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교육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경기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경기둘레길의 지속가능한 발전, 관리를 위해 환경개선에 나섰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다산홀에서 ‘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의 순환 둘레길이다. 이번 행사에서 24팀 총 48명(2인 1조)의 2기 자원활동가들 도보 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걷기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실습 및 사전교육을 받고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 점검, 안내사인(리본, 스티커) 유지 보수, 이용 불편사항 신고 등의 역할 수행과 함께 담당 코스의 SNS 게시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또 자원활동가들은 활동기간 중 담당 코스를 3회 이상 현장 점검한다. 노면 훼손, 시설물 파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위험 및 단절 구간 점검, 정보오류 수정 등 수시 모니터링으로 경기둘레길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원용 사장은 “경기둘레길이 오래오래 사랑받는 걷기 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가꿔나가는 데 많은 관심과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근무 시간 줄이는 ‘0.5&0.7잡’ 시행…도입 민간기업 지원

경기도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근무 시간을 줄이는 ‘0.5&0.75잡(Job)’과 주 4일 출근, 6시간 단축 근무, 1일 재택근무로 구성된 ‘4·6·1육아 응원 근무제’를 시작한다. 특히 0.5&0.75잡의 경우 도 일자리재단, 도 가족 친화 인증 기업 중 20개사를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자발적 도입 기업에 대행 업무 수당, 대체 인력 고용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 도입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도는 25일 도청 율곡홀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가족 친화 인증 기업 대표단, 청년 기구, 민간 전문가 등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에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도는 0.5&0.75잡을 도입하는 민간 기업을 지원하고 4·6·1육아 응원 근무제는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시범 운영한 뒤 시·군과 민간에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두 제도가 육아 휴직,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직종이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기업의 가족 친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 친화 기업에 대한 혜택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먼저 가족 친화 기업에 특별 경영 자금 200억원과 재인증 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감면 혜택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가족 친화 인증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도 49종에서 57종으로 늘렸다. 김동연 지사는 “정부에서 돈을 몇백조원 썼다고 하지만 저출생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규제 개혁, 기후변화 등과 비슷하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우리 사회 전체 구조, 의식, 문화와 관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개혁, 저출생, 기후변화 정책 모두 운용하는 틀, 시스템에 갇혀 있다. 경기도는 다르게 해보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국경 넘어 역량 강화’…경기도내 봉사 리더들, 해외 선진지 견학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도내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해외 우수 자원봉사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외연수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했거나,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에 나선 62명의 우수봉사자다. 이들은 지난 15~19일, 22~26일까지 각각 나눠 대만 타이페이를 견학했다. 우수자원봉사자들은 대만자제공덕회 등 4개 기관 방문을 통해 대만 지역사회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실제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국외연수 전에 발생한 대만 화롄 지진을 통해 대만의 긴급 상황 대응 및 재난 복구에 필수적인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생생하게 배울 기회가 제공됐다. 아울러 국내 자원봉사 시스템과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 열려 양 국가 간의 시스템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윤봉남 센터 이사장은 “해외 연수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봉사활동 트렌드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및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320가구 첫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25일 GH에 따르면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안성시 당왕동 455 일원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320가구다. 전체 320가구 중 100가구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창업지원주택)으로 1인 창조기업 및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220가구 중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종전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합해 단순해졌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총자산가액 3억4천500만원, 자동차가액 3천708만원 이하이며,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입주할 수 있다. 중위소득 150%는 1인 334만2천688원, 2인 552만3천914원, 3인은 707만1천986원 등이다. 거주기간 또한 최장 30년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료 등 임대조건은 신청 세대의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다르게 책정된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중심입지에 위치하며, 대형마트 안성병원 안성중앙시장 근린공원 등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GH의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신청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가구의 경우 다음 달 20~23일, 나머지 220가구는 같은 달 27~30일 현장접수 및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경과원, 권역별 G-펀드 투자설명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권역별 G-펀드 투자설명회’를 올해 20회 열고 도내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돕는 방안을 모색한다. 24일 경과원에 따르면 G-펀드는 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설립한 투자조합이다. 올해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로봇·빅데이터·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분야와 스타트업, 탄소중립 분야에 속한 모든 주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G-펀드 운용사가 참석해 ▲투자설명(G-펀드별 투자계획 안내) ▲투자상담(투자자-스타트업 1대 1 투자상담) ▲투자컨설팅(투자유치 희망기업에 IR상담과 표준양식 제공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해 투자 홍보활동(IR)도 함께 진행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경과원은 다음 달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제조, 플랫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투자 상담회를 시작한다. 이후 AI·바이오·탄소중립·강소기업·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현장 투자상담회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기업 시각에 맞는 투자유치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H, 2024년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매입 공고 시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는 ‘2024년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500가구에 대한 매입 공고를 24일 냈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우수한 설계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공사가 제시한 설계기준을 적용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건설공사 진행 중 사업단계별로 품질점검을 실시 및 관리하는 사업방식이다. GH는 이번 공고를 통해 매입대상을 ‘2023년 사업승인 전 주택’에서 ‘2024년 착공신고 전 건축 예정 주택’으로 완화했다. 또 설계·구조 안정성 강화를 위한 단계별 점검 절차를 신규로 도입하고 최초로 신혼부부 유형 주택매입을 추진한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6월10일까지 수원시 GH 본사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매입 공고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과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심의(7월 예정)를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세용 사장은 “경기도 내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 관광활성화에 441억원 투입... 관광지 재정비

경기도가 3년간 441억4천900만원을 투입해 경기 북부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도는 23일 ‘경기 북부 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북부 잠재 자원을 활용하고 침체된 경기 북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 광역 시티투어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야간 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등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3년간 52억원을 투입한다. 노후한 관광지 정비 및 관광 환경 개선에도 3년간 총 3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아트 투어버스’는 장욱진 미술관, 가나 아트파크가 있는 양주를 비롯해 동두천·연천 동북부 시군에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경기 동북부 광역시티투어’는 가평·남양주·포천·연천 등의 관광지를 연결한다.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은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근무하는 ‘워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협력해 수상레포츠가 있는 경기 북부 시·군 숙박인프라와 판교테크노밸리 주요 입주 기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빛’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방문 및 체류를 유도하는 ‘야간관광지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총 6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콘텐츠 개발과 운영비, 홍보비 등 총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음식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는 파주 두부마을 등 경기북부에 있는 음식테마거리 16곳, 양조장 9개 등 로컬 맛집을 발굴해 음식관광 지도 제작, 음식관광 미식투어 상품 발굴,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으로만 인식돼 있지만 숨겨진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라며 “경기 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글로벌 바이오 혁신 중심지 조성 위해 행정력 집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2일 바이오센터 이노카페 회의실에서 경기도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병원, 대학, 협회, 투자사, 엑셀러레이터, 유관기관 등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최성호 한국바이오경제학회 회장,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단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경과원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의 후속 조치로 추진한 이번 회의를 통해 이 분야 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자문위원들은 ▲바이오스타트업 지원 방향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성장 단계별 컨설팅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경기 바이오 스타트업 랩 구축 및 운영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보육공간, 기업선정 및 지원 프로그램 차별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원 방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GH, 안산장상 A6블록 설계공모 추진…신진건축사 등 참여 ‘최초 주동타입별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아파트 거주 동마다 다양한 외관 설계를 적용하고, 이를 위한 신진 건축사들을 공공주택 설계 공모로 뽑는다. GH는 안산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블록 공공주택(총 439세대 분양주택) 설계공모를 22일 공고하고, 다음 달 2일 참가등록, 6월5일 작품 접수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및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에 총 7개 블록, 약 5천600가구에 대해서도 주동 타입별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신진 건축사, 여성 건축사, 창업 건축사 등 역량있는 전문가들에게 문호를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다. 선정된 건축사들은 기존 아파트 공동주택의 단조롭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동타입별로 건축사들의 고유한디자인 특징이 반영된 단지 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최근 아파트 외관 특화설계가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공공주택의 디자인 및 설계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신진 건축가 등 다양한 전문가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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