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 역량 키운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복지 역량을 올리기 위해 인천지역 20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대상 전문교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읍면동 협의체 위원 전문교육은 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협의체 기능을 활성화해 지역 돌봄의 가능성을 찾는다.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며, 10개 군·구별 2곳씩 모두 2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 오는 11월까지 10개 군·구 협의체와 10개 읍면동 협의체 운영도 각 1회 모니터링한다. 올해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이듬해 참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가 예산을 지원하며 인천사서원이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전문가들이 맡아 다양한 사례와 같이 협의체 활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협의체 기본 개념과 운영 체계, 기능 등을 비롯해 실제 군·구 협의체 활동 사례를 들어 복지대상자 발굴과 지역 복지자원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한다. 교육에 참여한 부평4동 협의체 손금례씨(69)는 “10년 가까이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했지만, 교육 덕분에 우리 역할과 기능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구 사례 중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생일 챙겨주기처럼 우리 동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을 견고히 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연계 등의 업무를 하는 민관협력기구다. 현재 인천은 156개 읍면동에서 4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8회 애인토론회 오는 25일 상상플랫폼서 열려

인천시는 오는 25일 상상플랫폼 실내웨이브홀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아이 플러스 집드림’, ‘인천 아이패스’ 등 인천시의 시민행복 체감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다. 토론회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천시 홈페이지나 배너 QR 코드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청년 난타 공연 등을 준비했다. 또 시정 우수제안자에 대한 유공 표창도 함께한다. 유정복 시장은 각 분야의 토론 주제를 직접 발제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토론 시간에는 시민들과 원탁별 퍼실리테이터가 조를 이루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시는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 등 10개 주요 분야의 인천시 정책을 소주제로 제시한다. 참가자들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 인천시장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민 원탁토론이다. 유 시장은 "이번 애인 토론회는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부평정수장 밸브 교체 공사… 수계전환으로 단수 없이 정상 공급

인천 부평정수장이 유입밸브 교체 공사에도 수계전환을 통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 14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입밸브 교체를 위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3정수지 가동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부평정수장 3정수지 설비 유입밸브가 노후화돼 정수장을 일시중지하고 교체작업을 한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청천동, 산곡동, 갈산동, 삼산동 전 지역과 십정동, 부평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의 최고수위를 확보하고 남동·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수계전환은 각 정수장별 공급량을 고려해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일부, 서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2단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부평구 일부, 미추홀구 일부, 남동구 일부 지역이 대상이다. 특히 본부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시적 흐린 물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 조치할 방침이다. 또 정수장 가동 중지기간 동안 본부와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본부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생길 수 있어 아파트, 학교 등에 대해서는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 협조를 요청했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만약 흐린 물이 생길 경우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뒤 사용하고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카누 경기장 깜짝 방문 응원 [전국체전]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경상남도 김해 카누경기장을 깜짝 방문, 인천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 구청장의 응원에 힘입어 이날 인천 연수구청 카누단 등 인천 카누 선수들은 금메달을 비롯해 은·동메달까지 목에 걸며 환호했다. 이 구청장은 14일 김해 카누경기장을 찾아 인천의 카누 선수들을 격려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카누에서는 인천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먼저 장상원(연수구청)이 남자 일반부 K1-200m에서 35초19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장상원은 송경호(연수구청)와 함께 출전한 K2-2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상원은 “전지훈련 때도 구청장이 직접 찾아와 힘내라고 영양식을 사주며 격려해 준 것이 금메달을 따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의 고등부 선수단도 좋은 경기를 했다. 남자 고등부 K2-200m에서 박근·김하민(백석고)이 3위로 들어오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 1월 카누단 ‘레드윙스’를 창단했다. 단장인 이 구청장을 중심으로 강진선 감독과 김유호 주장, 장상원, 주중현 등 모두 9명이다. 이 구청장은 “장상원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특히 올해 첫 창단한 카누단이 전국체전에서 훌륭한 기록을 세워줘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인천 강화 등 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원…우선 지원 이후 정부 건의

인천 강화지역 주민이 최근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수면장애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정부 지원에 앞서 주민들을 위한 우선 지원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등 3개 면에 사는 8천800여명 가운데 약 52%인 4천600여명이 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다. 사이렌, 북·장구 소리 등 최대 전철 소음 정도의 기괴한 소음이 24시간 동안 송출과 멈춤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지역에 인천시 마음건강버스를 우선 투입해 주민들의 심리상담과 회복에 나선다.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불안,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검사와 심층상담도 할 예정이다. 또 소음 피해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전문기관의 소음 피해 강도와 규모의 정확한 측정에도 나선다. 소음피해 측정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전문가가 직접 24시간 북한 소음방송의 현장 데이터를 축적한다. 해병대와 강화군의 소음측정 결과를 교차 검증하고, 상시 소음 측정이 필요한 경우 자동 소음 측정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농가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사산하는 경우도 나온 만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방역 조치 등도 한다. 앞서 시는 이달 초 스트레스 완화제 15㎏를 우선 농가에 지원했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배부와 방역 홍보·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정부에 북한의 소음방송 주민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과 주민소음피해 지원 근거 마련, 주민 우선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정부와 협력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주민 피해 파악 및 체계적 소음측정, 주민과의 소통으로 필요한 조치를 지속 확대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접경지역에 사는 것만으로도 ‘애국’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 것처럼 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군과 서해 5도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 제3회 EV에너지챌린저 대회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인천대학교 공과대학 학부생 동아리 NoBrake팀이 ‘제3회 EV 에너지챌린저(전기차 연비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4일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따르면 전기차의 우수한 효용성과 기술성을 홍보하고 미래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EV 에너지챌린저 대회를 열었다.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차량설계보고서·이론시험·연비측정 등 3가지 종목을 평가, 상위 4개 팀을 선정했다. NoBrake팀이 제작한 올해 차량은 알루미늄 프레임 도입과 각종 부품의 구조해석 및 위상 최적화를 통해 경량화 하고 인휠 모터를 도입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 했다. 또 삼원계 배터리팩을 자체 제작해 구매 비용을 절약하고 에너지 용량과 출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인천대학교 NoBrake팀은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공과대생 40명이 모여 1인승 경주용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동아리다. 자작 자동차 대회에 참가, 전기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면서 자동차 분야 뿐만 아니라 반도체·배터리 분야 등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고 있다. NoBrake 팀 지도교수인 장한뜻 인천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1년간의 고생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건강검진과 힐링 제공하는 '인천 웰메디 투어' 운영

인천관광공사가 전국 최초로 ‘인천 웰메디 투어’를 시작했다. 14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웰메디 투어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 건강검진과 인천웰니스관광지 팔미도에서 의 노르딕 워킹 체험으로 구성했다. 인천의 고부가 가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투어는 유력 여행사와 협업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개발했다. ‘인천 웰메디 투어’는 웰니스(Wellness)와 메디컬(Medical)을 융복합한 상품으로, 주한 외국인들에게 건강검진과 힐링을 동시에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투어에 참여한 주한 외국인들은 “건강과 웰빙, 인천의 바다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팔미도에서의 노르딕 워킹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상품 개발을 계기로 웰메디 투어 프로그램을 상설 또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인천 웰메디 투어는 인천을 치유(웰니스)와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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