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유채ㆍ코스모스축제 내실화' 법적 정치 마련

구리시가 수도권의 명실상부한 친환경 예술 축제로 자리 메김한 유채ㆍ코스모스 축제 내실화 도모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3일 축제위원회 구성과 축제의 사전 심사 및 사후 평가 등 축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례안에서 각계 전문가 및 시민 등 25명 이내의 위원으로 이뤄진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축제의 기획 입안과 축제의 주관 및 행사 진행에 관한 사항,축제관련 예산의 집행 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관장토록 하며 산하에 축제사무국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제행사 경비와 행사 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고 축제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평가결과 보고회를 개최하며 축제와 관련된 수입과 지출에 대한 결산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시는 오는 27일 입법예고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치고 시의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내년 5월 유채꽃 축제때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채ㆍ코스모스 축제에 대한 사전 심사와 평가 등을 통해 내실화를 도모하고 재정적 행정적 지원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과 10월 토평동일대 한강시민공원 꽃단지(40만㎡)에서 유채꽃과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 공동주택 시설보수 보조금지원 대상 확대

구리지역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시설을 보수할 때 적용되는 보조금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6일 공동주택 단지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기기 교체와 재활용품 등 집하장 개선,범죄예방을 위한 지하주차장 보안등 개선 등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치고 시의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그동안 사용승인 후 5년이 경과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의 도로 보수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및 경로당의 시설 보수,보안등 유지보수(전기요금은 제외) 등에 대해 사업비의 50% 이내(최고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 상하수도 시설 보수와 담장 허물기, 지하주차장 조명등 보수 및 CCTV설치, 자전거 보관대 보수, 공동공공시설, 주민편익시설 및 부대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도 사업비의 50%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에는 보조금이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설계수량과 소요사업비, 사업계획 등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하는 실무 검토반을 구성 운영하고 사업 종료 후 30일 이내에 사업 실적 및 정산보고서 등을 제출토록 하는 내용 등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 가속도

구리시가 2015년 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인 토평동 일대 한강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5일 박영순 시장 일행이 오는 8일부터 이틀동안 미국 뉴욕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 정기회의에 참석해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후 입주 예정인 국제적 디자인 브랜드 8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 일행은 또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상설전시관 개설 및 운영에 따른 연간 60회 이상에 걸친 대규모 엑스포와 트레이드 쇼(Trade Show), 컨퍼런스 등 연간 189만명 이상의 건축인테리어 및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행사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의에는 미국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 Today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미디어 그룹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이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Hospitality Design 산업분야의 새로운 혁신과 아시아 지역의 건축, 인테리어 및 디자인 산업분야에 있어서 허브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심과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말까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입주 의사를 밝힌 국제적 디자인 브랜드 300개 기업과 개별적으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015년 말까지 민자와 외자 등 6조5천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 한강변 338만㎡에 전 세계 2천여개 건축자재 인테리어제품 전시 및 주문생산 업체들이 입주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과학영재들 발명의 꿈을 펼쳐라

발명의 꿈을 펼쳐라.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발명축제인 2012 HUNAROBO FESTIVAL 교육용 로봇경진대회가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평생교육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로봇 조종 실력을 겨뤄보는 로봇조종 종목과 컴퓨터에서 작성한 주행프로그램을 로봇에 전송, 제한된 시간 안에 라인을 따라 주행하는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 종목 및 학교별 6명이 한팀으로 출전해 시합을 겨루는 베틀 풍선대회 등 모두 3종목 총 6부문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120개교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로봇 전문 제조업체인 SRC㈜가 여수 해양엑스포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던 로봇 물고기를 전시하고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이벤트도 열리는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흥겨운 추억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학교별 6명을 그룹으로 구성해 펼친 배틀 풍선 종목에서 남양주 평동초등학교(평내동)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철 회장은 지역과 국가의 발전은 첨단기술 부분 과학 인재 육성에 달려있다며 지식정보화 사회에 과학 인재 육성은 산업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기심과 잠재력을 끌어내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슬레이트 지붕 철거 안전 보장하라”

LH가 오는 2015년 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인 구리시 갈매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지붕 지장물 철거 및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구리시 갈매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4일 슬레이트가 지붕재로 사용된 주택과 축사, 양계장 등 지장물 철거 및 해체 작업이 진행되면서 석면에 노출된 주민들이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슬레이트 제거 과정에서 작업장 바닥과 벽면 측면의 비닐 보양작업 등을 형식적으로 하는 안전대책이 제대로 강구되지 않아 석면에 노출된 주민들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석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주민들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폐암과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질병도 앓을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대책위는 이날 LH와 구리시 등에 슬레이트 지붕 제거 작업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 강화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석면실태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석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슬레이트 제거와 보관 등 구체적인 기준 및 방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개하며 감시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하는 종합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조만간 국회의사장 앞에서 석면철거 안전대책 수립과 주민안전 보장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제정에 앞서 노동부에 정식 석면 철거 및 해체 허가를 받아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 중이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수용하고 우려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는 등 석면피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 갈매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부지면적은 150만6천여㎡(개발제한구역과 1종일반주거지역 23만3천여㎡ 포함),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가 지붕재로 사용된 지장물은 모두 300여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 ‘고문변호사 운영조례’ 손질

구리시 소속 공무원이 정당한 직무수행과 관련, 민사소송 및 형사피소 등을 당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구리시는 1일 고문변호사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마련에 따른 입법예고를 마치고 시의회 사전설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 시의회의 심의 의결과 조례안 공포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조례안에서 구리시 소속 공무원이 정당한 직무수행과 관련, 민사소송 및 형사피소 등을 당할 경우 고문변호사의 변호 활동비 등 최고 2천만원(부가가치세별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시의 정책적 결정에 따른 행위가 아니거나 고의로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인정되는 법원 확정 판결을 받으면 지원받은 비용 전액을 반납받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 소속 공무원들은 그동안 민사소송과 공무중 잦은 다툼 및 불가피하게 발생된 형사사건 연루시 물질적 소송비 자부담은 물론 정신적 고통 등 이중고를 겪어 왔다 면서 이번 조례안 마련을 계기로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공무원들의 정당한 공무집행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장마철 물난리 ‘걱정 끝’ 구리시, 수택동 일대 ‘우수저류시설’ 설치 용역 의뢰

구리시 토평동에 이어 수택동 일대 저지대 주민들의 장마철 물난리 걱정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1일 수택동 일대 수택빗물펌프장 유역 등 주변 공간을 따라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의뢰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중 용역을 마무리짓고 용역 결과에 따른 기초자료 및 현지조사(지형현황측량 2만㎡)와 수리ㆍ수문 조사 및 분석, 수유역 하수관망 용량 검토,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근거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공사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 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장마철 앞두고 완공 및 시운전에 들어갈 것이라며 장마철 수택빗물펌프장 수위상승 등으로 인한 주변 저지대 주거 및 상가지역의 내수배제 불량 등에 따른 침수피해 발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0년 37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 구리여고 주변의 근린공원 1만7천여㎡ 부지에 가로 60m,세로 60m,높이 3m 크기의 지하 집수정과 분 당 60여t을 토출할 수 있는 펌프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25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 원룸주택단지 주변의 어린이공원 5천300여㎡ 부지에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3m 크기의 지하집수정과 분 당 40여t을 토출할 수 있는 펌프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 지하집수정과 왕숙천에 이르는 700여m 구간을 따라 직경 600㎜ 규격의 압송관로(콘크리트) 등을 매설, 해마다 반복됐던 이 일대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피해 방지 등 장마철 물난리 걱정을 해소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