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여자실업축구단으로 창단될 수원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여자축구단이 전 국가대표 김유진(26·현대제철) 등 선수 20명을 선발했다. 공단은 한문배 감독과 김상태 코치, 이성균 감독(수원고)으로 선발위원회를 구성, 지난 6·7일 이틀간에 걸쳐 1차 서류전형 합격자 29명을 대상으로 입단 테스트를 갖고 20명을 최종 발표했다. 공단의 창단 멤버가 될 20명은 지난 1995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뒤 2003년, 2004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유진을 비롯, 왕다빈(20·여주대), 박청조(20), 이은진(20), 이지향(20·이상 울산과학대), 김진희(20·강원도립대), 신지성(23), 조정윤(24·이상 현대제철), 장효주(23·경희대), 김경미(21·서울시청) 등 10명의 미드필더를 뽑았다. 또 공격진은 이다영(19·한양여대)과 김정아(23·서울시청)를 선발했으며, 수비수에는 정성은(20·여주대), 이상순(20·울산과학대), 김인희(23·성남 일화), 이하나(19), 서수연(19·이상 한양여대), 문정아(20·영진전문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골키퍼에는 박지영(27·성남 일화)과 김금희(21·현대제철)가 선발됐으며, 경수유소년축구클럽 골키퍼 코치를 역임한 김현영(26)이 트레이너를 맡게 됐다. 한편 공단 축구단은 내년 1월 선수등록을 마친 뒤 훈련에 돌입하며 2월께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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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기자
2007-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