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정보센터는 부천시 주최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제1회 부천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희망자는 ‘21세기 우리의 미래생활상’과 ‘내가 바라는 학교생활’등을 주제로 한 만화를 오는 4월3∼5일까지 부천만화정보센터 사무국에 접수하면 된다. 입상작 발표는 4월 25일이며 입상작은 부천만화정보센터 기획전시실에서 5월5일부터 5월11일까지 전시된다. (032)320-3745.
정기명씨가 첫번째 시집 ‘驪江의 돛을 달고’를 출간, 4월1일 오후 3시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위치한 일성남한강콘도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천출생인 정시인은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현대시조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한 후 한국 문인협회, 한국·경인·경기 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여주 문인협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강천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중이다. (0337)883-1903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고엽제 환자와 불우 청소년 가장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중국 연변예술단 내한공연’이 31일과 4월1일 오후 3시·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 청소년 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이념과 체제가 다른 생활속에서 우리 고유의 풍습마저 바뀌어가고 있는 북한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1년 11월 창립된 중국연변 예술단은 현재 126명의 단원들이 무용부, 기악부, 성악부, 창작실 등으로 구성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공연은 지난달 부터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인천, 수원등 전국 투어로 마련된 것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되는 대규모 중국 조선예술 기예단의 이번 내한 공연은 현재 북한에서 널리 불리워지고 있는 민요와 대중가요, 무용, 기예 등으로 꾸며지는데 꾀꼬리같은 목소리의 노래, 환상적이고 절도있는 무용,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기예등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0331)242-6616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모든 생물의 근원은 물입니다. 기흥호수는 용인지역 주민 130만의 귀중한 생명과도 같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를 지나면서 보이는 용인시 기흥읍 기흥호수. 전국 4대 저수지이자 수도권 최대 호수로 잘 알려진 기흥호수는 과거 이지역 농사를 짓기위한 귀한 젓줄로, 지금은 수도권지역의 휴양지로 각광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기흥호수는 용인시의 개발정책에 밀려 심각하게 오염되면서 그 명성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에 날로 열악해져가는 기흥호수의 오염실태를 널리 알리고 호수를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기흥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기흥호수 지키기 운동본부가 4월1일 도내 유명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기흥호수 지키기 ‘물’축제’를 마련한다. 이날 오후 2시 기흥호수 조정경기장 노천극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실시함으로서 자연과 예술의 교감을 유도해 물사랑에 대한 실천운동을 이끌어내는 한편 현지 주민과의 연대감을 공유한다는 계획으로 준비되었다. 기흥호수지키기 운동본부는 또 이곳에 들어설 예정인 분뇨종말처리장 건설을 반대하고 현장공연을 통해 환경운동의 실천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욱 전 경기도 박물관장, 김동수 장승조각가, 김명훈 문화예술촌 쟁이골 대표, 진영근 서예가협회 경기지부장 등 도내 유명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김동수씨가 기념물로 장승을 제작하고 정고을·송주현씨가 ‘하늘로 가는 물고기’무용공연을 선보인다. 또 행위예술가 김석환씨가 기흥호수를 지키자는 내용으로 수장제 퍼포먼스를 공연하고 남한산성대동굿 보존회가 용왕굿을, 하갈리 청년회 민속팀이 풍물한마당 등 흥겹고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김진태 기흥호수지키기운동본부장은 “용인시민들의 젖줄이고 새명의 원천인 기흥호수를 마구 훼손하고 오염시켜 물이 신음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잘못된 행정 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331)283-2000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수채화의 맑고 투명함에 매료된 주부화가들의 모임인 화홍수채화회(회장 최형분)가 다섯번째 회원작품전을 30일부터 4월5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연다. 지난 96년 창립전을 가진이래 매년 회원전을 열어 수채화의 멋과 향기를 전하는 회원들은 이번 전시에선 50호 크기의 대작을 선보인다. 화홍수채화회 회원들은 수채화와 더불어 맑고 밝게 살아가고 있는 주부들로 그림에 대한 열정이 크고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수원을 중심으로 용인·안산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은 매월 몇차례 모여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우의를 돈독히 하고, 특히 그들이 좋아하는 수채화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한다. 또 자연을 벗삼아 야외스케치도 나가고 매년 회원전을 열면서 삶의 큰 활력을 찾고있다. “수채화는 맑고 투명하고 담백한 것이 할수록 매력있고 깊이 빠져듭니다. 물에 의해 그 맛이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표현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최형분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수채화를 그리면서 생활이 아름다워지고 즐거워졌다고 흐뭇해한다”면서 “전시를 통해 수채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에 자연의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이며 인상적인 감흥을 담은 풍경화부터 아름다운 꽃과 과일 등의 정물,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수원지역 수채화 활성화에도 큰몫을 하고있는 화홍수채화회는 공모전 등에서 입상한 작가, 개인전을 여는 사람 등 해마다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는 최형분 권혜영 김영란 김옥향 김옥희 김현숙 박혜성 신명희 오혜련 유은숙 이경은 임승희 임주현 오혜련 정자근 황정옥씨 등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정열)가 제36회 경기미술대전의 미술부분 및 서예부문의 작품을 공모한다. 미술부문은 한국화, 양화(판화), 조각공예, 디자인으로 1인 2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미 발표된 작품 및 전시중 파손의 위험이 없는 작품으로 출품해야 한다. 서예부문은 한글, 한문, 사군자, 전각으로 역시 1인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자격은 경기도에서 출생한 자, 개최일 현재 만 18세 이상 도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또는 도내에 소재한 직장 및 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 도내 관내 소재 대학의 학생 또는 대학졸업 자에 한한다. 원서교부는 오는 5월5일까지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및 각 지부, 예총경기도지회 및 각 지부에서 하며 작품 접수는 5월6일과 7일 이틀동안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한다. 한편 심사결과는 5월10일 경기일보를 비롯한 지방 일간지에 게재·개별통지된다. 이번 경기미술대전의 미술·서예부문 대상 각각 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우수상 9명(미술 5명, 서예 4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씩과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작 전시는 6월2일∼7일까지(미술), 9일∼14일까지(서예)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032)656-0083 또는 예총경기도지회(0331)239-6457∼8로 하면된다./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새천년 첫 정기연주회가 오는 4월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계의 차세대 선두지휘자로 손꼽히는 김봉씨의 객원지휘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새천년 새봄을 맞는 수원시향의 웅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프로그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메인 타이틀곡으로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베론’서곡, 그리고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등 독일 음악의 긴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는데 특히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는 곡의 웅장함이나 오케스트라의 편성면에서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방대한 곡으로써 이번 음악회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지휘를 맡은 김봉씨는 경원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현재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이번 공연에서 수원시향은 유망 신예출신의 피아니스트 유수현씨와도 호흡을 맞추는 등 이번 정기공연을 새천년 수원시향의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무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0331)233-3456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클릭 하나로 전 세계 유명 아트센터를 누빈다”인터넷은 이제 시간·공간을 초월한 ‘정보의 바다’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예술의 향유도 이젠 전시장이나 공연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 국내뿐 아니라 비행기를 타지않아도 세계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술인뿐 아니라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세계의 유명한 아트센터를 알아본다. ▲바비칸센터(http://www.barbican.org.uk)= 런던의 대표적인 문화 컴플렉스로 명성을 쌓은 바비칸센터의 홈페이지에는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고 일반 정보는 물론 초기화면 하단과 음악, 연극 메뉴화면에는 상주단체인 로얄 세익스피어 컴퍼니(RSC)와 런던 심포니가 랭크돼 있다. ▲사우스뱅크센터(http://www.southbank.org)= 바비칸센터와 라이벌인 사우스뱅크센터 홈페이지는 음악, 공연과 무용, 미술과 함께 문학 관련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 또한 로얄 페스티벌홀과 헤이워드 갤러리의 메뉴가 있는데 로얄 페스티벌홀에 들어가면 주로 연주회 중심으로 자세한 일정과 부킹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헤이워드갤러리는 전시회와 함께 갤러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퐁피두센터(http://www.centerpompidou.fr)= 이미 파리의 명물로 자리잡은 이 곳의 홈페이지는 공공정보도서관(Bpi)과 음악·음향연구소(Ircam)를 비롯한 센터내 주요 기관에 대한 별도 메뉴와 함께 전시·박물관·교육·자료 등의 정보가 마련돼 있다.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시, 영화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가슈타이센터(http://www.gasteig.de)= 뮌헨의 가슈타이센터는 얼마전 타계한 마에스트로 세르지우 첼리비다케가 조련한 ‘뮌헨 필’의 근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메뉴는 Das Haus와 Besucher라는 두가지 메뉴로 가슈타이 센터의 전체적인 연혁, 뮌헨 필과 필하모닉 소개, 연간 프로그램 및 입장권 예매도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독일어로만 소개되고 있다. ▲링컨센터(http://www.lincolncenter.org)=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와 애버리 피셔홀 등 최고의 공연장을 거느린 링컨센터의 홈페이지는 애버리 피셔홀과 알리스 툴리홀의 박스 오피스가 별도의 화면으로 독립되어 있다. 특히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공연장과 공연단체들이 많다. 이밖에 케네디센터(http://www.kennedy-center.org),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http://www.soh.nsw.go.au)와 빅토리안 아트센터(http://www.artscentre.net.au), 일본의 아이치 아트센터(http://www.aac.pref.aichi.jp)와 신동경국립극장(http://www.nntt.jac.go.jp), 그리고 홍콩 아트센터(http://www.usd.gov.hk/hkcc)와 2002년 개관예정이지만 벌써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의 선두주자 싱가포르의 에스플레네이드(http://www.esplanade.com.sg) 등도 가볼 만하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 장기공연되고 있는 몇 안되는 뮤지컬중의 하나인 ‘캣츠’. 공연 삽입곡 ‘메모리’로 더 널리 알려진 뮤지컬 ‘캣츠’가 오는 4월1일과 2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캣츠’는 1939년 영국의 시인 TS엘리어트가 출간한 ‘웃기는 아저씨 고양이의 행장기’를 소재로 한 것으로 늙은 고양이, 청개구리 고양이, 깡패, 망나니 등이 펼쳐가는 이야기와 행동을 통해 인간의 잠재된 내면세계를 나열하면서 행복은 미래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1981년 영국 런던 초연당시 종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장면과 형식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이 뮤지컬은 82년 뉴욕으로 진출, 83년엔 연극 최고 영예인 토니상 7개 부분을 석권하는 등 명성을 쌓으면서 현재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공연돼 사랑받고 있다. 원작 못지 않은 무대세트와 분장, 의상, 안무, 호화 배역진으로 뮤지컬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전해줄 이번 무대는 무대 정면 벽이 통째로 갈라지면서 해적선으로 변하는 장면과 무대 천장이 열리면서 주인공 그리자벨라가 승천하는 클라이맥스 장면 등 원작 장면이 그대로 재연될 예정이다. 또 무대의 높낮이 차이를 두고 4개 부분으로 나눠 전방위적인 춤과 노래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도 이번 공연의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연하는 35명의 배역진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현지 특수재료를 이용한 분장과 다양한 고양이 복장을 하고 현대 발레와 재즈발레, 탭댄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춤과 노래를 펼친다. 특히 주인공 그리자벨라를 맡은 최주희씨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지난 96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토니상 후보에 올랐던 재원이기도 하다. 브로드웨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최씨의 가창실력과 춤솜씨도 무대를 압도한다. 모두 1막과 2막으로 구성된 뮤지컬 ‘캣츠’는 자신들을 젤리클이라고 부르는 고양이들이 일년에 한번씩 도시의 구석 쓰레기장에 모여 젤리클고양이를 뽑는 무대회를 여는 것이 기본 줄거리. 젤리클 고양이로 뽑히면 기쁨과 행복이 가득찬 헤비사이드 레이어로 인도되어 새로운 젤리클 생명을 누릴 수 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마침내 젤리클 고양이로 선정되어 헤비사이드레이어 세계로 인도되는 것으로 공연의 막이 내린다. (032)503-8225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한국유네스코 경기도협회(회장 김순태)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미술작품’을 공모한다. ‘세계평화의 문화해’를 맞아 국제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학생미술작품 교류를 통한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인별 출품은 접수받지 않고 학교별로만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일본학생 작품과 함께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전시되며 특히 우수작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도 전시회를 갖는다. 출품작품 내용은 자유이나 동양화, 서양화를 막론하고 세계평화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한 것으로 27일부터 5월1일까지 한국유네스코 경기도협회(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72-3)로 접수하면된다. (0331)239-2155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