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을 위반한 채 엉터리로 공동주택 설계에서부터 공사감리, 준공검사를 벌인 용인지역 건축사들이 줄줄이 시에 적발,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처인구 양지면의 한 공동주택 신축 과정에서 건축사 A씨는 일조권 확보를 위해 건축물 높이와 거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건축법 61조를 위반(설계업무 위반)한 채 설계했다. 건축법 61조는 정북 방향에 인접한 대지 경계선에서 건축물 높이의 절반 이상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예컨대 건물 높이가 50m라면 적어도 25m 거리를 두고 건축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건축사 B씨는 A씨의 위법행위를 보고하지 않은 채 중간 감리와 완료보고서를 작성 및 제출(공사감리 위반)했으며, C와 D건축사는 허가권자인 관할 구청을 대신해 준공검사를 벌이면서 이를 적법한 것으로 허위 보고(확인업무 대행위반)하다 구청에 덜미가 잡혔다. 시는 지난 5일 건축사징계위원회를 열어 건축법을 위반한 이들 4명의 건축사에 대해 각각 1개월씩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구청에서 적발한 건축사들의 위법행위에 대해 용인시 건축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에버랜드는 대입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7일부터 30일까지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 두 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할 경우 한 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캐리비안 베이는 정상가(3만5천원) 대비 약 70% 할인된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쿠폰을 내려받아 수험표와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에버랜드는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공포체험시설 호러메이즈1을 10일까지, 호러메이즈2를 17일까지 각각 연장 운영한다. 용인
용인시청 주변의 역삼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용인시와 역삼구역도시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 측은 최근 NH증권과 태영건설을 각각 자금주간사와 시공사로 선정, 이달 중으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개발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역삼지구개발사업은 용인행정타운 주변 처인구 역북동, 삼가동 일대 69만2천140㎡를 아파트 5천292가구 등 주거업무상업지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 측은 지난 2011년 실시계획 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조합원간 내분으로 그동안 사업이 중단됐었다. 조합 측은 NH증권이 1차로 2천억원 수준의 자금을 이달 말까지 투자하면 태영건설은 2016년 완공 목표로 연말께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역삼지구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토지매각 조차 못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인접한 역북지구 개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삼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 역북지구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용인구도심 개발과 용인 경전철 활성화 등에도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제설기간을 맞아 사전에 제설 장비와 자제 등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염화칼슘 1만3천482t을 비롯해 굴착기(14대), 덤프차량(49대), 제설삽날(56대), 살포기(92대) 등을 확보해 겨울철 제설에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 관련 부서와 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나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용인의 현재 도로상황은 일반국도, 국지도, 시도, 도시계획농어촌 도로를 포함해 총 1천716개 노선, 1천171.3㎞에 이른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통한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3곳의 푸드뱅크를 사회안전망 허브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월 한 달간 식품제조업체 등 기업체 홍보를 통한 기탁처 발굴, 위기가정과 차상위 계층 증 복지사각지대 중심으로 푸드뱅크 이용대상자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푸드뱅크 자원봉사 인력을 확보 및 푸드뱅크별 물품 확보 공유스템 구축, 균등하게 물품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푸드뱅크의 작은 기부식품이 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푸드뱅크 사업은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필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 주민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계층에게 배분하는 사업으로 시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의 용인푸드뱅크, (사)여럿이함께의 여럿이함께 푸드뱅크, 한국기독교장로회복지재단의 사랑나눔 푸드뱅크 등 3곳의 푸드뱅크를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말까지 올 한해 총 2천169명의 취약계층에게 12억여원의 기탁물품을 배분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및 정서 지원을 위해 홀몸노인 돌봄 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홀몸노인 돌봄 사업은 홀몸노인과 새마을회원이 결연을 맺고 혼자 사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응급상황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방문, 안부전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주민등록 여부에 상관 없이 홀로 사는 노인 가운데 정서 지원이나 안전 확인이 필요한 노인이다. 단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재가노인 지원서비스를 받는 자는 제외된다. 신청과 문의는 용인시새마을회(031-333-3402)로 하면 된다. 용인
용인 행정타운 앞에 시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오는 12월23일까지 한강수계 특별기금으로 용인 행정타운 앞에 총 1천721㎡ 면적으로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쌈지공원에는 교목(소나무 등 11종 총 102주), 관목(연산홍 등 11종 총 5천831주), 지피(구절초 등 10종 총 3천200본) 등 나무를 심고 원형통석의자, 공원안내판, 조형플랜터 등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 인조화강석 블록, 사고석, 녹지경계석 등 각종 포장을 하고 객토마운딩 조성과 잔디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행정타운 인근 금학천 및 국공유지 내 공원을 조성, 지역주민과 행정타운 방문객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시는 쌈지공원을 시민들의 휴식 및 편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수려한 조망을 제공해 행정타운 일원의 경관 향상에 기여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여가시설 공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공유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녹지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오는 7일까지 정부와 지자체 2차 합동 금연 지도단속을 펼친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대대적 합동 단속에 이어 두 번째다. 점검 대상은 간접 흡연피해 노출 가능성이 많은 150㎡ 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PC방 등으로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와 시설 내에 흡연실을 설치할 경우 설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금연구역 미지정 시설 및 금연구역 흡연자는 적발시 과태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부터 전면 금연 시행 예정인 100㎡ 이상 음식점 및 PC방에 대해서 단속에 대비해 사전 홍보와 계도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차 합동지도 단속을 통해 공중이용시설의 전면금연시행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금연 분위기를 조성,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내년 상반기 용인문화재단 산하 시설 대관 접수를 받는다. 용인문화재단 산하에는 용인포은아트홀(1천244석)을 비롯해 큰어울마당(607석), 작은어울마당(162석), 마루홀(301석), 죽전야외음악당(680석), 처인홀(632석), 이벤트홀(134석), 국제회의실(200석), 전시실(512㎡) 등이 있으며 이 중 용인포은아트홀은 기획사들의 장기적인 계획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대관부터 1년 전체 정기대관을 실시한다. 특히 재단은 포은아트홀의 대관 규정 개정을 통해 기본시설 사용로를 대폭 인하했다. 용인
흥덕 IT 밸리에 새로 입주한 (주)케이엔 테크노밸리(K&Technovalley)가 지난 30일 열린 흥덕 IT 밸리 준공 및 입주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백미 2천880㎏을 용인 기흥구청에 전달했다. (주)케이엔 테크노밸리가 맡긴 쌀은 20kg (121포), 10Kg(7포), 5kg(16포)등 총 2천880kg이다. 용인시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복지시설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케이엔 테크노밸리 김부곤 회장은 소외이웃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생각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협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