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사업, 319억원 경제적 효과 창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1일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지난 3년간 진행한 결과 총 31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도내 소부장 사업체는 전국 36.9%인 총 1만1천123개로,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경과원은 이들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제정된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를 근거로 공급 안전망 확보, 기술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소부장 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8개사를 지원한 결과, 319억6천만원의 경제적 성과(발생 매출액 및 비용 절감)를 얻었으며 모두 119건의 특허 및 지식재산권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의 기술자립도는 52.8% 향상된 데다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사업화 역량은 54.6% 늘어났다. 일례로 A사는 배터리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이륜형 자동차 배터리 개발로 매출액이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는 6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부장 시장에서 도내 기업이 기술력을 선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FTA센터-경기도농수산진흥원, 농수산·식품 수출초보기업 전문교육 실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2층 교육장에서 도내 농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농수산·식품 전문교육(3일 과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내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교육은 수출을 희망하지만 준비 중인 기업 및 수출 초기 단계인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해외 주요 식품 인증 안내, 국가별 마케팅 성공 사례, 무역실무, 해외 전시회 활용 등 농수산·식품 업종이 해외진출 시 필요한 실무내용들로 구성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와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참가 기업들은 교육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실제 수출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더불어 다양한 국가의 수출을 위한 농수산물 및 식품의 특성과 시장 동향을 파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전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명의로 발급된 교육 수료증이 수여됐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 농수산·식품 수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쏟고자 하는 기업에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농수산·식품 교육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전자, 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군에 대한 FTA교육 및 통상관련 교육·설명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경기FTA센터의 관련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24일부터 ‘더 경기패스’ 사전 신청…‘전국, 전 교통수단 환급’

경기도가 오는 24일부터 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 환급 카드 ‘더(The) 경기패스’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서울시가 지난 1월 출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시·군 확장 지속에 대응하며 경기패스의 ‘압도적 효용성’을 강조한 바 있는데, 5월 이후 교통정책 경쟁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전 국민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K-패스’에 도민 혜택을 더한 정책이다. 19~39세 청년은 매월 교통비의 30%, 40세 이상은 20%, 취약계층은 최대 53%까지 환급된다. 경기패스 사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24일부터 11개 금융기관(신한·우리·하나·삼성·KB·현대·NH·BC·IBK·광주은행·케이뱅크) 중 원하는 곳에서 신용·체크카드, 선불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카드를 수령하면 다음 달 1일부터 K-패스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패스는 도내 거주 사실을 확인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연계된다.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GTX(광역급행철도)에도 적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환급 방식인 만큼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도는 경기패스와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연 24만원의 교통비 지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요금을 환급하는 정책으로 도민 통행 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사업”이라며 “31개 시·군과 차질 없는 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감사패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비상경제 상황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출연으로 협력한 고양특례시, 광명시, 구리시, 동두천시, 용인특례시, 하남시 6개 시·군을 ‘2023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경기신보와 시·군이 함께 복합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한 것을 기념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 출연금 확대에 힘써온 6개 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직접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최소한의 버팀목이 돼줘야 한다’는 김동연 지사의 인식하에 제시한 차별화된 재정정책 해법에 발맞춰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복합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출연금 확대라는 시·군의 동행이 경기신보의 중단없는 보증지원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각 시·군과 함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유례없는 복합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6개 시·군은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출연금을 확대해 왔다. 고양특례시는 출연금을 2022년 32억원에서 2023년에는 55억원으로 172% 확대하며 시·군 중 최대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했다. 광명시는 8억원에서 17억원으로 출연금을 213% 확대하며 시·군 중 가장 높은 전년 대비 특례보증 확대실적을 기록했으며, 구리시는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133% 확대했고 3년 연속 경기신보가 요청한 금액 대비 높은 출연금을 출연했다. 동두천시는 5억원에서 10원억원으로 200% 확대하며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전년 대비 출연금 확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용인특례시는 23억원, 27억원, 38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했다. 하남시는 2023년 경기신보가 요청한 16억원의 175%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은 31개 시·군 전체 출연금의 26.3%에 해당하는 총 164억원을 출연하며 관할 시·군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31개 시·군으로부터 총 624억여원을 특례보증 재원으로 출연받아 총 1만9천993개 업체에 7천471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구원투수가 됐다. 올해도 경기신보는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출연금 확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조기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주신 고양특례시, 광명시, 구리시, 동두천시, 용인특례시, 하남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주차장·체육시설 갖춘 ‘군포 당말 멀티파크’ 5월 준공

군포시 당동 일대에 공영주차장 40여면과 체육시설을 갖춘 ‘당말 멀티파크’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경기도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포시 당동 ‘당말 멀티파크 조성사업’이 5월 준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당말 멀티파크는 군포시 당동 779번지 일원에 연면적 2천118㎡, 지하 공영주차장 49면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도는 당말 멀티파크가 준공되면 수도권 전철 1호선 군포역 주변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단·쉼터 등도 함께 조성돼 주민 휴식공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 당동 일대는 1919년 3·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전시장과 1905년 경부선 개통과 동시에 개통한 군포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외에도 우물터, 평안상회, 군포교회 등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곳이다. 도는 당말 멀티파크 외 ▲상생드림플라자 조성 ▲역전도랫길 테마가로 조성 ▲3·31 만세광장 조성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당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이를 고려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재생사업이 되기 위해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도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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