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부터 시작

경기도가 안성시와 함께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해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 1회용품 줄이기’를 선언했다. 이에 안성병원은 12일부터 장례식장 7개 호실 중 2개 호실을 다회용기 전용 호실로 운영한다. 다회용기 전용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도민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전액 무료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도내 경기도의료원 5개 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도내 장례식장 수원 연하장 등 9곳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장례식장 외에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감량에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임과 동시에 환경보호 실천 및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도민들이 이용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2년 역사 이천 임금님 쌀밥집 등 경기노포 32곳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14일 선정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2곳의 노포를 선정했다.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 중 하나인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답게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 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 병 규모의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연천 전곡농협, 통큰 세일 판촉전 20% 할인…장보기 풍성

전곡농협이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통해 연천군의 다양한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전곡농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연천군 전곡농협에서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농협경기본부는 이번 판촉전을 보조금(400만원) 소진 시까지 이어가고 있다. 행사 품목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1일, 1인당 3만원 한도)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수박, 블루베리, 양배추, 대파, 오이 등 농산물 17종과 경기미,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연천 전곡농협은 이번 판촉지원사업을 통해 17종의 농산물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특히 블루베리의 경우 670만원어치 판매됐으며, 오이는 300만원, 달걀 310만원어치 판매됐다. 행사 기간 할인 품목의 매출은 1천800만원이었으며, 행사 중 로컬푸드 총 판매액은 5일간 3천700만원이었다. 바로 전 주의 하루 평균 550만원으로 같은 기간 2천75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천만원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2017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한 전곡농협은 콩, 두부, 오이, 상추, 달걀 등 연천지역에서 출하되는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기 시작해 지역민은 물론 인근 관광객까지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전곡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연천군 내 농가에서 오전 5시30분 이른 아침부터 수확물을 출하하고, 소비자들은 바로바로 신선한 제품을 가져가는 상부상조를 이루고 있다”며 “캠핑을 온 방문객들도 오이, 상추 등 신선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아하고 있다. 판촉전으로 매출 증대뿐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만족까지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주 태전·광남고 멘토단,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희망DREAM’ [함께 토닥토닥]

광주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태전고·광남고 멘토단 “직접 학습자료를 만들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얻는 보람으로 교사에 대한 꿈이 더 확고해졌어요.”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언뜻 보면 학년 구분이 어렵지만 고등학생과 초등학생들이 섞여 있었다. 저마다 제각각의 종이 교재에 초등학생이 문제를 풀면, 고등학생은 설명을 하고 있었다. 가족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닌, 고등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의 멘토가 돼 학습을 지도하는 이곳은 광주 태전고·광남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과후아카데미 멘토단의 ‘E-루리 학습 멘토링’ 현장이다. 이날 고등학생이지만 교사의 마음가짐으로 학습지도에 나선 방과후 학습 멘토들은 오후 5시30분 학교 수업을 마친 뒤 교복 차림으로 곧장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을 찾았다. 고등학생 멘토들은 자신이 가르쳐주고 싶은 과목을, 초등학교 4~6학년인 멘티들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수련관 선생님들에게 제출하면, 서로 매칭이 되는 시스템이다. 자신의 의지로 가르치고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한 만큼 멘토와 멘티의 교육 참여도나 적극성에서 눈에 띄게 활력 넘쳤다. 18명의 고교생 멘토들과 40여명의 멘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학습에 임했다. 태전고 3학년인 김지현양(18)은 태전고 ‘VIP 교육동아리’ 소속으로 1학년 때부터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해 3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교사의 꿈을 지닌 1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과 매주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6학년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현양은 “활동이 재밌고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학생들에게 편지 같은 것을 받으면 힘들더라고 하게 된다. 교사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지금 이 멘토 활동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 꿈이 더 커졌다. 원래 사범대를 나와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교대를 나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양은 수업에서 엎드려 있고 무기력했던 학생으로 고민이 많았던 적도 있다. 그러다 그는 이 학생의 이야기를 무작정 들어주기 시작하면서 학습에서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이 학생은 김양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준 것도 모자라 ‘선생님 사랑해요’ 7행시까지 선물했다. 이 사연을 전하면서 김양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광남고 3학년인 박소이양(17)도 지난해부터 시작한 멘토를 올해도 이어서 참여하고 있다. 학교 방송을 통해 이 같은 활동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교사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차에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해 주고자 선뜻 팔을 걷어붙이게 된 것이다. 박소이양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좀 쉽게 가르치려고 노력한다”며 “처음에는 제가 수업을 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내가 설명하고, 수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학생들이 어떻게 알아들을까’라는 부분이 1순위다”라고 설명했다. 박양은 “이 활동으로 저 스스로 자부심이 생긴다. 하루 아파서 나오지 못했는데 다른 멘토 선생님으로부터 전해 듣길 저를 걱정하면서 학생이 울었던 일도 있다고 한다”며 “성적 향상 성과도 있다. 지난해 영어를 가르쳤는데 그림만 그리고 엎드려 있던 학생이 대화에 나서고 수업에도 잘 참여하기 시작한 뒤 영어 100점을 맞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르치는 멘티 활동이 자신의 학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교 학습이지만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학업 내용과 연결이 되는 것은 물론 설명하려면 100%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탄탄한 자신만의 학습이 된다는 것이다. 조기연 광주시청소년수련관장은 “학업에 우수한 학생들이 남다른 봉사 정신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기특할 뿐”이라며 “학부모들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으며, 한부모·다문화가족에 다자녀가구까지 대상에 포함돼 많은 이들이 고교생 멘토들의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조성, 펀드 운용… 경과원,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눈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민선 8기 전반기 경기도의 혁신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과원은 최근 2년 동안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경과원은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두 배 확대했고 내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늘려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창업 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천500명을 양성했으며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총 1천935억원의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은 18% 증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23%, 57% 각각 증가했다. ■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했고 바이어 업체도 2만개에서 10만개로 5배 늘렸다.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 7천120개를 지원해 1억6천만달러의 수출 추진 실적과 9만9천500건의 바이어 수출 상담 실적을 각각 이뤄냈다. 또 경과원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 업체를 지원했다. 이는 도내 전체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기업들은 총 50억달러의 수출 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경과원은 내수 중심 기업 3천800개를 발굴해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확보 경과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천380억원을 마련했으며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천400명을 양성했다. 아울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천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를 키우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5천287㎡ 규모)를 개발해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예상 착공 시점은 내년이다. 경과원은 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을 추진한 결과, 도내 18개 업체가 경과원의 컨설팅을 토대로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해 165억원을 조성했다. ■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총 1조2천68억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긴 것으로 조성 규모도 2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보다 올해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업체, 대학 간 상설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경기도 산학협력 얼라이언스(GAIA)로 교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과원은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천700개를 육성했다. ■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경과원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천6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 업체,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 업체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는 더 박차를 가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사랑의열매, ‘안단테 희망열매’·‘토닥토닥 마음열매’ 8억원 규모 신규 기획사업 공모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경계성 지능인(느린 학습자)의 자립준비 지원사업 ‘안단테 희망열매’(3억원 규모)와 보호대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토닥토닥 마음열매’(5억원 규모) 등 2개 주제로 총 8억원 규모의 ‘2024년 기획사업’ 공모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안단테 희망열매’는 청소년기 및 청년기 경계선 지능인(느린 학습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심리적·정서적·경제적 자립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장과정에서 겪는 학습·정서·사회적응 등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지지체계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닥토닥 마음열매’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대 등으로 인해 가족과 분리된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불안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 문제를 조기발견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사업이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부의 결실인 ‘열매’를 맺고자 이번 배분사업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도내 역량있는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신청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남부지역 소재 사회복지법인·기관·단체 등이 신청 대상이며, 2개 이상의 기관·단체의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

[로컬푸드] 고양 일산농협 자유로점, 고양쌀 등 농산물 20% 할인…고객 만족 ↑

일산농협 자유로점이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통해 고양시의 경기미 등 다양한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일산농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일산농협 자유로점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와 농협경기본부는 이번 판촉전을 보조금(400만원) 소진 시까지 이어가고 있다. 행사 품목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1일, 1인당 3만원 한도)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수박, 블루베리, 양배추, 대파, 오이 등 농산물 17종과 경기미(고양쌀, 파주 참드림 등),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고양 일산농협 자유로점은 이번 판촉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과 소고기,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경기미의 경우 고양쌀 10㎏ 36포, 20㎏7포를 비롯해 파주 참드림 10㎏ 67포, 20㎏ 144포, 고양가와지쌀 10㎏ 53포 등을 준비해 판매했다. 특히 일산농협 자유로점은 행사 기간 중 26~27일은 이번 판촉전에 따른 20% 할인을 진행했고, 28~30일에는 자유로점 자체적으로 30% 할인 판매를 해 고객들의 장보기가 더욱 풍성해졌다. 일산농협 자유로점은 올해 4월 오픈한 거점센터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마련돼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간장, 된장 등을 비롯해 타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축산물까지 다양하게 들여오고 있다. 방문객도 평소 100~150명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매출의 경우 평일에는 평균 500만원, 주말 1천만원이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1천700만원에서 2천400만원까지 올라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일산농협 자유로점 관계자는 “신선한 과일 등을 원가에 가깝게 판매하고 있고 가공제품도 15~20% 할인하고 있다”며 “이번 판촉전으로 방문객이 늘었고 농가도 제품을 더 공급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 풍성한 농산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