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GH-밀알복지재단, 저출생 위기극복 지원 업무협약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와 경기주택도시공사(대표 김세용, 이하 GH),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경기도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5일 경기 사랑의열매 등에 따르면 세 기관은 최근 ‘경기도 저출생 위기극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전반의 통합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GH 광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GH가 5억3천500만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면서 마련됐다. 임신·출산·육아의 전 과정을 시기별로 지원, 도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저출생 극복과 가정의 순기능 회복 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부적으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신생아 긴급수술 등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 및 산후관리 지원 ▲아동청소년 경계선 지능장애 치료 지원 등이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가정의 순기능 회복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세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도내 출산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모·아이 모두 즐거운 ‘맘대로 A+(에이플) 놀이터’ 사업 추진

경기도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융합 놀이돌봄 콘텐츠를 갖춘 ‘맘대로 에이플(A+·AI play) 놀이터’를 2026년까지 3천개 조성한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맘대로 A+ 놀이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한다고 15일 밝혔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특성에 맞춰 1곳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해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적인 놀이를 융합한 새로운 놀이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골라 담을 수 있는 맞춤형 놀이터로, 이용자인 부모와 아이의 선택권을 극대화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휴시설 및 이용 활성화 필요 시설(작은도서관, 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놀이터), 10년 이상 계약이 가능한 민간 임대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다. 시·군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올해 시범 사업 형태로 15개소를 추진하며, 내년 997개와 2026년 1천988개 등 총 3천개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진효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 아이들이 더 풍부한 놀이 경험을 하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24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올해 101명 선발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24개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101명을 채용하는 2024년 제2회 통합채용시험을 시행한다. 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4일 경기도 누리집과 통합채용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1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3명 ▲경기교통공사 1명 ▲경기연구원 2명 ▲경기문화재단 6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명 ▲경기테크노파크 2명 ▲한국도자재단 3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2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7명 ▲경기콘텐츠진흥원 5명 ▲경기아트센터 9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1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명 ▲경기도의료원 8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3명 ▲경기도일자리재단 9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8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적경제원 1명이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채용의 필기시험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로 정례화해 하반기 필기시험을 다음 달 28일에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 접속 후 기관별 채용 누리집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시험 시기의 정례화,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구분모집 실시 등을 통해 시험 준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폭넓은 기회를 보장하고자 했다”며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평화광장, 올해 하반기 야외영화 상영 등 풍성한 즐길거리 마련

경기도가 경기북부 도민들의 대표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에서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부터 10월26일(금~일요일)까지 야외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그 이전인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2024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가 펼쳐진다. 17일 영화제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18일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상영된다. 2주 차인 24, 25일에는 경기RE100을 기념해 기후위기 관련 영화인 애니메이션 ‘월-E’와 ‘투모로우’를 각각 상영하고, 1회용품 사용 제한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 또 문화예술공연이 31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북부 지역 예술가와 공연단체 24개팀이 음악, 연극,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 달 21일부터 29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경기평화광장 도민마켓도 진행된다. 경기북부 농가 및 소상공인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 및 수공예품 등을 판해하는 플리마켓과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기존 평화광장에서 일회성으로 운영되던 개별행사를 경기도 야외도서관으로 통합해 도민들에게 제공,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광장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경기창업혁신공간 성장세…“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

극심한 경기침체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경기창업혁신공간을 비롯한 창업보육 입주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입주기업 347개 사의 상반기 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천1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매출액 2억4천만원을 상회했다. 고용 창출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수는 1천688명으로 전년 동기(1천278명)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신규 고용된 종사자는 453명으로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또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하는 등 혁신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 동기(149개) 대비 72% 증가해,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안과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티아이㈜가 CES 2024 혁신상 3종을 받은 데다 AI 챗봇 개발기업인 ㈜도슨티는 지난 4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의 투자유치를 성공하는 등 기업들이 빠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과원은 이 같은 성과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해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 노선 정기개편 등 '버스 종합관리' 방안 추진

경기도가 버스 운전자 운행습관 기록 앱, 빅데이터 활용 노선 정기개편 등 시내버스 종합관리에 나선다. 경기도는 승객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이 같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도입하는 시내버스 종합관리 방안은 ▲안전한 ▲친절한 ▲편리한 ▲쾌적한 등 4가지 방향으로 수립했다. 우선 도는 안전한 버스 여건 조성을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 행동 측정과 피드백 기능이 있는 ‘버스 안전운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앱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고스란히 기록한다.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운전습관 관리, 우수 운수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이 가능해 안전사고 감소와 보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노선별 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평가 등급과 점수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등급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운행 습관을 정착시키고 사고 절감을 위한 안전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친절한 버스’ 실현을 위해 시내버스 민원 다수 발생 노선 집중단속,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의무화, 친절기사 인증제를 통한 우수업체·종사자 인센티브 지급 등을 추진한다. 이는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민원 등 시내버스 4대 핵심 민원 근절이 목적이다. 더 빠르고 편리한 버스 운행 여건 방안도 모색한다. GTX 개통, 철도 연장 등 변화하는 교통여건에 따라 교통카드 빅데이터(노선 및 정류장별 이용객 수요 등)를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노선개편을 정기화한다. 노선별 배차간격 준수율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 버스 운행 정시성과 신뢰성을 개선한다. 이밖에 쾌적하고 청결한 버스 이용을 위해 도-경기교통공사 합동 청결점검 실시, 버스 냉방장치 등 주요 악취발생시설 소독 강화, 친환경버스 보급 확대 등 버스 기반시설(인프라)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종합관리 방안이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 등의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해 재정부담은 최소화하고 버스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도의 핵심 교통정책”이라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더 안전한, 친절한, 편리한, 쾌적한 버스를 위한 이번 종합관리 방안을 적용해 모든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버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경기도서관 생태·환경 영상+AI 공모전 대상 ‘플라스틱 프렌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최초의 영상 공모전인 ‘2024 경기도서관 생태·환경 영상+AI 공모전’의 수상작 9편이 선정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은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하는 기후·환경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에 따라 기후·환경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미래 100년과 생태·환경을 잇다’는 주제로 4월30일부터 6월14일까지 영상 공모전을 추진, 총 76편의 영상 창작물이 접수됐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5편의 수상 후보작을 선정하고 공개검증과 온라인 투표, 본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9편(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6)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일반 부문과 인공지능(AI) 활용 두 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한 이번 공모전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만든 작품 중 어느 부문에서 대상이 나올지 관심을 모았다. 대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프렌즈(PLASTIC FRIENDS)’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친구가 돼 살아가는 동물들의 슬픈 이야기를 아름답게 시각화해 표현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버려진 유령어구(漁具)가 바닷속 해양생물을 공격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표현해 유령어구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더 고스트(The Ghost)가, 일반 부문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과잉 배출 문제를 일러스트 그래픽으로 표현한 ‘저주받은 하늘의 식탁’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인공지능(AI) 활용 부문에서는 ‘찬스(Chance)’, ‘트레이시스(Traces)’, ‘아나의 편지’가 수상했고 일반 부문은 ‘아름답고 짧은, 그러나 꿈일 리 없는’, ‘신생비천화(新生飛天花)’, ‘환경보호를 위한 탐험가의 여정’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성원 용인대 미디어디자인학과 교수는 “기술과 예술(Tech-Art)이 융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접근이 돋보였다”며 “인공지능(AI)은 영상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도구임을 실감하며, 영상은 더 이상 제작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영상과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상상을 영상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 도구임을 일깨워준 공모전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수상작은 내년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 미디어월을 통해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개관 기념 작품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경기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 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며, 연면적 2만7천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착공 후 현재 공정률은 60.40%를 기록 중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 경기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1차 온라인 마음돌봄 공개강좌’ 개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종합상담센터(이하 노인종합상담센터)가 베이비부머(49~69세) 세대의 사회적 고립감 등 심리적 고충 해소에 나섰다. 노인종합상담센터는 8일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 사업의 하나로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제1차 온라인 마음돌봄 공개강좌’를 했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 사업은 노인종합상담센터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에 대한 심리·사회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강좌에는 김용수 평택대 상담학과 교수를 비롯해 직접 강의를 신청한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 베이비부머 관련 유관기관 종사자, 상담사 등 실무자 106명이 참석했다. 노인종합상담센터와 김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생애전환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몸과 마음의 알아차림을 통한 마음돌봄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향자 노인종합상담센터장은 “베이비부머는 생애전환기에서 겪는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집단상담’, ‘자조모임’, ‘찾아가는 마음돌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도내 베이비부머가 마음돌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호선 연장’ 별내선 10일 개통…남양주 별내∼잠실 ‘27분’

남양주와 구리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10일 운행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별내선은 남양주,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 이후 개통까지 9년이 걸렸으며, 사업비로는 1조3천806억원이 투입됐다. 총 12.9㎞ 길이의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등을 거쳐 8호선 암사역과 연결된다. 기존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 소요됐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평균 40.7㎞ 속도로 운행된다. 시·종점 간 소요 시간은 19분이며, 6칸 1편성의 정원은 936명이다.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서울시, 강동구청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별내선 개통 후 혼잡도 관리와 연계교통체계 정비에 나선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암사역∼천호역∼강일역 등을 지나는 3324번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천호역 환승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하남∼잠실을 잇는 9302번 광역버스를 2회 증차한다. 환승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의 증차와 경로 조정도 이뤄진다. 다산역 이용객을 위해 8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구리역과 장자호수공원역을 이용하는 남양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2개 버스 노선을 증차한다.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잇는 노선도 신설된다. 8호선 천호역∼잠실역∼석촌역 구간의 혼잡도 상승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 암사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운행을 5회 늘릴 예정이다. 별내선 개통식은 오는 9일 오후 별내역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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