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베트남 다낭, 첨단산업 협력 강화 앞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베트남 다낭시가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8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와 다낭시의 첨단 산업단지인 하이테크파크가 유사한 만큼 ▲입주기업 간 기술 및 인력자원 교류 ▲투자유치 모델 발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현재 9천여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했다. 더욱이 다낭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일환으로 우리나라 기업에게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다낭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측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하이테크파크의 인프라 및 개발 현황 등을 설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다낭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불법행위 단속

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 도내 리튬 취급 사업장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한 데 이어 다른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체도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 업체 46곳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도 특사경은 10개 반 20명의 수사관을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곳을 긴급 점검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미준수 4건, 유해화학물질 미표기 3건, 총 7건을 적발하고 보강 수사 중이다. 이번 점검은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제조업체, 보관저장업체, 운반업체 등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행위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 위반 행위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 사항 미 표기 행위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취급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특사경은 환경 오염 사고 및 도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불법행위를 매년 점검·수사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4건을 적발해 검찰 송치한 바 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중국지역회의와 상생 발전 위해 자매결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중국지역회의가 양 지역회의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결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와 중국지역회의는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沈阳)시 힐튼호텔에서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과 박영완 중국부의장(선양협의회장 겸임), 박호영 고양특례시협의회장, 외교부 하태욱 선양부총영사, 양 지역회의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지역회의는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 건설과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역회의 간의 친선 교류, 평화 통일 관련 정보 교류, 공동세미나 개최와 상호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민주·평화·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공유하며 민족 화해와 국민 화합을 통한 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고양특례시 협의회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홍 경기부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의 제공과 업무 연계 등을 통해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중국부의장도 “경기지역회의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자유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고양특례시협의회장은 “고양시 출신 회장이 이끄는 선양협의회와의 결연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웃사촌처럼 자주 만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안 내놨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7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현황과 발전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명공학, 의약학 등이 골자인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속적인 시장 성장과 글로벌 첨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는 인구 규모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토지가 있는 데다 교통 인프라, 정주 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첨단산업 육성의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또 주요 시·군에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분포했다. 따라서 경과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5가지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육성 방안은 ▲시·군별 지역특성과 현황에 적합한 산업육성 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 ▲북부 바이오 헬스 산업에 대한 혁신 성장 거점 마련 ▲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및 공공 R&D 서비스 역량 강화 ▲북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기반 구축 및 연계·협력 ▲북부 바이오헬스 산업 통계 기반 마련 등으로 구성됐다. 경과원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북부의 개발과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양평 남한강 경기행복주택 49세대 첫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일원에 건설 중인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의 첫 공급에 들어간다. GH는 고령자, 신혼부부 등 총 49세대를 대상으로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은 전용면적 36~40㎡ 총 49세대로, 고령자 25세대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24대를 모집한다.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세대원 수에 따라 거주할 수 있는 면적이 정해져 있는 점에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은 남한강과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KTX, 지하철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약신청은 오는 22~25일 GH주택청약센터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임대료, 입주 자격, 입주자 선정 등 자세한 사항 역식 GH주택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사회적 고립 가구 고독사 예방 AI 스피커 돌봄서비스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4일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과 GH 임대주택 AI 스피커 디지털케어 환경 구축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을 토대로 GH와 우리은행은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G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 1천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를 설치·지원한다. AI 스피커는 음악 감상, 뉴스, 날씨, 대화 등의 기능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한다.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해 장기간 미사용 가구가 발생할 경우 안부를 묻거나 방문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을 확인한다. 또 ‘살려줘’, ‘구해줘’ 등 위험신호가 포착되면 24시간 운영하는 관제센터가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GH는 지난 3월부터 GH 임대주택의 사회적 고립가구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개선 시범사업 연구를 진행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공사가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모색하고 있다. GH는 고독사 예방 연구용역과 이번 AI 스피커 지원을 더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사회적 안전망으로 신속하게 편입 · 지원하는 등 주거 안전성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급증하고 가족 간 연대 약화, 사회적 소외 등으로 인한 고독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GH는 총괄사업관리자(Town management)로서 경기도민의 안전한 주거생활 영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