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효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군 노인복지관과 본보가 주관한 이날 콘서트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고장익 군의회 의장, 송재무 가평군 노인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가수 김양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먼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노인복지관이 준비한 어버이날 감사 영상 상영과 함께 가평어린이집 아이들이 귀여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어 김 군수를 비롯해 고 군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어르신들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렸다.기념식에선 효행자 및 노인복지에 기여해온 권현태(설악면)·황미순(상면)씨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송순화(가평읍)·홍복자(설악면)·이경월(청평면)·김정희(북면)씨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임봉순 노인회장(상면 태봉1리)·송근섭 노인회장(조종면 신상2리)이 각각 가평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해임(상면)·오김린(북면)·유기복(청평면 청평7리)씨와 신용기 노인회장(상면 덕현리)이 군의회의장상을 받았다.행사의 메인인 축하공연에는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를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박정식, 트로트계의 아이돌 김양이 출연했다.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콘서트의 막을 연 박정식은 데뷔곡 ‘천년바위’를 포함해 대표곡 5곡을 선보였고, 김양은 대표곡 ‘우지마라’와 ‘웃어야지’, ‘동백아가씨’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콘서트의 메인 무대를 꾸민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옛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는 곡을 메들리로 들려줬다.글_고창수기자 사진_오승현기자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글_허현범·백승재기자 사진_장용준기자
5월21일~29일. 세계 축구 별들의 잔치. 24개국 축구 유망주들이 한국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하 U-20 월드컵)이 5월20일 개막해 6월11일까지 열린다.
파랗고 높은 하늘의 맑은 햇살에 살랑거리는 바람까지 우리 기억 속의 봄은 항상 ‘맑음’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發 황사 발원의 증가와 국내 미세먼지까지 연일 대기상태는 ‘나쁨’으로 숨쉬기 힘든 5월을 보냈다. 여기에 바싹 말라버린 대지는 화약고의 심지처럼 대형화재의 불씨를 안고 있는 듯 불안했다. 결국 경기도의 5월은 화마에 휩싸였다. 올해 1월~4월 말까지 경기도에 발생한 화재건수(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총 4천98건, 재산피해 액수만 89여 억원에 이른다. 이중 화성시와 광주시의 경우 각각 2억1천여 억원, 1억4천여 억원으로 화마가 쓸고 간 자리는 황망했다. 인천시의 경우 올해 군·구별 화재발생건수는 3월(179건), 4월(140건)로 건조한 대기와 맞물려 불씨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노렸다. 글_지방종합 사진_경기일보DB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은 60대 환자 뱃속에 수술용 호스인 길이 20㎝짜리 드레인관이 발견돼 의료사고 논란(본보 4월25일자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의 안이한 대처에다 늑장 대응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인 기자는 어린이집에서의 급식은 식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첫 단체급식으로서, 균형된 메뉴, 올바른 식사 습관과 더불어 건강한 먹을거리를 통한 감사의 한 끼가 되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여긴다. 그래서 22일 성남시 국공립 판교제2어린이집 1일 조리 교직원으로 나섰다. 단체급식소에서 체험을 위해서 분당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진단도 마쳤다. 기자는 눈치껏 왔다갔다하며 일손을 돕다 조리실 한쪽에 붙어 있는 영유아별 알레르기 식품표를 발견했다. 김숙희 조리사는 “견과류, 갑각류, 우유, 파인애플, 우유 등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거나 먹으면 안 되는 경우를 각 반별 원생 리스트를 만들어 참고하고 있어요. 못 먹는 음식 대신 꼭 대체식품을 준비하죠.”
“이 시대 청춘들의 고뇌가 2600년 전 청년 싯다르타의 고뇌와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은 그저 부처님이 저잣거리에서 대중으로 하여금 삶의 고(苦)를 털고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돌보신 그 길의 발꿈치를 따르는 것일 뿐입니다.”
“고향 포천에서 마지막 남은 예술 인생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림책의 주인공이 살아숨쉬는 경험을 해본 적 있는가. 또는 그림책에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아 책 여기저기를 뒤져본 적 있는가.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북아트 기술자다. 평면의 활자를 3차원의 홀로그램으로 재탄생시킨 예술, 바로 북아트(book art)다. 북아트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제팝업북협에 따르면 팝업아트는 이미 15세기에 천문 수학 인체 해부학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자 만들어졌다. 북아트는 현재 도서관의 주요 체험 행사로 경기도 또한 지역의 도서관에서 이색적인 북아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官) 주도가 아닌 엄마들이 자조적으로 만든 동아리 성격의 모임으로 취미의 성격에서 출발, 엄마들만의 커뮤니티 공간도 결성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글·사진_권소영기자
청년들이 기를 못 펴는 한국사회. 수저계급 논란은 이미 청년들의 마음을 헤집어놓은데다 청년 취업은 바늘구멍만큼 뚫기 어렵다. 미래를 꿈꾸기보다 좌절의 벽에 먼저 부딪히는 청년들이 정녕 백수·백조로만 살아가야하는가. 최근 이런 물음에 해외취업으로 답한 현장이 있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