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용산역~일산역~임진강역~도라산역을 운행하며 오는 11월16일까지 총 11차례 운행 예정이다.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걷기 등과 연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열차로 총 10차례 운영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 월 2차례(1주·3주 토요일) 운행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한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했다. 특히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 특별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DMZ는 자연생테계의 보고로 세계인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 DMZ 평화열차 운행을 통해 수도권이지만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
김창학 기자
2024-06-27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