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는 학교폭력 근절과 언어문화 개선 등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2022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작품 공모전을 연다.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대상이며 응모 분야는 포스터, 캘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글짓기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장안지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접수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15점을 선정해 문화상품권과 상장 등을 수여하며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장안구민회관 1층 노송갤러리에 전시된다. 최성배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 회장은 “청소년이 쉽게 접근하고 좋아하는 그림과 글짓기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간접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학교폭력을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게 하는 뜻깊은 공모전에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경기지회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정회원 기관 28개 가운데 군포(대표이사 성기용, 경기지회장)·고양(대표이사 정재왈)·광명(대표이사 어연선)·구리(대표이사 조영숙)·김포(대표이사 안상용)·부천(대표이사 김정환)·이천(이사장 전형구)·평택(대표이사 이상균)·포천(대표이사 제갈현)·하남(대표이사 서강석) 등 10개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실무자 등 총 25개 기관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경기지회 회원기관 현황보고와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 및 예산 집행 내역에 대한 보고,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 및 예산, 한문연 경기지회 이사 변경 건에 대해 의결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진행하지 못한 ‘실무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무자 국내연수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진행하며 처음으로 추진하는 ‘경기공연예술생태계활성화 방안연구’, ‘경기문화재단 협력사업 <진심대면_소규모 예술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성기용 지회장은 “올해 진행될 사업은 경기지회 회원기관 대표들과 상의를 통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 부부를 돕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한의사회가 지원에 나선다. 난임 환자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을 3개월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18일 경기도한의사회에 따르면 도와 한의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 초반에는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 여성에 한해 지원을 했지만, 2019년부터는 난임진단을 받은 여성과 난임진단을 받은 여성의 배우자로 정액검사결과 이상이 있다면 나이 제한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도한의사회는 도 예산 8억원을 받아 관내 436명의 난임 환자를 지원한다. 사실혼 관계인 부부도 포함이며, 부부 중 한 명만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해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뜸, 침 치료비용은 건강비용이 적용된 금액으로 환자 개인 부담이다. 최근 정부 및 지자체에선 저출생 대책 중 하나로 난임 지원을 꼽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난임부부 5쌍 중 1쌍이 한의약으로 효과(경기일보 2021년 5월18일자 13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한의사회 관계자는 "준비된 100명의 한의사가 436명의 대상자를 기다린다"며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화예술엔 실패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문화 아닐까요?”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생활 속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일상의 예술화, 예술의 일상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꾸린다. 안산지역에서 ‘문화 멘토’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산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문화예술교육동아리 ‘퐁당’의 이야기다. ‘퐁당’은 최근 지역을 중심으로 간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화예술을 교육하는 곳이 없다면 우리가 교육을 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기찬 퐁당 단장(27)은 “어린 시절부터 문화예술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간단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퐁당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퐁당은 간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전문 예술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퐁당은 안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는 ‘고려인 땟골마을’, 자신만의 기억을 담은 책을 제작하는 ‘도담도담 기억극장’ 및 낭독극 ‘담소’, 꿈에 대한 기억을 형상화 시키고 자신의 내면의 깊은 곳을 되짚어보는 ‘몽타주’ 등을 진행했다. 기찬 단장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꿈을 찾을 때도 있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스스로 생각하고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활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퐁당은 안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릴 준비를 마쳤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7월까지 움직임을 통해 ‘나다움’을 찾는 프로그램 ‘다움’을 진행한다. 안무가 멘토를 중심으로 청소년 개개인에 맞춘 움직임과 안무를 구성해 10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춤을 통해 내면을 보는 시간”이라고 ‘다움’을 설명한 기찬 단장은 “주어진 대로 춤을 추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어떻게 몸이 움직이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퐁당은 ‘다움’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영상 발표회, 댄스 필름 촬영 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력, 참여 대상을 넓혀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기찬 단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예술의 벽을 낮추고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지난 20년간 사업 성과를 집대성한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20년 동안 걸어온 역사를 366페이지 분량으로 편찬됐다. 지난 20년의 성과와 성찰을 토대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과 기능,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부 ‘문화를 만나다’에서는 지난 20년간 의정부문화재단이 이룬 숱한 성과와 기록을 담았다. 2부 ‘문화로 어우러지다’에서는 경기북부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진 의정부문화재단의 20년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았다. 3부 ‘문화의 내일을 그리다’에서는 향후 20년, 의정부문화재단이 가려는 명확한 길을 보여준다. 공유와 공생을 지향하고 시민의 뜻에 따라 도시를 혁신하며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창조하려는 문화재단의 비전과 의지가 담겨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백서 발간은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배상록)은 14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장호순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지방선거와 지역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98회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과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신선철 전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과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장 교수는 “지방선거는 경기도를 비롯해 지역언론이 ‘우리도 여기에 있다’고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그것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4년마다 돌아온다. 즉, 지방선거는 서울언론이 결코 빼앗아 갈 수 없는 지역언론의 ‘화수분’인 셈”이라며 “이에 따라 지역언론 역시 지역에서 선출한 정치인의 활동을 유권자의 입장에서 가공해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의 정치적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언론이 부실하다면 유권자들은 내 지역의 대표자가 뭘 하는지 알 수도 없고 소통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가 주인인 민주 국가가 되려면 중앙당의 공천이 아닌 지역주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정당의 후보가 되는 지역정치의 단계적인 정상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지역언론”이라며 “고사 상태의 화수분인 지역정치를 되살릴 수 있다면 지역언론도 함께 소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유권자의 입장에서 유권자의 여론을 전달하는 지역언론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원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장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언론 전문가다. 지방분권과 지역언론의 관계에 대한 그의 관심과 연구는 독보적이란 평을 받는다. 그의 저서 <작은 언론이 희망이다>, <현대신문의 이해>, <지역공동체 신문>, <언론의 자유와 책임>, <지역사회와 언론> 등은 지역언론인의 교과서로 불린다.
‘위대한 계약’의 성사로 완성된 파주출판도시를 통해 문화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영화 <위대한 계약 : 파주, 책, 도시>가 출판도시의 눈부신 여정을 담아내 개봉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위대한 계약 : 파주, 책, 도시>가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파주출판도시를 통해 문화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영화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세계 유일의 책을 위한 생태도시인 파주출판도시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도시 건축 과정을 그린다. 20여 년 전 ‘좋은 책을 만드는 좋은 공간’을 꿈꿔온 출판인들은 기존 산업단지의 건조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사람을 위한 도시를 세우고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승효상과 민현식을 필두로 김영준, 플로리안 베이글, 김종규를 영입했다. 이들이 구상한 도시는 철학과 가치가 담긴 공간이어야 했고 ‘공동성의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한 계약이 체결됐다. 영화는 이렇게 특별한 계약으로 완성된 도시의 건축물을 특색이 드러나게 세세히 보여준다. 네 권의 책을 세워 놓은 듯한 김헌 건축가의 ‘한길사’ 사옥, 사람이 우선인 공간을 강조한 승효상 건축가의 ‘명필름아트센터’, 용도를 한, 정하지 않은 김병윤 건축가의 ‘아시아 출판문화 정보센터’, 콘크리트를 나선형으로 쌓아올려 자유롭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트인 공간으로 탄생한 김인철 건축가의 ‘PaTI 이상집’ 등이다. 연출은 정다운·김종신 감독이 진행했다. 사람을 위한 도시를 만들고자 모인 건축가들의 이상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도시 건축물과 어우러진 자연 경관도 볼거리 중 하나다.
정부가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생리용품 지원사업의 기준 연령을 확대하자, 경기도에선 그 나비효과로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의 ‘31개 시·군 전역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제도적으로 국가·지자체의 생리용품 지원이 의무화 된 만큼, 그동안 지자체마다 천차만별 진행(경기일보 2020년 6월9일자 6면)되던 관련 사업이 단계적으로 보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1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부터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에 대해 생리용품을 지원해왔다. 이때 기준 연령은 만 11~18세로, 지난해에만 전국 11만4천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여성계에선 지원 대상자 연령대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들의 초경 시기가 앞당겨진 영향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이유다.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5월부터 신청 기준 연령을 만 9~24세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수는 24만4천여명으로 늘었다. 동시에 정부는 지난해 4월 개정된 청소년복지지원법을 토대로 그간 임의 규정이던 국가·지자체의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도 의무화 했다. 규정상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부분을 ‘지원한다’고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시작한 경기도에서도 추가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아직 생리대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13개 시·군의 참여를 독려하는 부분과, 사업 참여자 연령을 정부에 맞춰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현재 경기도에선 31개 시·군 중 성남·이천 등 18곳이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에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은 소득 정도와 상관 없이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대상자 연령을 확대한 것을 두고 도에서도 여타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당장 연령을 확대하기엔 예산상 어려움이 있어 우선은 31개 시·군 전역 확대를 목표로 하자는 게 현재까지 도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측은 “초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발맞춰 생리용품 지원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 “당장 연령 확대 등은 어렵더라도 경기도처럼 이 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이 있는 지자체라면 정부도 점차적으로 국비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벚꽃이 만개한 봄이다. 긴 겨울과도 같았던 코로나19 터널 끝 맞이한 봄은 더욱 반갑다. 창밖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봄과 관련된 영화들을 감상하며 감성을 충전시켜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봄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는 2004년 개봉한 로맨스물 <꽃피는 봄이 오면>이다. 제25회 청룡영화상에서 음악상을 받았던 잔잔하고 희망찬 명곡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이 영화는 트럼펫 연주자 '현우'가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이 초라한 관악부를 데리고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현우도 학생도 마음 속 여건이 마땅치 않다. 그러다 서서히 아이들 마음에 음악이라는 봄이 싹 트기 시작하면서 점점 현우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차오른다. 요즈음 같은 날, 따스한 차 한잔을 마시며 시청하기 제격인 영화다. 일본 작품 중에선 고등학생 남녀의 슬픈 사랑을 다룬 청춘 성장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2018)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선 특이한 제목으로 한 번, 가슴 아픈 로맨스로 두 번 화제를 불렀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교내 최고 미녀 '사쿠라'와 눈에 잘 띄지 않는 학생 '하루키'의 관계를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표현해 큰 사랑을 받았다. 끝으로는 타비 바르티아 감독의 핀란드 영화 <잃어버린 요트를 찾아서>(2021)다. 최근 열흘 간 봄 영화들을 총망라해 축제를 열었던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한 작품이다. 주인공 '페르차'는 부모님의 금전 문제로 친구 '킬루'와 헤어질 위기를 맞게 된다. 고민하던 두 소년은 은행과 보석상에 강도가 들었다는 말을 듣고, 도둑맞은 물건과 돈을 찾아주는 대신 상금을 받자는 목표를 세운다. 모험을 떠난 두 소년은 보트와 비행기, 잠수함 등에 오른다. 봄날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맑은 소년들을 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13일 경기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과 한국어의 발전 및 보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두 기관은 한국어의 발전과 국민의 언어문화 생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동반 확산하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류 문화 콘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세계화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언어문화 품격 고취와 문화예술인들의 국내외 활동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에 두 기관은 우리 국민과 외국인들이 한국어‧한국 문화 분야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에 협력한다. ▲문화 예술과 한국어의 발전 및 보급을 위한 콘텐츠 공유 및 교육자료 개발에 협력하고, ▲문화 예술과 한국어 발전 및 보급을 위한 협업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문화재단에서는 경기도의 문화예술지원 및 문화교류 확대에 힘쓰고 지역문화 활성화,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 문화 복지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국립국어원에서는 언어 자원 통합 정보 서비스 제공, 공공언어 개선, 국어문화학교 운영, 한국어 교육 자료 개발‧보급, 한국어교원 지원 강화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반 조성에 강점을 지닌 두 기관의 협업‧협력을 통해, 도민들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발전 및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