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체전 1천340명 출전

오는 10월 6~12일 고양시를 비롯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인천시 선수 1천158명이 출전한다.인천시체육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할 인천시선수단을 선수 1천158명, 지도자 182명 등 총 1천340명으로 구성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시체육회는 지난 6월20일부터 3주동안 전국체전 시 예선대회를 거쳐 시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이번에 인천시대표로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모두 45개 종목에 걸쳐 고등부 남자 338명과 여자 186명 등 총 524명, 대학부는 남자 106명, 여자 34명 등 147명이고, 일반부는 남자 307명, 여자 187명 등 487명이다.이와 함께 시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 선수 부족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종목도 확정했다.미참가 종목은 테니스 남대부, 정구 여자 일반부, 농구 남자 일반부, 배구 여고부 및 여자 일반부, 양궁 남대부, 하키 여자 일반부, 배드민턴 여고부, 볼링 남대부, 세팍타크로 남녀 일반부, 트라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등 10개 종목 12개 종별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조만간 각 종목별 강화훈련에 대한 세부계획을 확정짓고, 경기단체와 소속 팀별로 합동 및 합숙, 전지훈련 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푸른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봐요”

여름철에는 누구나 에메랄드 빛 바다 속을 탐험하고 싶어지는 욕망이 생겨나게 된다.우리가 TV 속 화면에서나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들 위로 다양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픈 욕망 말이다.이러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해소시켜주는 레포츠가 있으니, 바로 스쿠버다이빙이다.특히 최근 동남아 등지로의 여행이 보편화 되며 모두들 한번쯤은 스노클링을 경험하게 되는데, 스노클링이 물안경을 쓰고 바다 위에서 안을 살짝 들여다 보는데 그친다면, 스쿠버다이빙은 바다 속 내부를 직접 체험하는 바다 속 여행이다.▲스쿠버다이빙을 즐기려면우선적으로 수영 능력이 필요하다.국민생활체육 스킨스쿠버다이빙연합회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100m를 쉬지않고 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잠영은 15m 이상, 물에 떠있는 시간도 3분 이상이 돼야 한다.물론,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도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수 있지만,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뒤, 직접 바다나 강에서 잠수를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수영능력을 갖춰야 한다.또 밀실공포증이 있다면, 바다 속 잠수가 불가능하며, 심장질환과 심한 고혈압, 저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대부분의 신체건강한 15세 이상의 남녀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스쿠버다이빙을 배우려면초보자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 이론교육을 받으면서 스쿠버다이빙을 접하게 된다.육상 환경에 적응된 인간이 압력차가 심한 물속으로 들어가려면 우선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이다.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안전수칙, 비상시 대처요령, 장비사용법, 위험한 생물,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기상 현상들을 공부한다.8시간 정도의 학과교육을 마치면 잠수 풀에서 강사와 함께 2시간 내외의 실습잠수를 5회 정도 실시한다.마지막으로 바다에서 해양실습을 45회 정도 하면 정식 다이버가 됐다는 의미로 소정의 증명서를 받는다.국내와 외국에서 모두 통용되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정식 다이버로서 어느 곳에서든 장비를 빌려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스쿠버다이빙 배울 수 있는 곳-수원 월드컵다이빙풀(www.scubadiving.or.kr)-광명 뉴서울다이빙풀(www.maresseoul.com)-고양 일산다이빙풀(www.ilsanpool.co.kr)-포천 포프라자 스쿠버풀(http://fpscuba.com)-아쿠아마린 안산점(www.scubakorea.co.kr)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문체부장관배 전국롤러대회] 경기도, 정상 질주… 김미영 金3 전국체전 6연패 희망 밝혔다

경기도가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롤러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는 31일 경북 김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결과, 총 247점을 획득해 충청북도(228점)와 대구광역시(160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이로써 최근 몇년간 주축선수들의 잦은 이적으로 전력약화가 불가피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오는 10월 경기도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우승 6연패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경기도는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여자 대학일반부 3천m 계주 안양시청이 4분22 초475로 대구시체육회(4분23초058)와 인천선발(4분23초463)을 꺾고 우승, 3번 주자 김미영은 500m와 1천m 우승 포함 3관왕에 올랐고, 4번 주자 장수지도 5천m 포인트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여고부 3천m 계주에서는 경기선발이 4분26초034를 기록하며 충북선발(4분26초436)과 경포고(4분26초79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1천m와 1만5천m 제외경기 우승자 안정은(성남 한솔고)은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500m 금메달리스트 우아름(안양 동안고)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여중부 3천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은 4분28초175로 충북선발(4분28초481)과 남원 용성중(4분29초555)에 앞서 우승, 1천m 우승자 황지수(성남 은행중)도 대회 2관왕에 동행했다.이 밖에 남자 대학일반부 500m 김민호와 1천m 남유종(이상 안양시청), 남녀 고등부 1만m 제외포인트 정훈종과 유가람(이상 동안고)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안양 학의천, 한걸음 한걸음 분위기에 취해보자

현대사회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다양한 운동 방법과 생활체육 활동 등이 소개되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며 급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는 것.그러나 전문가들은 운동이라는 것은 일주일에 세번, 30분 이상씩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새로운 운동을 배우자니 두려움이 앞서고, 지루한 운동이라 쉽게 포기할 것 같다면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걷는 것을 추천한다.특히 그냥 걷는다면 쉽게 무료해져 포기하기 쉽상이다.하지만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안양 학의천을 걷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책로 학의천의 물은 안양천을 지나 백운호수로 흘러 들어간다.백운호수는 익히 알려진대로 소문난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가 즐비하지만, 이 곳을 찾는 이유는 그것 만이 아니다.바로 백운호수와 학의천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걷기 위해서다.잔잔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백운호수를 쉬엄쉬엄 한바퀴 돌았다면, 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 고가와 포일교를 지나 나타나는 비산교로 출발하자.비산교는 학의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곳으로, 이 주변은 똥물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아름다운 자연공원으로 탈바꿈했다.이제는 맑은 물이 흐르고 곳곳에 어여쁜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다.특히 하천 양쪽에 조성된 산책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데, 한쪽은 비포장도로에 제멋대로 자란 풀이 무성하고 간간히 풀벌레도 만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그리고 또 한쪽은 하천을 따라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포장 도로다.옛 시골길의 추억을 생각한다면 비포장산책로를 추천하며, 아무런 생각없이 편히 걷고 싶다면 포장도로에서의 걷기를 권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무적’ 상태 용인시청 여자체조팀 “좌절 없다”… 팀 해체 딛고 선 희망 착지

용인시가 지난달 말 해체키로 했던 11개 종목 직장운동부 가운데 여자 핸드볼팀을 제외한 10개 종목의 해체를 단행한 가운데, 여자 체조팀이 해체결정 후에도 무보수 훈련으로 전국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28일 경기도체육회와 도체조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직장을 잃은 최명진 감독(53)과 오혜민(26), 강지나, 백화승(이상 24), 박영주(22), 유한솔(21), 한별(19) 등 선수들은 현재 경기체고 체조장에서 오는 9월 16~18일 고양시에서 사전경기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체조경기에 대비해 훈련을 쌓고 있다.현재 무적 상태인 이들은 팀 해체 후 훈련비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 휴식시간도 없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체조경기에 대비하고 있다.더욱이 지난달 20일 이후로 급여가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사비를 털어 경기체고 인근에 숙소를 마련하는 등 경기도 소속으로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최명진 감독 포함 모든 선수들은 지난해 팀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타 팀의 스카웃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팀원이 모두 함께 경기도를 대표하겠다는 각오 하나로 이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오는 9월 새색씨가 될 예정인 주장 오혜민은 감독님을 포함해 우리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 많은 스카웃 제의를 뿌리친 것이라며 후배들은 저를 믿고 따라오고, 저는 감독님 만 믿고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6명 모두 국가대표를 경험한 바 있는 이들은 지난 2007년 이후로 전국체전 단체종합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던 강호 중의 강호다.최명진 감독은 지금 처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 이번 전국체전까지는 경기도 소속으로 출전하려고 한다라며 현재로서는 다른 무엇보다 대회 준비에만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도체육회 관계자는 내달 초에는 윤곽이 나올테지만 오는 12월까지 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