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공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최초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의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광주시 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0월이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 및 11~16층에 위치한 산업시설 86호실을 우선 공급하며, 입주기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도시형 공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급은 다음 달 중 ▲4~5일 오후 5시까지 분양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8~12일 심의위원회 심의 ▲16일 적격기업 발표 ▲18일 순번 추첨 및 호실지정 ▲19~25일 분양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1층, 11~16층의 평균 공급가는 3.3㎡당 800만원 초중반대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인근 판교·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 낮은 수준이다.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도 적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입주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5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35%씩 감면해 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최적화된 교통 환경도 갖췄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에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고, 제1·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복합쇼핑몰, 의료시설, 업무지원시설, 문화시설, 여가 시설 등이 계획된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지구에 위치해 원스톱 비즈니스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기업들이 필요한 면적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 한편 경강선 연장(계획)에 따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연결될 예정으로, 판교 제1·제2·제3테크노밸리와 용인, 이천 등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잇는 산업 최적지에 위치한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광주역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학생인권+교권조례, 불발되나' 안건 심의 파행…15건 향방도 미지수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를 하나로 묶은 통합조례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관련 단체와 교섭단체 양당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던 상임위는 파행됐고, 심의에 오를 예정이던 15개 안건의 처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예결산안 심사에서 가까스로 회의를 연 교육기획위원회는 이날로 예정됐던 안건 심의를 개최조차 하지 못했다. 교사 단체들의 극렬한 반대 속에 ‘경기도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통합조례안)’의 미상정을 당론으로 정했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조례안이 교기위 논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인 만큼 상정 후 가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이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면서다. 교기위원들은 당초 오전 10시 개회하기로 한 의안심의를 미룬 채 장시간 논의를 했지만 결국 답을 찾지 못하면서 이날 회의는 취소됐다. 20일 교기위 2차 추가경정 예산안 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이 회의에서 조례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합조례안을 제외한 14건의 안건 역시 처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들 안건 중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혼자 살아 남았다는 자책감에 사망한 단원고 고(故) 강민규 교감을 희생자로 지정할 근거인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사이버 학교폭력 등에 대한 정의를 담은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마사토 운동장의 비산먼지 발생 정도 등을 검사할 근거가 되는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돼 있다. 만약 계속해 양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15건의 조례안 자체가 후반기로 밀리는 상황도 가능한 셈이다. 이 경우 해당 조례안은 입법예고부터 모든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도의회 내부의 중론이다. 민주당도 통합조례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닌 구성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조례안이라는 점 때문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도의회, 교원 단체 등을 상대로 통합 조례안의 목적 등을 다시 설명,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전히 새 조례안이 기존 학생 인권, 교권 보호 조례 축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권리 축소가 아닌 확대를 위한 조례안인 만큼 이번 정례회 기간 내에 조례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교육 구성원에 대한 설득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2024년 여름나기 지원 시작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가 다가오는 여름 폭염·폭우 대비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여름나기 지원을 시작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9일 오후 4시 수원역 노숙인 무료급식 배부 장소인 정나눔터에서 여름나기 지원의 시작을 알리며 3천만원 상당 하절기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 및 보호 강화를 위한 힘업(Him-Up) 구호키트 배분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김의회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 회장, 허승범 경기도청 복지국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은 ▲안전 ▲교육 ▲돌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랑의열매 연중 나눔캠페인이다.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연중 대국민 캠페인을 통한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7월15일 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등 사회적 위험 해결,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새로운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는 2024년 여름나기 지원은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경기남부 21개 시·군을 통해 각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여름용품(쿨토시, 쿨스카프, 여름건강식, 영양제 등)과 냉방비 등의 형ㅌ채로 지원된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여름나기 사업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을 통해 극심한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경기지역FTA센터,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력 제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가 경기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통상 이슈 대응 역량 강화와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지역FTA센터는 19일 산업부 주최로 부천 고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및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경기FTA센터와 한국생산성본부·인천본부세관(수출입기업지원센터)·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경기섬유산업연합회·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기관의 공동주관으로 100여명의 도내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명회는 ▲중소기업 대상 CBAM 대응 방안 ▲한-필리핀 FTA 신규 발효 대응 전략 ▲2024년 중소기업 대상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 ▲무역구제제도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2026년 본격 시행되는 CBAM의 시범시행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수출기업들의 통상리스크 최소화 및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방안을 다뤘다. 후반부는 올해 신규 발효 예정인 한-필리핀 FTA 활용 전략에 대해 다뤄 사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24년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한 기업들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는 내용을 다뤘다. CBAM은 유럽연합(EU)이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로 전년도 10월부터 시범 시행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의 6대 품목뿐만 아니라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품목까지 점차 확대되며, 제품별 탄소배출량 보고와 더불어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 의무가 추가되기에 중소기업의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한-필리핀 FTA는 지난해 9월 필리핀과 FTA 정식 서명 후 올해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국회 비준 동의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필리핀은 소비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70%에 이르는 높은 소비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1억1천600만명(세계 12위, 아세안 국가 중 2위)의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수출 기업들이 기체결한 한-아세안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FTA와 함께 개별 교역 상대국과의 신규 발효 협정을 누릴 수 있도록 센터에서는 사전 안내 및 컨설팅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시간대에 크리스탈룸에서 진행된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에서는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국장의 주재로 경기지역FTA센터와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과 통상·수출 협업 성과를 보고하고, 각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통상진흥기관협의회는 지난해 범부처통상진흥기관 협약식에 따라 수출 및 통상지원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는 5월 경기(남부), 8월 경기 북서부 지역 협의회를 출범해 경기도 수출지원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도내 수출기업이 직면한 통상 이슈 및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제안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지역FTA센터를 비롯한 통상진흥기관협의회는 앞으로 도내 수출 기업들뿐만 아니라 각 협의회 참여 기관 간 유기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고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 통상애로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강경식 경기지역FTA센터장은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와 해외 인증 등 비관세장벽의 복합적인 형태로 수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신규 무역 경제 협정들은 급격히 체결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관련 정보조차 습득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출 기업들이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경기지역FTA센터는 앞으로도 산업부의 정책을 도내 기업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안내하고, 이에 따른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소기업의 통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H 베이스캠프 판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기회서비스 성공적 완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제1·2 테크노벨리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GH 베이스캠프(실리콘밸리)’ 2주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5개사(▲망고슬래브 ▲셀타스퀘어 ▲엑소시스템즈 ▲제이엘스탠다드 ▲플립션코리아)를 선정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의 지원을 받은 5개사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Beyond Asia Tech Summit : AIon 2024’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 11~13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인 ‘Plug & Play 2024 Summer Summit’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을 하고 글로벌 AC, VC들과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GH는 향후 GH 베이스캠프 성과공유회, 참가기업 모니터링을 지속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기업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베이스캠프 사업은 도시의 공간적 제공 기능을 넘어서 글로벌 진출 등 기업생태계가 구축되는 매력적인 경기도형 자족도시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첫 시도를 한 것에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공간과 어우러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첨단제조 로봇 실증사업 진행…“로봇 유망기업 적극 발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로봇산업 육성지원을 통해 로봇기술을 실증하고 도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나섰다. 경과원은 첨단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 기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2024년 로봇 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2억4천만원의 도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로봇 실증 지원사업’은 도 로봇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과원은 물류, 의류, 제조 등 산업현장 또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실증 분야를 중심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된 3개의 기업은 과제당 최대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AR247㈜, ㈜로보블럭시스템, ㈜아덴트로봇 등 총 3개 사다. 이 기업들은 도민의 생활 편익과 밀접한 산업분야인 음식배달, 바닥 미장 공사, 물류창고 작업 등에서 로봇기술을 실증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로봇 기술에 AI가 융합되면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도의 로봇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로봇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올해 첫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경기도가 이날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당일인 18일 파주시에서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파주시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잠정 통계 기준으로 총 164명이다. 경기도에서는 91명으로 전국의 55.5%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올해부터 경기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집중관리 지역을 확대했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8일 오후 3시30분 NH농협은행에서 김민자 경기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일시 또는 3년간 1억원 이상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기업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누적 기부금에 따라 그린(1억원 이상), 실버(3억원 이상), 골드(5억 이상) 회원으로 나뉜다. 현재 경기도에는 농협은행 경기본부를 포함해 64개의 기업이 가입해 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2013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쌀, 의류 등의 물품지원을 지속해왔다. 나눔명문기업 가입과 함께 전달하는 기부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민자 본부장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통해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오랜시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주시는데 더해 나눔명문기업으로도 가입해주신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시는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마약중독치료센터 품은 '경기도립정신병원' 돌아온다

전국 최초 마약중독 치료센터 설치가 가시화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택수 의원(국민의힘·고양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립정신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75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2차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이 오는 27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기도립정신병원이 다시 원래의 명칭을 찾게 된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2018년 폐원됐다가 2019년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명칭을 바꿨었다. 이와 함께 해당 조례안에는 경기도립정신병원 업무에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넘으면 다음 달부터 10병상에 6명의 전문인력을 갖춘 마약중독 치료 및 재활 업무가 시작된다.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는 약 2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경기도립정신병원 1층 여유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진료침대와 가구, 피복, 컴퓨터 등 비품을 구비해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이다. 중독치료재활센터에는 센터장과 재활과장 등 전문의 2명과 중독 전문요원, 행정원 등 모두 6명의 인력을 확보했다. 이택수 의원은 “정치 슬로건을 따서 다소 길게 바뀐 병원의 명칭을 경기도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되돌렸다”며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마약중독 치료센터 운영을 신설함으로써 마약중독 치료 및 예방에 대한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임대 1인가구 30여명에 무상검진 서비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남부권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여명에게 의료 돌봄 서비스인 ‘지세봄’을 용인세브란스 병원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세봄’은 GH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21년부터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의료 돌봄 서비스다. 이날 진행된 지세봄 행사는 오는 25일에도 열리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 점검 후 건강증진 교육과 외래 진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 대상지역을 용인, 수원, 광주, 이천, 오산, 화성 6개 시로 확대하고 장년층의 고독사 증가 추세를 고려해 대상자 연령제한을 완화, 복지 사각지대 및 의료혜택이 필요한 세대를 적극 발굴해 의료혜택을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 시 위험상황 등을 고려해 입주자 가정에서 병원까지, 진료 후 다시 가정으로 모셔다드리는 전문 동행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현장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피투피) 20여명이 참여해 의료돌봄을 지원했다. GH 관계자는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서비스 확대 추진 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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