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확장 이전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27일 민경선 사장, 윤종혁 경기도 교통복지팀장, 통합 콜센터 운영 용역사 최미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했다. 참석자들은 개소식을 마친 뒤 내달부터 순차 시행하는 전면배차 서비스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기교통공사의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는 남양주, 구리를 시작으로 전면배차 서비스를 도입, 도내 31개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신청 접수·배차를 전담하고 있다. 확장된 센터는 기존 사무실의 세 배 이상 규모인 100여석의 콜센터와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윤종혁 도 교통복지팀장은 “도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들을 위한 원활한 전면배차 시행을 위해 시·군, 교통공사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사장은 “광역이동지원센터 확장으로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도내 300만 교통약자의 오랜 염원이었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통합콜센터를 구축, 지난해 10월부터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대·중견기업과 손잡고 동반성장 추진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의 규모 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대·중견기업과 협력 사업에 나선다. 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CJ ENM, 삼양사, 교보생명, LG유플러스, 유한킴벌리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조직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으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하는 한편 대·중견기업의 자원과 연계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CJ ENM과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을 통해 ▲㈜인비보텍(청력 유지 및 수면 건강기능식품) ▲㈜어더나(멀티 영양제팩)를 선발해 CJ온스타일 입점 및 브랜드 육성,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패션·리빙 브랜드·플랫폼, 커머스 밸류체인 기술 고도화, 오프라인 고객경험 연관분야 협업과제를 해결할 사회적경제조직을 현재 선발 중이다. 친환경 기술을 갖춘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계도 이어진다. 삼양사는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회적경제조직에 공급하고, 소재 테스트와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소프트로메인(폐어망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제품개발) ▲㈜그린웨어(친환경염색을 통한 폐어망 소재 원단개발)가 선정돼 삼양사와 협업한다. 이외에도 올해 안에 ▲교보생명(시니어·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협업) ▲LG유플러스(재난 시 반려동물 관리시스템 웹·앱 개발), ▲유한킴벌리(스마트 헬스, 친환경 등 지속가능한 영역의 소비재 제품개발) 등 대·중견기업과 꾸준히 연계하며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이나, 기업의 신사업이나 과제해결을 위해 협업을 원하는 대·중견기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가치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도 사회혁신경제과장은 “기업은 풍부한 자원을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고도화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개방형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청, 평택 포승(BIX)지구에 890억원 투자협약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BIX)지구에 89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경제청은 26일 평택 경기경제자유구역 8층 회의실에서 ㈜진성에스앤피, 고려항업㈜, ㈜진용엔지니어링, ㈜세아에스에이, 평택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산업시설용지 4만여㎡(1만2천132평), 총 890억원 규모로 협약을 통한 기대효과는 ▲235명 고용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미래모빌리티 클러스터 가속화 등이다. 투자 기업인 ㈜진성에스앤피는 표면처리분야 뿌리기술 전문기업이자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포승(BIX)지구에 첨단자동화 생산시설을 조성해 물류비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고려항업㈜은 미국, 독일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특수유리를 자체 연구·개발해 국산화한 기술기업으로 관련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진용엔지니어링과 ㈜세아에스에이는 각각 2차전지 핵심소재, 바이오의약필름 등의 장비 제조와 자동화시스템 솔루션 제조시설을 평택 포승지구(BIX)에 설립하게 된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입주기업들이 경자구역에서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MZ 평화열차, 29일부터 11월16일까지 11차례 운행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용산역~일산역~임진강역~도라산역을 운행하며 오는 11월16일까지 총 11차례 운행 예정이다.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걷기 등과 연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열차로 총 10차례 운영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 월 2차례(1주·3주 토요일) 운행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한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했다. 특히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 특별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DMZ는 자연생테계의 보고로 세계인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 DMZ 평화열차 운행을 통해 수도권이지만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TX-A 노선 용인 구성역 운행 29일 시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구성역 운행이 오는 29일 시작된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수서행 첫 차는 29일 오전 5시37분께, 동탄행 첫 차는 오전 5시59분께 구성역에 도착한다. GTX-A 열차로는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14분이 걸리며, 수인분당선으로는 36분, 자동차로는 약 40분 걸리는 데 비해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탄역까지는 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버스로는 약 50분, 자동차로는 약 25분이 걸린다.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환승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수인분당선 구성역은 1∼3번 출구로, GTX-A 구성역은 4, 5번 출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5번 출구는 올해 연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용인시는 GTX-A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조정과 주차장 확장 등 연계교통 체계를 정비했다. 마북·죽전·동백 방면 등 수요가 예상되는 7개 노선에 오는 3분기까지 버스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한다. 구성역 4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23번 국지도에 정차하는 14개 버스노선 중 690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역) 등 7개 노선의 정차 위치는 4번 출구 앞으로 조정한다. 기존에 수인분당선 보정역 인근이 종점인 29-1번(죽전역∼보정역) 등 6개 버스노선은 구성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한다. 연원마을, 교동마을, 마북IC 구간을 직결하는 마을버스 노선(502번) 신설도 추진한다.

경기도, 생물 다양성 탐사 앱 루카 개발…7월1일부터 운영

경기도는 동네에 어떤 생물이 함께 살고 있는지 함께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생물 다양성 탐사 앱 ‘루카(LUCA)’를 개발,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생물 다양성 탐사는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지역의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활동으로, 도는 도민들이 간편하게 생물종을 기록할 수 있도록 ‘루카’ 앱으로 디지털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장소에 저장된 도민들의 기록은 생태전문가 검토를 거쳐 참여자들에게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향후 기후행동 기회소득으로 연계해 리워드(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루카 출시를 기념해 도는 오는 10월까지 미래세대인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및 주변숲, 공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종들을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 남곡초 등 상반기 신청한 학교에 생태전문가가 방문해 학교와 인근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동식물을 찾아보고 루카 앱에 기록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도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도내 생태우수지역의 가치를 기록하는 중점탐사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수원 황구지천 등 도내 생태우수지역 10개소를 선정했다. 도는 생태전문가와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생태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도민도 루카 앱으로 중점탐사에 신청해 전문적인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래혁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생물다양성 탐사 앱 ‘루카’는 기존 전문가 위주의 생태조사를 넘어 도민들의 참여와 주도로 이뤄지는 생물다양성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자발적 기후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신보 대학생 홍보서포터즈, 도·재단과 도민 연결 역할 '톡톡'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와 경기신보의 정책정보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도내 대학생들과 마련한 도민 맞춤형 소통채널이 결실을 맺었다. 경기신보는 25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경기신보 대학생 홍보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도내 대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역량을 기반으로 도와 재단의 정책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서포터즈들을 비롯해 경기신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서포터즈 운영 경과보고, 서포터즈 활동내용 소개, 서포터즈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 서포터즈는 지난 2월 출범해 3개월간 도와 재단을 도민과 연결하는 소통메신저이자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블로거 12명, 유튜버 8명 등 총 2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월별 홍보주제에 따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게시 활동을 펼쳤다. 서포터즈들은 모바일앱 Easy-One,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및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 경기도와 재단의 중점 추진정책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블로그 70개와 핵심정보를 즉각 전달하는 숏폼 유튜브 영상 29개 등 총 99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3명의 우수 서포터즈가 선정됐고, 나머지 17명의 서포터즈에게도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도현군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신보의 도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가고 나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홍보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알리게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이번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경기도와 경기신보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도민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번 활동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이 꿈과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지역경제 조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경기도정 손꼽을 실적 부족…유의미한 성과도”

민선 8기 경기도가 2년간 다양한 정책 중 손에 꼽을 만한 실적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유의미한 성과도 나왔다는 의견이 혼재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은 25일 경기주택도시공사 융복합센터에서 ‘민선 8기 경기도정 2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홍용덕 한신대 외래교수가 좌장을 맡고, 손혁재 전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이사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은주 경기복지시민연대 운영위원,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손혁재 전 이사장은 경기도의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 전국 1위 등을 소개하면서도 평가기준인 공약 자체와 관련, ‘경기도에 필요한 정책이 모두 공약에 담겼는지’와 ‘경기도에 꼭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손 전 이사장은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김동연 표 정책, 경기도 성과라고 꼽을만한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속도감 없는 정책으로 인해 도민 체감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정아 대표는 “민선 8기 여성정책은 전국적인 성평등 정책 퇴행 국면에서 ‘그나마 나은’ 결과였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은 도민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사업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은주 위원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360도 통합돌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은 긍정적”라며 “도는 조례 및 예산지원을 통해 도와 시·군에 전달체계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동빈 위원장은 “‘경기RE100’ 비전을 선언하고 기후대응기금 조성과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확대 등 매우 주목할 만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검증된 방안을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기에 인적, 물적, 재정자원을 집중적으로 모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정창욱 경기민언련 사무처장은 경기도에 사실상 지역언론·미디어 지원정책의이 전무한 상태라며 도 언론정책을 촉구했다.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파주 ‘금촌 민·군복합커뮤니센터’ 7월 준공

경기도의 파주 금촌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다음 달 준공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 금촌 도시재생사업은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인근 생활권 내 부족한 공공복지·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상품을 활용한 가로환경·공원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5천652㎡ 규모다. 과거 금촌동 구도심에 위치했던 파주 등기소·법원 부지에 조성된 공간으로 관내 근무하는 군 장병을 위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상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DMZ야생화체험박물관’, 청소년에게 놀이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휴카페’, ‘청년창업 지원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등을 순차적으로 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원도심 지역 내 군 장병, 청년,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형성의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히는 등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원도심 재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6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레저선박 계류시설 7월 준공

경기도가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레저 선박 계류시설을 다음 달 준공하고 2026년까지 편의시설도 완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한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의 선박 계류시설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행정절차 등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208억원이 들어간 거북섬 마리나 계류시설이 준공되면 총 9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으며 함께 조성된 300m의 경관 브리지에서 아름다운 시화호의 석양을 즐길 수 있다. 도와 시흥시는 거북섬 마리나에 2026년까지 128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등 복합편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거북섬 주변의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흥 거북섬 마리나는 전곡 마리나, 아라 마리나, 제부 마리나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마리나 시설”이라며 “도는 4개 마리나에 약 800선석의 계류시설을 확보하게 됐고 준공되면 거북섬 마리나가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양 레저의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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