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4호인 안성 향당무 제1회 정기공연이 11일 오후 4시부터 안성시민회관 대강에서 펼쳐진다. 향당무 보존회가 주최하고 안성문화원과 안성예총, 안성교육청 등과 안성망궐례보존회, 대한노인회 안성지회 등이 후원할 이날 행사는 12종목에 이르는 무용과 향당무 전수학교별 작품 발표회가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12종목 무용으로는 경천배례무, 태극화랑무, 봉황금란무, 학과 화조무, 헌화무, 명부희락, 장검무, 진혼수건춤, 끄단검무, 승무, 승기지, 오운선 봉아돌이, 풍물놀이 등이 선을 보이게 된다. 향당의 어원은 불교의 형당(亨堂)에서 유래됐고 조선의 억불정책 이후 가무인들의 조직체인 향당으로 축소돼 변천됐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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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2-1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