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DMZ 이색 투어 진행

경기도와 경기관관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이 DMZ(비무장지대) 이색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인플루언서들은 DMZ 평화누리캠핑장(파주 임진각)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프로그램을 함께해 이곳 숙박과 관광을 체험했다.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투어를 자국어로 알릴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많은 외국인이 임진각 평화누리와 ‘DMZ OPEN 투어 상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누리캠핑장은 민간인통제구역과 통일대교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캠핑장으로, 지난 2022년 국내 캠핑장 네비게이션티맵의 검색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투어 상품은 민간인통제구역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며 오는 11월1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과 오후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임진각 평화누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담은 볼거리와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니고 있다”며 “DMZ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연중 캠페인 시작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5일간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연중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광주시 양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행복나눔축제’에서 ‘1일 착한가게’ 수익금으로 모인 돈을 기부받는 것으로 연중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1천700여명의 주민과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중 나눔캠페인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 ▲교육 ▲돌봄이다. 모인 기부금은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새로운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과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등 사회적 위험을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첫 기부금은 이날 진행된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광주시 아동·청소년들이 ‘1일 착한가게’ 주인이 돼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은 새 물건을 플리마켓에서 판매했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직원들은 나눔 부스와 열매 포토 부스를 운영하는 등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캠페인을 알리며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행복나눔축제를 주최한 순성민 우물가 더웰(The Well) 대표는 “행복나눔축제를 통해 겨울뿐 아니라 연중 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리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이들이 일상 속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공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와 원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선 조합-GH 공동시행과 공공단독시행 중 주민이 사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이 밀집한 사업지에 대하여 가점을 부여하는 등 낙후된 주거지 정비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공임대주택 10% 이상 공급하는 조건을 갖출 경우, 사업면적 확대(1만㎡→2만㎡), 용적률 완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동의서(공동시행 50%, 공공단독시행 66.7%)와 공모신청서 등을 작성해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GH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GH는 접수된 지구에 대해 주민의 참여 의지와 사업성 분석 등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노후 주거지에 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신속한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힘 "전반기 의장단 6월30일 사퇴해야" 회기 보이콧 가능성 언급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 김정호)이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임기가 ‘6월30일’ 종료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미 양당이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일부 합의를 이뤘다며 관련 조례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되지 않을 시 6월 정례회를 전면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놨다. 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대표단은 31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염종현 의장(민주당·부천1)과 만나 전반기 의장단 사퇴 시점 및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염 의장 등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오는 8월8일까지다. 앞서 양당은 다음 달 10일 운영위를 통해 의장단 등의 임기를 담은 조례를 ‘의원 임기 개시일로부터 2년’으로 변경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현행 조례에는 원구성 후 2년으로 임기가 규정돼 있는 만큼 이를 의원 임기와 동일시해 전하반기 대표단의 임기를 보장하자는 취지다. 앞서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양당이 78 대 78 동수 상황에서 갈등을 빚다가 임기 시작 40일이 지나서야 염 의장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김정호 대표(광명1)는 “현재 전·하반기 의장단 임기에 대해 17개 광역시·도가 상이한 부분이 있는데, 가장 많은 국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가 모범적으로 국회법에 따르는 조례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양우식 수석부대표(비례)는 “원래 (의원 임기 개시일로부터 2년) 관련 조례안을 4월에 상정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가 다음 달 10일 오후 운영위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만약 조례안이 운영위를 통과하지 않는다면 다음 달 11~27일 회기를 전면 보이콧 선언하기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전반기 의장단의 사퇴시점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본회의가 7월17일 개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다음 달 30일 대표단이 사퇴하게 되면, 2주 이상의 의장단 공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전반기 의장단의 사퇴서를 다 취합해서 의장만 남은 뒤 회의를 진행한다거나 하는 방법적인 부분은 내일 만나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협의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김정호 대표는 차기 대표 도전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차기 대표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친 바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선관위가 구성이 됐는데, 개인적으로 무거운 질문”이라면서도 “아직 할 일이 남아있는 것 같고, 의회 혁신이나 이런 부분도 필요한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는 말로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한 양 부대표는 “저를 포함한 대표단은 김 대표의 출마와 무관하게 대표선거를 기점으로 전원 사퇴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어떤 분이 대표가 되더라도 새롭게 이끌어 가실 수 있게 사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 선출 시점은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것”이라며 “개원을 위해 새 대표가 선출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절차를 서두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사랑의열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서 ‘꽃보다 나눔’ 기부받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노규철, 이하 ‘성심병원’)이 축하 꽃다발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꽃보다 나눔’ 프로젝트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경기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한림대 성심병원으로부터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 5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노규철 성심병원장과 채영준 행정부원장, 김효진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꽃보다 나눔 프로젝트는 성심병원 개원 11주년 기념식에서 수상한 동료직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대신 수상자 이름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성심병원은 2014년 직장인 월급 나눔 캠페인 ‘착한일터’에 가입한 뒤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엔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기부예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노규철 원장은 “꽃다발보다 기부를 선택하며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을 위한 나눔을 앞으로도 계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좋은 날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기부를 해주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유니버설디자인 모빌리티(장애인콜택시) 운영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현대차와 유니버설디자인 모빌리티(장애인콜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현대차는 29일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자동차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장애 등에 의한 제약이 없도록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설계를 말한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차량에 적용하여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일상생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친환경(전기) 자동차를 투입함으로써 RE100을 실천한다. 유니버설디자인 자동차는 영국, 일본 등에서 운영 중이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실증사업 기간에 현대자동차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탑승이 가능한 차량 2대를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증을 통해 검증된 요소들을 향후 출시될 다양한 차량에 확대·전개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차량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장소는 도내 31개 시·군 수요를 파악, 선정할 계획이다. 차량 탑승군은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이용대상자와 동일한 중증보행장애인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보행장애가 명시된 의학적 진단서를 제출한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와 동반 가족 또는 보호자도 이용가능하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경기RE100 실현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자동차가 장애인콜택시뿐 아니라 택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여왕벌 1만마리 보급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여왕벌 1만 마리를 보급한다. 경기도는 월동꿀벌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6월까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시·군 및 양봉협회와 협력을 통해 여왕벌 육성농가 65개소를 지정, 지난 3월부터 여왕벌 육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왕벌 5천 마리 증식에 성공했으며 6월까지 피해 농가에 1만마리 보급을 추진한다. 여왕벌 육성지원사업은 시·군별 육성농가 1개소당 여왕벌 150마리를 사전 육성, 6월부터 저렴한 가격에 여왕벌을 월동꿀벌 피해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도내 대다수의 양봉농가는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월동꿀벌 피해로 사육 개체수가 감소함에 따라 여왕벌 구입비 폭등과 벌꿀 생산량 감소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꿀벌 사육 개체수는 지난 2020년 25만3천43봉군(벌통)에서 지난해 20만8천702봉군(벌통)으로 월동꿀벌 피해 발생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여왕벌 분양사업은 단순히 양봉농가 피해복구뿐만 아니라 화분매개곤충인 꿀벌 보호로 자연생태계 유지 보전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대책”이라며 “꿀벌은 화분매개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곤충으로 지속되는 월동꿀벌 피해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북한이탈주민 위해 중국지역회의와 협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중국지역회의와 협업하기로 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29일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에서 홍승표 부의장, 박영완 중국지역 부의장, 박호영 고양협의회장 등 31개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해 여성·청년·기획홍보 위원장, 정재진 사무처 중부지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의를 가졌다. 홍승표 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는 전국노래자랑 특집방송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지역회의와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완 중국지역 부의장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지역회의와 함께 교류협력을 넓혀 나가고 협업을 통해 상호발전은 물론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처 업무보고를 마친 뒤 6월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와 통일포럼에 이어 2천600명 자문위원이 참석하는 경기지역 전체회의를 10월에 개최하고, 자문위원 1천500명이 참여하는 '통일의 메아리' 행사를 11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경기 남부·북부 경찰청과의 MOU 후속 조치로 시·군협의회와 시·군 경찰서 MOU 체결을 통한 협업은 물론 평화통일포럼, 강연회, 평화통일 시민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우리 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천적 지원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멘티를 확대키로 했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