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의 도심공항교통 비전을 제시했다. 공사는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도 발전을 위해 도내 15개 기관이 모여 발족한 협의체인 G+정책플랫폼을 통한 정책연구로 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사업의 일환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세미나에는 도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도 및 도의회와 경기도 내 시·군,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를 비롯해 K-UAM 사업에 참여 중인 항공산학융합원, 엘지유플러스, GS건설, 제주항공 등 민·관·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다. 1부 행사인 주제발표는 ▲도심항공교통 세부계획 및 지자체 정책방향 ▲도심항공교통 지역 운용개념과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 및 상용화 단계에서 지자체의 역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인 지정토론에서는 김연명 한서대 항공부총장을 좌장으로 오준환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이진수 한국교통안전공단 도심항공교통정책처장, 배재성 한국항공대 교수,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민경선 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해 똑버스, ITS, 자율주행 등 도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도심항공교통과 관련된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도 및 도의회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
김창학 기자
2024-05-0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