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문화사랑회(대표 김은경)는 지역주민을 위해 오는 30일 수원시 권선구 영실버아트센터 인근에서 버드내길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버드내길 축제는 문화 낙후지역인 세류동 주민들이 쉽게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 성인, 학생 등 3세대의 공감이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3세대 공감 미술 프로젝트, 3세대 어울림 콘서트, 먹거리 나눔 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3세대 공감 미술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센터 인근 덕영대로에는 강윤영양(8)의 사과공주, 신균성씨(88)의 수양버들, 마정원(92)의 보리밭등 어린이와 노인들이 직접 실력을 뽐낸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문화단체, 동아리가 참여해 사물놀이, 밸리댄스, 실버댄스,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참여와 나눔을 소통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김은경 대표는 이번 축제는 마을주민이 주인공이 돼 전시회, 공연을 펼치는 3세대 소통공감 마을축제라며 버드내길 축제가 지역축제로 발전해 수원화성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36-1505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문화일반
장혜준 기자
2012-06-29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