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기업 해외시장 진출 위한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제1,2 테크노벨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GH 베이스캠프’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투자사들 앞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28일까지 제1, 2 판교 입주기업 중 업종 제한 없이 총 다섯팀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는 항공, 숙박, 교통, 현지 프로그램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약 3주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일대일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올해 6월 약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밀집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프레젠테이션(PT)를 하게 된다. 국내로 돌아온 뒤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미국 현지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행사인 ‘Plug & Play 2024 Summer Summit’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타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김세용 사장은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국내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구축하고 해외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의정부 시내버스, 19일부터 '태그리스 요금 결제' 시행

버스만 타면 자동 요금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요금 결제 서비스’가 용인·의정부 시내버스에도 적용된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용인특례시와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대를 대상으로 태그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그리스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해 요금 결제가 이뤄지며,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버스에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탑승객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뤄진다.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가 없다. 탑승객들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윤태완 도 버스정책과장은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태그리스 페이 승하차 결제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명소 4곳 조성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양평 두물머리, 고양 한국항공대, 가평 청춘역 1979 공원 등 도내 4곳이 역사·문화·생태 이야기를 담은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7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김포시와 양평군 2개 시·군은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 고양특례시와 가평군은 기존 관광콘텐츠에 대한 추가 지원 형식으로 6천만~9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포시는 북부 관광지를 돌며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조강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과 애기봉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평군은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생태자원을 연결한 상품인 ‘두물머리 물래길 인생(인문+생태) 트레킹’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항공에 핀 화전의 꽃’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에서 한국항공대 학술동아리가 참여한 관광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높았던 별자리관측 등 7개 프로그램과 3개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과학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청춘역 1979 일대를 바탕으로 ‘레트로 청평, 다시 날다’를 기획했다. 8월부터 ‘여름밤의 레트로 음악 시네마’, ‘레트로 청명 보이는 라디오’ 등 레트로 콘셉트의 문화 체험으로 세대를 연결하는 관광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관광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안전하게 즐기며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장애인의 날 맞아 의정부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진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일 장애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주거복지상담에서는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장애인 일자리 ▲노인맞춤형 돌봄 서비스 ▲금연 ▲장애인 인권 및 차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복지상담데이’ 행사는 장애인의 주거복지 정보 접근성 확장을 위해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것으로 GH,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경기북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의정부면허시험장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의정부보건소 등 8개 기관이 ‘주거복지 상담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됐다.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은 “여러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모르는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좋았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찾아와 상담을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상담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GH는 경기도 주거복지 상담협의체를 통해 지난 4일 경기대에서 청년 및 대학생 대상으로 주거복지상담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8일 수원 동남보건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을 통해 1대 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다년간의 주거복지 상담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소비재 박람회서 입주 기업 전시관 운영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비재 박람회 ‘수원메가쇼 2024 시즌1’을 통해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재단이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 6개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커퍼솝(친환경 뷰티 및 생활용품) ▲진코퍼레이션(전통문양 실버 주얼리) ▲오그리(친환경 욕실용품) ▲슬로우바스켓(공정무역 수공예 악세서리) ▲메종드모닉(기능성 러그 및 쇼파담요) ▲하랑(천연성분 기능성 화장품) 등이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박람회에 함께한 유통사 상품기획자(MD) 등과의 현장 면담을 통해 도내 여성 우수기업 제품의 전시·홍보·판매가 신규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지안 오그리 대표는 “이번 메가쇼가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신규 판로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희 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도내 여성 우수기업들이 메가쇼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많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여성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에 대한 참관객의 구매 빈도나 반응으로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즉각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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