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동탄(2)신도시 A105블록 경기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총 1천140세대는 대학생 129세대, 청년 390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384세대, 고령자 150세대, 주거급여수급자 87세대로 나눠져 있으며, 나머지 360세대는 용인플랫폼 도시개발사업 철거민들의 임시 주거용 주택으로 별도 공급된다. GH의 경기행복주택은 경기도에 특화된 행복주택으로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동탄2 A105블록 경기행복주택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 문화타운 내에 소재한 단지로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왕배산 공원, 신리천 수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신청은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GH주택 청약센터)를 통해 진행하며, 계약은 입주 자격 심사를 거친 당첨자는 10월31일에서 11월3일까지 진행되는 전자계약 후 24년 6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이번 로컬푸드 판촉전을 작은 축제로 기획, 지역 내 관광지를 찾아 가평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농산물과 추억을 전했습니다.” 30일 서영갑 가평 유명산 로컬푸드 직매장 대표이사는 2주에 걸쳐 진행한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 참여 소회를 이같이 전했다. 가평 유명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21일, 27~28일 4일간 매장 내 엽채류, 과일류 등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 산나물, 계란 등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행사 기간 매장에는 지역 170개 농가가 70여종의 노지 작물을 선보였고 농부들이 직접 매장 내 운영하는 카페와 커피, 잣막걸리 등 가공식품도 함께 방문객들을 맞았다. 특히 매장은 바로 마주한 공간에 캠핑 공간을 마련, 농산물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매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그날 잡은 돼지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로 마련한 고기와 비빔밥 등을 제공했다. 판촉전과 더불어 매장 일대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 작은 축제의 장을 조성한 것이다. 비록 지난 27~28일에는 많은 비가 내려 진행하지 못했지만 행사 첫 주인 지난 20~21일은 매장과 캠핑 공간을 통틀어 200명 가까운 방문객이 찾아왔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서 대표는 “이곳 유명산 로컬푸드 직매장은 휴양림과 계곡, 골프장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거쳐가는 휴게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 가평군 로컬푸드를 홍보해 지역 농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영세 농업인의 수익을 제고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까지 격주 주말마다 매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각종 축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 농업인과 마을기업의 권익, 수익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학계·의회·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도 주거복지센터는 3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에서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에는 조우현 공간복지본부장, 김태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5), 정종국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이경선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장, 김세용 GH 사장, 최원재 경기일보 정치부장, 봉인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김솔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 분야 위촉위원들은 주거 안전망에 대한 전문지식과 타 광역지자체 평가모델을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내 지역 업무 표준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의회 분야 위촉위원은 경기도 주거복지 정책 및 관련 예산 이슈에 대한 자문을, 사회주택 전문가 등은 현장의 전세피해 구제활동 경험을 살려 관련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단체로서 주거복지수요가 큰 곳으로 세심한 주거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센터 자문위원들이 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주거복지센터를 경기도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주요 해역에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포 아라마리나, 안산 탄도항, 시흥 웨이브파크·시화호, 화성 전곡마리나 등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체험교육 과정과 전문교육 과정으로 나뉜다. 체험교육 과정의 경우 ▲해양레저 안전 체험교육 ▲카약 등 기구 체험 ▲서핑 및 다이빙 체험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교육 과정은 ▲요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 ▲보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 ▲레저 선박 운항 기술 심화 교육 ▲요트 세일링 심화 교육 등 4개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진행하는 체험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3~5일간 20~40시간 소요되는 전문 교육 과정은 교육비(80만원가량)의 50%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정리수납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내겠습니다.” 27일 오전 11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어지럽혀진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주택.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능숙한 솜씨로 방 정리를 이어나가는 경기광주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홈케어마스터 소속 정리수납 전문가들의 모습이 보였다. 손길이 닿는 곳마다 깔끔하게 정리되는 모습을 살펴보던 거주자 이지현씨(42)는 환한 미소를 띠며 변화된 거주 공간을 바라봤다. 그는 “평소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정리할 의지조차 생기지 않았는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저 역시 정리수납 교육을 받아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경기도·경기광역자활센터가 취약계층의 주거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리수납 지원 정책’을 펼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 및 자활기업 성장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공감대를 형성한 도민들이 ‘주민참여예산’으로 지원을 이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는 7억2천만원(주민참여예산 100%)이며,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노인단독가구 등 도내 취약계층 960가구다. 정리수납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전담 매니저가 배치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원 대상자들의 생활태도 변화를 위해 정리수납 코칭 등 사후서비스도 진행한다. 박근태 도 복지사업과장은 “주민참여예산을 재원으로 도와 광역자활센터 등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정리수납 지원 정책이 아니다”라며 “저장 강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사후관리 등 꼼꼼한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미라 경기광역자활센터장도 “사업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공간 개선과 더불어 참여주민을 정리수납 전문가로 양성, 취·창업을 돕겠다”며 “도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편의 시설로 경쟁력을 갖추며 지역 농산물 공급처로 자리잡았습니다.” 27일 오후 찾은 양평군 양평읍에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인접 양평물맑은시장이 장날이 아닌 터라 일대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매장은 신선한 엽채류, 과일 등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양평농협은 이날부터 29일까지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일정 액수 이상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대파 등 날짜별로 다양한 농산물을 추가 증정한다. 양평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은 이번 판촉전에 지역 150개 농가가 직접 재배, 출하한 쌈채소, 딸기, 참외 등 70여종의 작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선보였다. 지난 2014년 개점한 이곳은 7~8곳의 중·대형 마트가 인접해 있지만 유기농 농산물로 경쟁력을 확보, 하루 200명 안팎의 방문객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매장은 지난 3월 리모델링을 거쳐 판촉전 첫날인 27일 매장 앞 수십면 규모 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방문객에 개방,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날 매장에서 만난 권정숙(42)씨는 “평소에도 유기농 채소를 믿고 구매할 수 있어 매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주차장까지 쾌적하게 조성된 만큼 앞으로 더 편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장 한 켠에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치약, 꿀 등 각종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제휴푸드’ 부스가 설치, 눈길을 끌었다. 장용빈 양평농협 사무국장은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을 고집하는 방문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장 이용 편의성 제고와 양질의 농산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병해 농장주들의 한숨(경기일보 24일자 1면)이 이어진 가운데, 과천시에서도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감염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과수화상병과 소나무재선충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감염 시 벌목, 매몰 외에는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어 경기도 수목 방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일원의 잣나무 한 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내 감염목 발견으로 진행된 반경 10㎞ 합동 예찰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과천 지역 내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정부는 전날 도와 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 기관과 긴급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목 반경 2㎞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 이동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도와 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감염 시기 및 원인, 전파 경로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구성해 발생 지역을 정밀 조사를 펼칠 방침이다. 민순기 도 산림녹지과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며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변에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해당 지자체 산림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사단법인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강성천 경과원 원장, 최재붕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 회장(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한광식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방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의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 전원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능동적인 참여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도내 대학과 적극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출범한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는 강남대·경기대·경원대·경희대·단국대·성균관대 등을 비롯한 23개 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과 경기과학기술대학과 같은 30개 전문대학 등 도내 53개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협의체다.
경기도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7월1일 오전 4시부터 1천원 인상된다. 경기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안’을 최종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기본 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오른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여만이다. 조정안은 ‘표준형’(수원특례시, 성남시 등 15개 시·군)의 경우 중형택시 기본거리를 기존 2㎞에서 1.6㎞로 400m 단축했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단축했다. ‘가형’(용인, 화성 등 8개 시·군)은 기본거리를 기존 2㎞에서 1.8㎞로 200m 단축하고, ‘나형’(이천, 안성 등 7개 시·군)은 현행 2㎞ 기본거리를 유지했다. 가형과 나형의 시간·거리 요금은 현재의 체계를 유지했다. 가형의 거리요금은 104m당 100원, 시간요금은 25초당 100원이다. 나형의 거리요금은 83m당 100원, 시간요금은 20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전체 택시의 0.7%(259대)에 해당하는 모범·대형 택시는 기본거리 3㎞를 유지하고 기본요금은 6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500원 오른다. 거리요금은 기존 148m에서 144m로 단축해 200원씩, 시간요금은 36초에서 35초로 단축해 200원씩 각각 오르도록 했다. 이밖에 도에서 현재는 운행하지 않지만 향후 다양한 종류의 택시 서비스에 대비해 소형·경형택시도 기본요금 인상안에 포함해 소형택시는 기존 2천700원에서 3천500원, 경형택시는 2천700원에서 3천400원으로 결정했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도 1시간 당겨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할증요율은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간다.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이미 개점 전부터 행사 소식을 접한 방문객들이 속속 입장해 물건을 구매하게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좋아요.” 25일 오전 10시께 찾은 시흥시 논곡동 안양원예농협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난 조성현 안양원예농협 상임이사의 말이다. 오는 27일까지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실시하는 안양원예농협은 지역 50개 농가가 재배한 얼갈이, 쑥갓, 가지, 애호박 등 각종 채소류 72품목에 1+1 이벤트를 적용했다. 행사 시작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개점 전부터 대기하던 방문객들이 앞다퉈 채소들을 장바구니에 담자 매대 곳곳이 비어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일대 주민들에게 신선한 채소, 육류, 과일 등을 공급하며 공고한 입지를 형성, 비교적 외곽에 위치함에도 하루 500명 가까운 고정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남편과 매장을 찾아 장바구니 가득 행사 품목을 담은 권은숙(65)씨는 “평소 매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오늘은 로컬푸드 행사 소식을 숙지하고 있다가 일찍 방문했다”며 “채소와 고기가 신선해 믿고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장 한 켠에는 ‘사회적 기업’ 간판을 내건 매대가 위치, 지역 농업인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누룽지, 고춧가루 등 각종 가공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중소형 지역 농가들의 수익 증대와 로컬푸드 홍보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사회적 기업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