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과 깨달음의 나라, 고요의 나라 인도를 여행하면서 그곳의 성지를 사진으로 담아 전시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수원포교당 (주지 성관스님)이 오는 2월7일부터 19일까지 불교문화원 2층 관음전에서 마련하는 ‘인도성지순례 사진전’은 지난해 말 성관 주지스님과 포교당 신도 등 30여명이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인도를 순례하며 8대성지 및 산하와 거리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석가의 탄생지인 룸비니,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최초 설법지 사르나트(녹야원), 열반지 쿠시나가르, 부처님 생존 시 마가다국의 수도 라지기르(왕사성), 부처님을 보호한 릿차비족의 도읍 바이샬리, 수닷다 장자가 부처님께 기증한 기원정사가 있는 스라바스티, 기적의 성지 상카시아 등 8대 성지와 갠지즈강, 불교 최초 최대의 대학 나란다 대학 유적지, 아그라성 등의 생생한 모습을 50여점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현지에서 녹화한 슬라이드를 상영하고 주지 스님이 들려주는 사진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0331)245-7048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문화
경기일보
2000-0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