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인의 저변확대 및 우수선수의 발굴·육성을 위한 제1회 안양시회장배 수영대회가 지역주민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실내수영장에서 17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등록선수를 비롯, 생활체육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벽산수영장이 612점을 획득, 안양수영장(567점)을 제치고 원년 패권을 안았고, 이상아(관양여중), 한승만(신성중), 지진근(관양초), 김성연(아트수영장), 김희선(삼성수영장), 장한별(벽산수영장)이 각 종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대회장인 안양시수영연맹 임창경 회장은 “경기도수영의 근원지인 안양시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많은 우수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지산리조트(주)는 회원제 지산골프장(27홀)과 연계해 정회원권과 스키회원권, 콘도회원권을 하나로 통합한 고품격 노블(Novle)회원권을 한정구좌 분양중이다. 이번 회원권은 지산골프장과 스키장, 콘도 시설을 정회원 대우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회원 혜택을 누릴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회금은 개인이 2억3천만원, 법인이 4억6천만원이며 법인 반구좌도 가능하다. 회원 자격기간은 5년으로 기간 만료시 원금 반환이며, 기간내 양도 양수가 가능하다. 문의 (02)3445-7858./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여자장거리 기대주인 최경희(경기도청)가 2002 서울동아마라톤에서 3위에 입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00년 여자 장거리의 샛별로 등장했던 최경희는 17일 오전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주경기장에 골인한 42.195km 레이스에서 풀 코스에 첫 도전, 2시간34분21초로 노장 오미자(익산시청·2시간33분13초)와 정윤희(서울도시개발공사·2시간33분22초)에 이어 국내 3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뒀다. 역시 경기도 출신인 임경희(2시간35분23초)와 한국기록보유자 권은주(이상 삼성전자·2시간36분20초)는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아시아기록 보유자 후지타 아쓰시(일본)가 2시간11분22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카멜 지아니 후아시시(스페인·2시간11분42초)와 임진수(코오롱·2시간12분41초)가 그 뒤를 이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용인시와 여주군이 제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30대 1,2부 정상에 동행했다. 용인시는 17닝 김포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30대 1부 결승전에서 박광현, 최돈웅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영호가 한골을 만회한 군포시를 2대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부의 여주군은 48분에 터진 최종배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골키퍼 양성호가 선방한 포천군을 1대0으로 힘겹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40대 1부에서는 화성시가 지난해 우승팀 안양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는 전반 19분 김제형이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후반 41분 서인석이 쐐기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40대 2부에서는 안성시가 강재영, 오세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연천군을 2대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평택시가 노영미, 김명옥이 각각 2골씩을 기록하고 이승희, 김지혜가 한골씩을 터뜨려 하남시를 6대0으로 대파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허필무(용인시·30대 1부)와 오용수( 여주군·30대 2부), 이기찬(화성시·40대 1부), 박성화(안성시·40대 2부)는 각각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이성주와 최창근은 심판상을 받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오전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체육회 임원과 동계종목 관계자, 임원·선수,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총감독인 이정남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승기와 우승배를 체육회장인 임창열 도지사에게 전달했고, 122명의 입상 임원·선수에게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임창열 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임원·선수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가 하계체육대회와 더불어 명실공히 ‘체육웅도’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의정부에 건립중인 실내 빙상경기장을 비롯, 팀 창단과 훈련장비의 지원등으로 선수 여러분이 마음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달 26일부터 3일간 열렸던 이번 대회에서 금 32, 은 41, 동메달 45개로 582점을 획득, 대회 17연패에 도전한 서울(557점)과 강원도(524점)를 물리치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유고특급’ 샤샤(성남 일화)가 2002 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 개막전에서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다골인 5골을 기록하는 골폭풍을 일으켰다. 샤샤는 17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A조 개막전에서 혼자 5골을 기록하는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소속 팀 성남이 부천 SK에 6대0 대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샤샤가 기록한 한경기 5골은 지난 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후 최다골이다. 전반 14분 박남열의 센터링을 받아 왼발슛으로 첫골을 터뜨린 샤샤는 33분 김용희의 센터링을 머리로 받아 넣어 대량득점을 예고한 후 37분 성남 골키퍼 김해운의 골킥을 이어받아 25m 단독으로 치고들어가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3대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4분 김대의가 15m를 치고들어가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절정기의 골감각을 자랑한 샤샤는 10분 45m 짜리 장거리 슛에 이어 28분에는 김상식의 도움으로 자신의 5번째 골을 헤딩슛으로 연결시켰다. 한편 같은 조의 수원 삼성은 포항경기에서 2년차 수비수 조성환과 산드로가 한골씩을 기록, 최철우가 한골을 만회한 홈팀 포항을 2대1로 제압하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서정원-산드로-데니스의 ‘삼각편대’에 루츠가 공격에 가세한 수원은 조직력을 앞세워 포항 진영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무산시키다가 전반 39분 루츠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조성환이 문전에서 뛰어오르며 헤딩슛, 선제골을 터뜨려다. 후반 시작부터 포항을 압박하던 수원은 7분 이병근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센터링한 볼을 산드로가 정확하게 헤딩슛, 추가골을 기록하며 2대0으로 앞서가다 인저리 타임이 적용된 45분 포항 최철우에게 한골을 내줬다. 또 울산경기서는 안양 LG가 울산 현대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3·1 독립 만세운동을 계승하고 검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3·1절기념 제1회 경기일보사기 경기도검도대회가 17일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남자부, 여자부, 도장 대항전 등 단체전과 초등부, 남자 청·장년부, 여자부 개인전에 걸쳐 기량을 겨뤄 우승자를 가렸다. 초등부 단체전서는 안산 성포검도관이 의무검도관과 결승에서 맞붙어 치열한 접전끝에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안성관과 문무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분당검도관이 부천검도관을 역시 접전끝에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구리 중앙검도관과 평택검도관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자부 단체전서는 고양검도관이 결승전에서 용인검도관을 2대1로 눌러 패권을 안았으며, 도장 대항전서는 이천검도관이 분당검도관을 3대2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전인성(문무관)이 유민수(이천검도관)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자 청·장년부서는 윤상권(안산 성포관)과 지범주(동수원검도관)가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부 개인전서는 최지영(이천검도관)이 전공주(청운관)를 결승에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생활체육대회에서만 볼수 있는 짚단베기에서는 임규붕과 조란숙(이상 안성 검도관)이 남녀 정상을 차지했고, 최고검사부서는 조란숙이 임규붕에 앞서 우승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 경기일보 신창기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예와 도를 중시하는 신사 종목인 검도가 최근 생활체육으로 큰 인기를 얻고있다”며 “검도인구가 날로 늘어나 도민체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 청소년(U-19) 2차평가전에서 정조국(대신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 역대 전적 19승2무3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1차전과 달리 4-3-3 시스템을 가동한 한국은 3-5-2 포메이션을 고집한 일본과 맞서 전반 초반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최성국-정조국-이종민이 수시로 상대 수비진을 혼란시킨 한국은 전반 35분 장경진이 하프라인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찔러준 볼을 일본 수비수 오이가 헛발질, 단독 찬스를 맞은 정조국이 각을 좁히며 나오는 일본 골키퍼 오카모도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왼발 슛으로 회심의 결승골을 뽑았다. 반면 왼쪽 날개 오모타의 빠른 돌파에만 의존했던 일본은 27분 오모타가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한국 골키퍼 김영광(전남)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후반전들어 한국은 여전히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실점 위기는 오히려 많았다. 한국은 후반 14분 일본 공격수 모기의 슛을 쳐 낸 김영광이 곧바로 볼을 잡지않고 시간을 끌어 페널티킥 바로 뒷 지점에서 간접 프리킥을 허용했으나 오모타의 총알같은 슛이 김영광의 몸을 튕긴 뒤 크로스바를 맞고 밖으로 떨어져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실점 만회에 안간 힘을 쓴 일본은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형세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한국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연합
소화초가 제5회 수원시장배겸 제8회 회장배 초등학교빙상경기대회에서 남녀 1, 2부를 모두 석권했다. 소화초는 15일 탑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부에서 종합점수 91점을 얻어 정자초(44점)와 중앙기독초(34점)를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자 2부에서도 54점으로 중앙기독초(24점)와 상촌초(1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1부에서도 소화초는 59점으로 정자초(48점)를 꺾고 정상에 오른데 이어 여자 2부에서도 53점을 얻어 호매실초(12점)를 41점차로 크게 앞서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남자 1부 최희태(송원초)는 400m와 5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 체력증진을 위해 창설한 3·1절기념 제1회 경기일보사기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대회가 17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회장 강계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와 청·장년부, 여자부 등 4개 종별에 걸쳐 도내 생활체육 검도대회 사상 최대인 1천여명의 선수가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또 짚단베기에는 오랫동안 검도를 수련한 고단자들이 출전,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각 경기마다 경기시간은 3분이며, 8강까지는 동점일 경우 내용점수로 승부를 가리고 4강 부터는 동점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최근 심신 수양을 위한 최고의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검도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상배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 강계원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주권회복과 자주독립을 갈망하며 일어났던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검도는 여타 생활체육 종목과는 달리 올바른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이어서 청소년들과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