위를 정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인구가 11만여 명인데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 1만1천여명일 정도로 도내 대표적인 농업 도시라며 이항진 시장이 신년사와 연초 읍면동 시정방향 설명회에서 농민 기본소득 보장을 대표적인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농민 기본소득제 도입을 약속한 만큼 도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재정 형평성 시비만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28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농민 기본소득을 위한 초청 강연 및 토론회에서 농업이야말로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산업이자 안보산업이라며 농민 기본소득제 등 농업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의 경우 논밭 면적을 합해 1천㎡ 이상(농업경영체 등록 기준)을 경작하는 농가에 연간 7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올해부터 연간 60만 원을 지급한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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