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 발굴에 나선다. 도와 공사는 경기지역 노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노포 신청 조건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 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이다.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이거나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가게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도와 공사는 다음 달 2주차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7월 2주차까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 말 최종 3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노포는 ▲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 선정 노포 대상 10개소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노포 연계 관광 코스 시범운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노포와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뉴스
박용규 기자
2024-05-0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