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임팩트 투자 교육 참가자 50명 모집…“사회적경제조직 성장에 힘쓸 것”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을 위해 임팩트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투자유치 준비교육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 5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개최한 ‘2024년 임팩트투자 ABC 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임팩트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임원이 대상이다. 임팩트투자란 재무적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고려하는 투자를 말한다. 교육과정은 실제 투자 과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홍보활동) 자료 점검 ▲기업재무의 중요성 ▲자금조달 전략 등 임팩트투자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참가자 모집 인원은 경기 남·북부 각 25명으로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다. 경기 남부 교육은 소셜캠퍼스 온 경기(성남시)에서 오는 21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되며, 경기 북부 교육이 소셜캠퍼스 온 경기 북부(양주시)에서 다음 달 4일과 11일에 이어진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사회적경제조직이 임팩트투자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 투자 유치까지 이루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과원, 전문 컨설팅 통해 반려동물 음식점 규제 해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전문 컨설팅으로 도내 기업에 대한 규제를 해소했다. 경과원은 7일 도내 반려동물 동반음식점 2곳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규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페사개와 ㈜열정은 지난달 18일 경과원의 전문 컨설팅으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증특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이들 업체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 마련과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기준에 따라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동반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동반 취식은 불가능하다. 카페사개와 ㈜열정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부여받아 최대 4년간 규제를 유예받았다. 이 제도는 신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가로막는 규제를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심사 과정으로 인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단독으로 승인을 받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과원은 지난 4월 생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중점 지원분야로 지정하고, 11개 업체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신청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과원은 신청서 작성부터 사업계획 수립, 법률 검토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경 프로골퍼 팬클럽 ‘큐티풀 현경’, 호우 피해 이웃 위해 1천만원 전달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7일 박현경 프로골퍼(한국토지신탁)의 팬클럽 ‘큐티풀현경’으로부터 호우피해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박현경 프로의 버디 1개당 팬클럽 회원들이 1천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2024년 상반기 박현경 프로 버디기금’ 중 일부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큐티풀 현경’은 지난 2022년 12월 사랑의열매 단체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한 후,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허금일 큐티풀현경 경기지역장은 “박현경 프로의 버디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박현경 프로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팬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큐티풀 현경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기부금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이달 16일까지 ‘2024 호우피해지원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미등록업체 불법사금융 피해 도민 증가…경기복지재단, 지원 서비스 박차

#1. 안성에 사는 주부 정모씨는 지난 5월 대출 플랫폼을 통해 사금융을 처음 접했다. 1~2건이던 대출은 연이율 최고 2만%의 고금리 속에 상환이 어려워졌고, 처음 정씨에게 대출을 알선한 업자는 SNS를 통해 또 다른 업자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돌려막기는 정씨의 발목을 잡았다. 대출은 순식간에 26건으로 급증했고, 불법 사금융업자들은 정씨가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과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그의 초등학생 자녀에게까지 보냈다. 경기도내 미등록 대부업체와의 불법사금융 거래로 불법추심 등에 고통받는 도민이 늘어나자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이 나섰다.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피해지원팀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불법추심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추심그만! 톡톡톡!!!’ 서비스를 비롯해 피해지원 전담팀을 통한 도민 지원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추심그만!톡톡톡!!!’서비스는 SNS를 이용한 불법사금융 업자에게 재단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불법추심 중단을 직접 요구하는 등 채무자대리인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한 사업이다. 금융감독원의 채무자대리인 무료법률서비스를 신청해도 불법추심 중단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운영하는 피해지원 전담팀을 통해 ▲피해 상담(채무액 계산, 불법추심 현황 파악, 대응 방안 안내) ▲채무 협상(조정) 지원 ▲형사적·법적 절차 지원 ▲관계기관 연계 지원 ▲사후상담을 통한 채무조정 및 서민금융 제도 안내 등 도민의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3천541건을 거래 종결 지원한 경기복지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2천679건의 거래 종결을 지원했으며, 2억원의 부당이득금을 회수하고 18억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원미정 대표이사는 “불법사금융 위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경기 남·북부경찰청,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보 만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티메프 피해 지원 적극 나서달라"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취임 후 경기도 공공기관과의 첫 소통 일정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접견하고,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전날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염정호 경영지원그룹 상임이사, 최병호 상임감사 등과 면담하고, 경기침체의 장기화 속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의회 간의 유기적인 정책 소통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한 도내 입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한 관련 대책 실행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적극성을 갖고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도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피해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실질적 도움으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기도 경제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태를 포함해 민생경제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정책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상원,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7일 경상원에 따르면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초기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사업 선정을 통해 경상원은 최대 2억원의 국비를 활용,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국내 공공영역에 적용한 NHN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시스템 운용 형태(SaaS)로 전환 및 기관 업무용 정보시스템의 혁신적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만큼 컴퓨터 자원을 빌려와 사용하는 기술로 기존에 직접 전산실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운영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 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상원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의 노후화된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 지원 전담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최대 50만원 지원 2차 모집 시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4년 청년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1회당 5만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1일 이후 취업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은 취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7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30일 밤 11시59분까지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청년들의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직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 추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물기술 성능검증은 물기업이 제시한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제3자인 진흥원이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검증해 공신력 및 신뢰도를 확보하는 제도다.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물기술인증원과의 물·환경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이 됐다.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이하 실증화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물산업 분야 공정 및 제품을 개발했으나 현장 실증을 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내 상하수도시설 등에서 실증과 검증을 동시에 지원한다. 실증화 지원사업은 도 수자원본부에서 기업 선발 후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진흥원에서 관리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1개 사의 실증을 지원해 특허 28건, 매출 893억원, 고용 190명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성능검증 완료 시 물 관련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의 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를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혜애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흥원의 역할을 확장한 첫 사례”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기업이 소재한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김동연 “기후위기 당사자는 국민 모두”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육성하고 도의 관련 정책을 전 세계로 알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민간단체 반크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대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도는 이를 통해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및 대응 정책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정책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와 반크는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크는 민간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중앙정부가 이렇게 가야 하는데 제대로 가지 못하고 역주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도가 제대로 된 방향을 가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앙정부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이다. 도는 이미 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했고 기후대사를 임명하는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당사자는 우리 국민 모두이다.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도가 글로벌 기후대사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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