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하 민통선) 내 DMZ 관광지를 하루 안에 알차게 돌아보는 관광프로그램인 ‘DMZ 기적소리’를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민통선 내 DMZ 관광지를 돌아보며 분단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당일투어다. 과거 미군기지를 활용, 역사공원으로 조성 중인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경의선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통일촌마을 등 다양한 DMZ 관광지를 돌아보는 코스다. 특히 캠프그리브스는 옛 미군 볼링장을 개조한 전시관인 갤러리그리브스부터 탄약고 등 10개 전시관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며 군번줄 만들기와 군복 입기 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도는 오는 10월 캠프그리브스 확대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만을 개방했다. 앞으로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 및 휴게공간 등 전시 관람 가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MZ 기적소리’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주 1회, 총 15회 운영한다. 회당 3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4회차에 걸쳐 총 127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8.5%로 높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캠프그리브스 확대개방에 맞춰 신규 관광상품을 계속 개발해 캠프그리브스가 평화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가 희망여름 착착착 배분사업의 하나로 무더운 여름 에너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와 경기도내 이웃들에게 5천200만원 상당 선풍기 520대를 지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0일 오전 10시30분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윤연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 김정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수석부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경기남부 44개 사회복지관 후원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선풍기 520대는 양평, 하남, 과천 등에 있는 경기남부 65개의 사회복지관을 통해 경기도 곳곳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사랑의열매와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는 더욱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을 돕기 위한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가 각 사회복지기관 특성에 맞는 모금활동을 펼치고, 경기 사랑의열매가 모아진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배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연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이번 여름나기 지원을 통해 경기도 내 에너지 취약계층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혹서기 지원과 더불어 진행되는 연합 모금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K-컬처밸리 사업을 ‘추진 의지·노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협약 해제 통보를 받은 CJ라이브시티가 전문 역량을 총집결해 사업완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반박했다. CJ라이브시티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계약 해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도가 ‘조정안 검토 및 수용 불가’ 입장만 고수한 반면, 경기도의 완강한 조정안 수용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오전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의 브리핑을 통해 협약 해제와 관련한 CJ라이브시티의 재고 요청 의견에 대해 “사업추진 노력은 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며 사업추진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김 부지사는 “CJ라이브시티 전력공급불가 상황임에 대한 주장의 경우 CJ라이브시티의 사업지연과 CJ라이브시티가 전력 사용 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발생된 사항임에도, 도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한전과 수회에 걸쳐 협의 진행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력 사용 신청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럼에도 정작 당사자인 CJ라이브시티는 전력 공급 주체인 한전과 전력 사용량 조정 등에 대한 협의를 실시하지 않는 등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기간 연장 협의 과정에 대한 부당함 주장 역시 도는 CJ라이브시티의 추진 실적이 약 3% 수준에 그치는 상황에서 사업 추진 담보를 위해 협약이행보증금 증액을 요구한 사항이며, CJ측의 검토 기간 추가 요청으로 인해 사업기간 만료일이 도래됐고, 행정처리 기간을 고려해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부지사는 “또 CJ라이브시티도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 조정안이 감사원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확정된 조정안에 대해 도에 수용을 요구하고, 그에 대한 도의 대안조차도 불수용한 것에 대해 CJ라이브시티가 과연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CJ라이브시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의 주장과 사실이 다르다며 반박했다. CJ라이브시티는 “당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독립 법인으로 CJ그룹이 보유한 내∙외부 전문 역량을 총집결해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의 JV 설립도 추진하는 등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또 지난해 10월 국토부 민관합동 PF조정위에 사업 협약 조정을 신청한 것도 경기도·고양시로 이원화된 절차 등을 비롯한 각종 인허가 지연, 한국전력의 대용량 전력 공급 불가, 한류천 수질 개선 공공 사업 지연 등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당사의 적극적 자구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J 라이브시티는 “그간 당사는 권고된 조정안의 수용 의지를 밝히며, 경기도의 완강한 조정안 수용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양 당사자 간의 협의에 줄곧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 왔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2천억원의 기업 어음(CP)을 발행하는 등 아레나 공사 및 사업 정상화를 본격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J라이브시티는 ‘CJ라이브시티에서 한국전력의 대용량 전력 공급 불가 통보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는 도의 주장에 대해서는“당사는 기획 단계부터 한전에 대용량 전력 공급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한전의 불가 통보 이후 한전뿐 아니라 경기도, 국회 등과도 문제 해결을 위한 다방면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그러나 신고양 변전소 준공 및 계통 보강(6~8년 소요) 이후에나 정상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 이에 당사는 지난해 5월 경기도에 전력 공급 불가에 따른 사업 일정 조정 협조를 요청했고, 경기도 역시 이에 동의해 ‘사업 일정의 조정 협의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회신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도는 완공기한 연장 및 지체상금 면제에는 동의하지 않고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고 전했다. 또 CJ라이브시티에서 조정안의 수용을 전제로 한 합의를 요구하는 등 갑자기 입장을 변경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도의 주장과 사실이 다르다고 밝혔다. CJ라이브시티는 적극적이고 확고한 사업 의지를 기반으로 사업기간 연장 협의에 적극 참여했으나, 경기도가 조정위에서 양측에 권고한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를 외면한 채 ‘조정안 검토 및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상한 없는 지체상금 부과 아래 공사 재개만을 종용해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사업기간 연장 승인의 전제 조건으로 사업 정상화와는 무관한 이행보증금(협약이행보증금: 양 당사자 중 한 쪽의 귀책으로 계약이 이행되지 않을 시에 부과하는 위약금) 2배 증액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CJ라이브시티는 “사업기간 연장 및 사업 재개에 앞서 ▲사업 정상화의 본질적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안 수용에 관한 의견 요청 ▲상호간 추가 논의를 위한 협의기간 연장을 건의했다”며 “그러나 도가 두 가지 제안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관련 절차 및 소명의 기회도 없이 일방적 해제를 통보하고 입장을 갑자기 바꿨다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정위의 조정안 도출 후 감사원 사전컨설팅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도가 단독으로 일방적 해제 통보를 함으로써 협약상 협력의무와 신의성실을 저버린 행정 행위”라고 비판했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당사는 PF조정위의 조정안 도출 후 감사원 사전컨설팅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도가 일방적으로 사업 협약 해제를 통보해 온 것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서 사업 협약상의 협력의무와 신의성실을 저버린 지극히 부당한 조처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서 현 상황의 해결을 위해 당사의 설명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천400㎡에 1조8천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달 28일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에 2016년 맺은 사업협약의 해제를 통보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광교 신사옥에서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GH 공간복지 전략 포럼’을 열고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GH 공간복지 전략 포럼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고, 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지역의 공간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전략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공간복지 전략 포럼은 서울대 지리학과 김용창 교수를 비롯해 도시·건축·금융·교육·법령·지리·보건 등 기획부터 사업관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GH 공간복지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자문 및 주요 아젠다를 발굴해 3기 신도시 등 신규 추진단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위원들은 복지의 개념을 입주민들에게 혜택이 아닌 기회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서울과 같은 고밀도 지역과는 차별화하는 경기도형 공간복지 개념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거점 마련, 사용자 중심, 디자인 혁신, 맞춤형 서비스, 운영체계 구축 등 GH 공간복지 추진 전략을 확정해 공간복지를 통한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한 신규 자문위원 연수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10일 광주시청 수어장대 홀에서 홍승표 경기부의장, 이상원 광주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동승철 민주평통 사무차장,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 의회의장,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 신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기지역 자문위원 연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민주 평통의 역할’에 대한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의 특강과 여현철 국민대 교수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정착 지원방안’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통일부에서 ‘2024 북한 인권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보고와 사무처의 ‘상반기 북한 이탈주민 지원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기지역회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강화된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북한 이탈주민들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한 경기지역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하반기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승표 경기부의장은 “신규 자문위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새로운 각오로 통일번영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평화통일 활동과 북한이탈주민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장물 철거공사 위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과 소득창출사업 제공 등 주민생계지원 대책 협상을 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지장물 철거공사는 전문업체가 수행하는 대신 사업현장의 공가 증가로 인한 슬럼화 방지, 화재예방 등 현장관리 중심의 용역을 생계조합이 맡기로 하고, 이날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에 주민지원 조항이 신설된 이후 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 간 소득지원과 관련한 첫 타결사례다. GH와 생계조합은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이주촉진, 상호협의를 통한 실질적인 생계지원 대책 수립, 상호존중 기반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생계조합은 2022년 7월 신설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제21조의2(주민단체 소득창출사업 지원)를 근거로 지장물 철거공사 위탁을 요구했으나, GH는 시공자격 및 시공경험이 없는 생계조합에게 철거공사를 맡길 경우 건설 중대재해 발생, 사업 지연 등의 우려가 크다며 난색을 보인 바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관련 법 제정 이래 전국 최초의 상생업무협약으로 비슷한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3기 신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양보해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향후 생활기반을 상실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거 서비스 운영사인 ㈜원패밀리(대표 정원준)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주거 공간 검색 제공을 위해 자사 주거 검색 플랫폼 ‘동거동락’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동거동락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공간 카테고리를 재정비해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탐색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필터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동거동락이 운영하는 지점 외에도 파트너가 직접 운영하는 지점들의 다양한 주거 공간을 홍보하거나 중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변경했다. 정원준 대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동거동락이 관리해 품질이 보장되는 주거공간들을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검색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동거동락은 건물 운영을 맡겨주는 중소형 건물주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의 주거 플랫폼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거동락의 주요 이용자는 월세형 주거공간을 찾는 1인가구로, 동거동락 플랫폼에서 원하는 집에 대한 정보를 열람하고 투어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동거동락이 직접 관리하는 공간은 허위 매물이 없으며, 실시간으로 공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베이비부머 및 장애인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포용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GH는 지난해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재진입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십’을 통해 2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 시행하는 ‘포용 인턴십’은 기존 베이비부머 모집 분야와 더불어 장애인 모집 분야를 추가했으며, 채용 규모는 총 33명(베이비부머 29명, 장애인 4명)으로 지난해 23명에 비해 10명 확대했다. 지원신청서는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서류 평가 및 대면 면접을 거쳐 8월 중순 채용된다. 선발된 인턴들은 GH에서 약 8개월 동안 주거복지 상담, 도서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김세용 GH 사장은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라며 “올해도 ‘포용 인턴십’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베이비부머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경기도내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뛰어들어 경쟁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경기 북부권역에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4개 시가 지난 8일 사업참여 신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도는 4개 시를 대상으로 이달 중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하여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 계획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이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구축과 기반 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도비 최대 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베트남 다낭시가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8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와 다낭시의 첨단 산업단지인 하이테크파크가 유사한 만큼 ▲입주기업 간 기술 및 인력자원 교류 ▲투자유치 모델 발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현재 9천여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했다. 더욱이 다낭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일환으로 우리나라 기업에게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다낭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측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하이테크파크의 인프라 및 개발 현황 등을 설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다낭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