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공시제도화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백승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좋은 기업센터 정란아 국장, 언스트앤영 정영일 이사가 발제자로, 참여연대 안진걸 처장, 이화여대 한종수 교수, 백승재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내용에 지배구조, 근로조건, 노사관계, 동반성장에 대한 노력, 여성, 보육, 지역사회참여, 환경, 반부패, 인권, 법규위반 관련 내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보가 공시될 수 있는 법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기업들의 부적절한 행위들로 인해 사회의 피해가 발생하면, 그 피해 정도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기업의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라면서 이제 기업이 사회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의 문제이다라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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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인 기자
2013-05-29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