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 최종현 "소통·협력" 강조

“선거 과정에서 의원님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협치’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13일 오전 결선투표 끝에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뽑힌 최종현 의원(수원7)은 당선 직후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결선까지 함께 해주신 정 의원에게 감사드린다. 결선투표까지 간 이유가 후반기 잘 하라는 뜻인 것 같다”며 “의원님들과 소통하면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의원님들이 대표단과의 협치를 많이 말씀해주셨다”며 “누구나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민주당이 추구하는 공통의 가치가 있는 만큼 민주당의 가치, 경기도의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당내 협치 못지 않게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 집행부와의 소통 역시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기 동수 상황에서도 잘 소통하고 해왔기 때문에 여야간 협상을 통해 후반기도 원만하게 운영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경기도의원들의 저력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도나 교육청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개혁신당 두 분 의원들도 뿌리가 민주당인 만큼 곧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오는 7월17일로 예정된 후반기 의장 선거 역시 계획대로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일 의장선거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김정호 대표와 협의해서 원만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재건축 재개발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무주택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장기전세주택 9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최장 20년 동안(임대기간 2년씩, 최대 9회까지 재계약 가능)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 전환되지 않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상 주택은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한신더휴(11가구, 전용59㎡),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47가구, 전용59㎡)와 구리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구리역(35가구, 전용59㎡)이다. 신청 대상은 우선공급(장애인,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과 일반공급 대상자로 구분되며, 입주자 모집공고일(6월10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 등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사람 중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로 인터넷 청약을 통해 접수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계층 중 방문 예약 접수 신청자에 한해 현장 접수받을 예정이다. 현장 접수처는 안산 한신더휴, 안산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남부공급센터), 힐스테이트구리역(동부공급센터)이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임대공고와 GH주택청약센터 청약공고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위한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한국(국민의힘·파주4)·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 등 웰니스 자문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및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여행 수요 확대와 관련 산업 성장 트렌드를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도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웰니스 관광 산업 동향 분석 ▲경기도 웰니스 관광 자원 조사 ▲웰니스 관광 추진 전략 및 방향 등을 담아 ‘경기도 웰니스 관광 기본계획’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경기형 웰니스 관광상품,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2027년까지 웰니스 관광 융복합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형 웰니스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관광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이산화탄소·메탄 농도 실시간 온라인 공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과 김포 대기성분측정소에서 측정하는 시간 단위 데이터로 실시간 온실가스 농도 공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의 가스를 말하며 연구원에서는 배출 비중이 높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측정하고 있다. 국내 6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의 약 9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 연소 시, 메탄은 쓰레기 매립장, 농·축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 외 아산화질소는 산업, 비료 사용 시,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은 냉매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며 배출 비율은 낮다. 그동안 연구원은 평택지역 대기 중 납과 칼슘 농도를 공개했으며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공개 범위를 김포지역까지 확대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중 벤젠 농도를 포함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대기환경기준(0.5μg/m3, 년)이 설정된 항목이다. 칼슘은 인체 유해성은 없으나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각 물질이다. 벤젠은 오존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온실가스 농도 공개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원은 과학적 자료로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전적 행동 감소 위한 발달장애인 AI 돌봄서비스 오픈식

경기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 감소를 위한 AI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10일 안산시장애복지관에서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개 기관과 도, 안산시, SKT, 한국ABA행동발달연구소 등 관련기관,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발달장애인 AI 돌봄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으로 발달장애인의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을 자동 기록, 통계화하고 국내 최고의 행동중재전문가가 컨설팅을 지원해 도전 행동을 교정하고 돌봄 교사의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AI 기반 돌봄 시스템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감소와 돌봄 교사 및 발달장애인 가족의 만족도 지표를 통해 도전적 행동 교정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효과성을 실증한다. 사업대상 3개 기관에 설치된 AI 돌봄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식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항과 시연을 통해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돌봄 교사와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애로사항과 사업 관련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고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참석자들은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의 AI영상시스템이 설치된 3층 로비와 출입로, 발달장애인 지원 공간과 영상분석시스템 장비가 설치된 사무실 등을 둘러 보고 실제 사용되는 사례를 확인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AI 돌봄 서비스 도입으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 감소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AI영상분석시스템 활용을 통해 돌봄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세원 ESG추진 부사장은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AI를 활용한 돌봄 사업의 선제적 발굴과 AI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농업손실보상 실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5일부터 8월7일까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농민을 대상으로 농업손실보상에 들어간다. 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인정고시일(2021년 1월 5일)로부터 농지를 소유하며 경작하거나 농지를 임차해 경작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손실보상 신청 접수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인정고시일 이후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나 타인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 농민이 아닌 사람이 이용하는 토지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 판단 기준은 자경농지와 임차농지가 각각 다르다. 우선 자경농지의 경우 농지 소유자에게 보상한다. 임차농지의 경우에는 농지소유자가 당해지역(농지에서 직선거리 30㎞ 이내)에 거주하는 농민인 경우에는 농지소유자와 임차 농업인이 보상 비율을 협의해야 하며, 협의 불성립 시 각각 50%씩 보상한다. 농지소유자가 당해지역에 거주하는 농민이 아닌 경우에는 실제 경작하는 임차농업인에게 보상한다. 보상금은 재배작물의 종류와 무관하게 동일한 단가로 지급하며, 공부상 면적이 아닌 실제 경작면적 기준으로 지급한다. 원칙적으로는 경기도 농가평균 단위경작면적당 농작물 총수입의 직전 3년간(2021~2023년) 평균액의 2년분을 곱해 산정한다. 그러나 ‘농작물 실제소득인정 기준’(국토부 고시)에 의한 농작물 총수입의 거래 실적 입증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연간 단위경작면적당 실제소득의 2년분을 곱해 산정한 금액으로 보상한다. 신청서류 접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GH 용인보상부에서 진행하며, 심사 결과 대상자로 확정되면 보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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