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채이배)이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함께 도민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 지원을 한다. 도 일자리재단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삼성전자 협력사에 맞춤형 인력제공 ▲삼성전자 협력사의 맞춤 인재 채용지원을 위한 전담 상담사 매칭 ▲도 일자리재단 운영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삼성전자 협력사 채용정보 연계 등을 하게 된다. 재단은 우수한 구직자를 발굴해 삼성 협력사 취업을 연계하고,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상생협력해 도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재단은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다년간 기관 전문성을 축적해 온 만큼 앞으로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다음 달 23~25일 진행하는 HACCP 교육 참여경영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이수해야 하는 HACCP 의무교육과정에 대해 인증경영체 교육비를 지원하고, HACCP 인증준비 경영체는 팀장교육, 기 인증 경영체는 정기교육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팀장교육은 2일에 걸쳐 총 16시간 교육한다. HACCP 개요, 정책 및 법규, 7원칙 등에 대해 교육하고, 정기교육은 HACCP 선행요건관리해설에 대해 교육한다. 이번 하반기에 진행하는 HACCP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에 2차 산업이 포함된 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기한은 28일까지다. 선착순 이메일 접수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직원일 경우), 교육신청서만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6차산업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경기신보는 18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현장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등 정책기관의 관계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각 지역 시장상인회 등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유관단체 회원사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신보, 경과원, 경상원, 서금원, 소진공 등 총 5개 기관은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타운홀미팅 정책설명회에 참여했다. 정책설명회에서는 자금지원, 창업교육, 상권분석, 서민금융상품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정책정보가 한 자리에서 제공됐다. 먼저 경기신보는 정부·경기도의 정책지원 방향과 경기신보의 주요 자금·보증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과원은 경기도 창업플랫폼 운영, 해외마케팅 원스톱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으며, 경상원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위주의 경영환경 개선사업, 재창업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또한 서진원은 미소금융 등의 금융상품을 비롯해 컨설팅·교육 등 비금융 부문의 정책도 설명했으며, 소진공은 소상공인 생애주기에 맞춘 단계별 지원정책, 전통시장별 시설·경영지원 정책 등을 안내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정책기관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합심해 위기극복에 노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경기신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정책 구심점으로서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사업성공의 기회를 창출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가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드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다음 달 15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및 앱 등을 활용한 새로운 주제와 형태의 제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도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참여링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공모 절차는 1차 및 2차 심사 등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 통과한 참여자는 제안 배경, 제안 내용, 기대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2차 제안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아이디어의 주제 적합성·창의성·실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 오는 9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1명(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및 시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및 시상금 50만원), 우수상 3명(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및 시상금 30만원), 장려상 10명(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및 시상금 10만원) 등이다. 권석필 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가치 있는 미래를 향한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출돼 자원봉사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 자연&이편한세상 3차 아파트(10년 공공임대주택) 외벽 콘크리트 일부의 탈락한 사고와 관련, 시공사가 추가적인 낙하물 사고 예방을 위해 펜스 설치 작업 등을 진행하려 했으나 입주민의 안전통로 등 주변 안전 확보 요구로 철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시공사인 DL건설 측에 따르면 DL건설은 지난 14일 이 아파트 외벽벽체 콘크리트 일부가 이번 폭우와 강풍에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자, 1차로 외벽 부분에 안전 가림막을 설치하고 지상 부분에도 안전띠를 만들어 입주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지난 15일 낙하물 방지망, 입주민 접근 통제를 위한 A형 펜스 추가설치 등 2차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단지를 방문하자, 입주민의 안전통로 등 확실한 주변 안전 확보와 작업자 안전에 대한 요구에 철수했다. 이 아파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하고, DL건설이 시공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차가 되면 입주민 동의하에 분양 전환할 수 있으며 2019년 8월 입주했다. 입주민 측은 입주민 대표 측이 제시한 안전진단업체를 통해 콘크리트 탈락 원인분석 및 전수조사, 구조안전진단 결과분석 등을 시행하고 보수까지 진행하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GH 측은 “입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주민들의 반대가 있더라도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임차인 대표 측에서 제시하는 안전진단업체를 통해 콘크리트 탈락 원인분석 및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입주민 측은 “안전 조치를 막는 게 아니라 안전통로 등 주변의 안전을 확실히 확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라는 것”이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망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구촌 기후위기 극복은 산업계의 시대적 사명이 되고 섬유산업 역시 친환경적 소재 개발 및 제품 생산이 기업의 경쟁력이 됐다. 글로벌 수요 기업의 친환경 섬유 사용 의무화 선언으로 32개 글로벌 섬유기업(구찌, 샤넬, H&M 등)은 친환경 섬유 100% 사용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기업 협력 150개 브랜드도 협정에 따라 천연재료 기반 섬유, 리사이클 섬유, 재생 섬유 100%를 사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친환경 트렌드에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원권 섬유기업들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기술고도화 패키지 지원 ▲섬유기업 디지털 생태계 전환 패키지 지원 ▲친환경·지속가능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원권 내 섬유기업의 친환경적 체질 개선과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술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은 섬유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시제품 제작, R&D 지원, 지식재산권, 제품규격 인증)와 마케팅 역량 강화(홍보, 전시회 참가, 환경분야 인증 취득)이 주 전략이다. 디지털 생태계 전환 패키지 지원은 경원권 내 섬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9개사를 선정해 디지털 생태계 전환 컨설팅, 디지털 생태계 조성 맞춤형 지원, 역량 강화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고 1천500만원당 인력 1명을 채용하는 ‘채용약정형’으로 추진, 일자리 창출의 지속적인 성과를 유도하고 있다. 친환경·지속가능 패션디자이너 창업 지원 사업도 업계 전문가의 관심이 쏠린다. 도내 패션산업 집중육성으로 경기북부가 섬유제조 기반의 패션 신흥거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국내·외 시장 급성장으로 경원권 섬유산업 발전 가능성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창업·창직희망자를 선정, 맞춤형 1대1 창업멘토링 및 사업화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패션산업 활성화가 특징이다. 창업 운영 프로세스는 교육 및 멘토링, 디자이너 사업화 성장 지원, 판매 및 입주지원 등 3단계로 진행한다. 이 중 디자이너 사업화 성장 지원은 사업자등록증 개설부터 상표 출원, 시제품 제작·홍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창업에 필요한 서류행정을 도움으로써 창업자가 제품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도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국내·외 친환경 지속가능 섬유 패션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친환경 지속가능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 자체적 디자인-생산-납품-유통의 원스톱 시스템 구축 및 자생력을 가진 경기북부 섬유산업 생태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유응현 경기고용안정지원사업단 사무국장은 “섬유·패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섬유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최초로 직무공모제(잡 포스팅, Job Posting)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직무공모제는 기존 회사 중심 전보 제도를 탈피해 직원에게 직무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스스로 새로운 부서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GH는 직원 자율성 보장과 경력 관리를 통해 조직 업무성과 향상과 새로운 인재 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모자격은 일반직 4~6급으로 직종·직렬은 무관하며, 응모 기간은 17일부터 25일까지다. 대상직무는 ‘도시연구’ 분야고, 선정된 직원은 도시주택연구소에서 경영목표 실현 및 정책수립 등을 위한 연구·연구활동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잡 포스팅 제도는 내부의 다양한 역량과 경력을 활용해 조직 전반의 업무성과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직무와 업무환경에서의 도전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과 전문성을 도모하는 혁신제도로 GH의 첫 번째 시도다. 직원들의 역량개발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 2월 혁신비전보고회에서 발표한 ‘조직인사’ 부문에서 성과지향 인사를 목표로 삼고 개선방안으로 ‘선택기회 제공 및 인사 선순환’ 등을 제시한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직무중심 인사관리 도입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본부장 홍진선)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5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KB국민은행 수원역지점(지점장 성미화)은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한 팀을 구성해 케이크를 만들고 소중한 이야기도 나눴다. 또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작성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두 번째 행사다. 지난해 아이들이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을 KB국민은행이 지킨 것이다. 이광원 KB국민은행 정자동 지역본부 행복나눔봉사단 회장은 “올해도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며 “내년에도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김응준 교수)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능형 개인맞춤 운동재활 서비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민간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대 스트레칭 전문기업인 스트레치뱅(대표 문훈기) 및 차움의원 신경근골격센터(센터장 김덕영)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능형 개인맞춤 운동재활 서비스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능형 개인맞춤 운동재활 서비스 기술개발’ 연구 사업은 경증장애인·노인·취약계층 등 사회복지 서비스 측면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한 운동재활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로의 연계를 통해 개인의 건강정보가 고려된 맞춤형 체육시설 및 코칭 등의 매칭 서비스를 실증화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는 주관개발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ARES(Ai Rehabilitation Exercise Servic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빙랩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마친 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차원에서 기능 회복 및 증진을 위한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기간 동안 허리 관련 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빙랩 운영본부를 구축하고,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 및 연구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실질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 최대 스트레칭 전문기업인 스트레치뱅(대표 문훈기) 및 차움의원 신경근골격센터(센터장 김덕영)와 지난 4월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트레치뱅은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인의 몸 상태와 질환에 맞는 P스트레칭(Passive Stretching) 서비스를 론칭한 스트레칭 전문기업이다. P스트레칭은 스트레칭 전문가로부터 근 골격질환 및 몸 상태에 맞는 스트레칭을 받는 운동프로그램이다. 차움은 차병원에서 설립한 라이프센터로, 건강검진·외래진료는 물론 다양한 특화센터를 통해 복합적인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의 협력을 위한 세부 협약 내용은 ▲참여자 선정을 위한 진료 및 진단 ▲운동재활 프로그램 제공 및 운동 처방 ▲참여자 선정 및 리빙랩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및 금전적 지원 ▲운동재활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용한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실무 협의를 통해 합의된 사업의 상호협력 ▲산학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사업 지원 ▲기술지도(산업자문) 및 기술 사업화 지원 ▲공용장비 및 시설의 이용 지원 ▲구인 지원 ▲현장실습 지원 ▲그 밖의 산학협력 활동에 필요한 지원이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건강관리 대상자를 확대해 운동재활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를 통한 개인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의 제공은 지역사회 노인가구 증가 및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의료비, 운동재활 비용 등에 대한 감소와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 머무는 기업들을 해외로 보내는 등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영활성화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아세안 시장에 뛰어드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성천 원장은 1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3 G–FAIR 아세안+’에 대해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은 K-POP 등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현지 관심이 상당하다”며 “또 태국의 경우 고령화 사회로 가는 만큼 의료기기를 포함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 7천만명의 태국은 캄보디아, 미얀마 등 바트화(THB) 경제권의 맹주의 나라로 여겨진다. 이처럼 아세안지역에서 중요한 나라인만큼 강 원장은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욱이 미국과 독일, 일본과 달리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시작해 성장한 나라인만큼 태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또 강 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로 인해 홍보와 신뢰감 측면에서 큰 효과를 누렸다고 판단했다. 그는 “김동연 지사의 참석은 바이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인구 1천400만명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출의 75%는 대기업이 이끄는 데다 주요 품목은 전자기기 등이다. 그러나 강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과 품목의 다양화 가능성을 감지했다. 강 원장은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기업과 달리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은 그렇지 않기에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과거 우리나라의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었으나 이제는 아세안 시장이 대체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현지 마케팅뿐만 아니라 바이어 연계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