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전셋값이 40주만에 떨어지면서 수도권, 신도시 모두 매매와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전세시세는 서울과 신도시가 0.01%, 수도권이 0.02% 각각 떨어졌다.수도권의 주간 전세시세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마지막주 이후 40주만의 일이다.그동안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던 용인(-0.19%), 안양(-0.09%), 남양주(-0.08%), 성남(-0.04%), 의왕(-0.04%)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신도시도 분당(-0.01%), 중동(-0.02%) 등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작년 8월 첫째주 이후 39주만에 처음으로 평균 전셋값이 떨어졌다.매매시세도 정부의 51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0.03%), 신도시(-0.01%),수도권(-0.01%) 모두 지난주보다 떨어졌다.신도시는 분당(-0.01%)과 일산(-0.03%)을 중심으로 3주 연속 떨어졌고, 수도권은 성남(-0.05%), 부천(-0.03%), 용인(-0.03%) 등에서 내림폭이 컸다.부동산114 관계자는 미래 집값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투자 기대감이 낮아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51 대책의 거래 활성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하반기 이사계획이 있다면 한발 먼저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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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기자
2011-05-08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