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2024 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 마무리

인천테크노파크는 ‘2024 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4천여명이 방문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는 학교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게임문화 콘텐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이다. 2024 인천 e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는 전국 초·중·고 181개 학교 1천185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경쟁을 통해 오른 리그 결승전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결승전에 앞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예선이 열렸다. 게임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등 4개로, 상금 650만원 규모다. 행사 첫 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래퍼 에이체스의 축하공연, ‘이스포츠 진로 탐색’ 주제의인천 게임 포럼 토크콘서트(Team IAM), 발로란트 결승전 등이 열렸다. 두 번째 날에는 FC온라인 결승전, 이채환 선수의 인천 게임포럼 토크콘서트,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등이 이어졌다. 게이밍 기어존을 통해 글로벌 기업인 ‘벤큐’와 ‘스틸시리즈’의 제품을 체험하는 이벤트 경기뿐만 아니라 e스포츠 교육존, 플레이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반다이 남코’의 원피스 카드게임 대회에는 약 400여 명이 참가했다. 원피스 카드 게임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대회 결승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부스와 각종 이벤트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앞으로도 e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천명분 비빔밥 및 10m 케이크…제19회 인천 음식축제

‘제60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 대축제’와 함께 열린 제19회 인천음식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시민 3만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인천음식축제는 특별이벤트로 1천명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눔을 하는 행사를 했다. 여기에 3단에 길이가 10m에 이르는 대형 케이크를 커팅해 시민 2천명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인천 100년 가게 전통음식 전시와 인천의 자장면 발자취 역사관, 명장·명인·기능장 제과·제빵 작품 전시, 우리 전통 폐백 모형 25점 전시 등을 선보였다. 또 특별 체험관에서는 쉬폰 케이크 만들기, 앙금 절편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및 인절미 썰기, 삼품 냉채 만들기, 커피 바리스타 및 커피 시음 테스트, 김치·고추장·장아치 담그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펼쳐지기도 했다. 여기에 인천 22개 업체의 우수 식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특색 음식·음료가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식생활 개선 컬러푸드 비즈 팔찌 만들기와 식생활 개선 식품 구성 자전거 에코백 만들기, 식품 안전 교육 대형 윷놀이 퀴즈 등 다양한 교육·홍보가 이뤄지기도 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특색있는 음식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형 선물 박스를 중심으로 이뤄진 ‘시민이 선물입니다’ 홍보 부스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직접 축하 메시지와 소원을 적어 선물박스에 붙이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시는 이 대형 선물 박스 홍보 부스를 해마다 원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까지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포하며 부동산 교란행위 주요 사례를 설명하고, 부동산 거래 때 유의사항을 안내해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집중했다. 편법 증여나 허위 실거래가 조작, 명의신탁, 실거래가 허위 신고 등이 대표적인 부동산 시장 위반행위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생활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 ‘제3의 개항’으로 미래 도약…인천시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 대축제

인천의 시민들이 모여 인천의 60년간 변화를 돌아보며 앞으로 ‘제3의 개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를 공유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 ‘2024 인천시민 대축제’를 개최했다. 시는 의식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제19회 인천음식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정책홍보 부스 등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늘려 시민이 주인공인 행사로 치러냈다. 이날 함께 열린 제46회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10연패 대기록을 세운 전훈영 선수(인천시청)가 특별분야 수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인천 발전에 기여한 최윤정·하헌영(봉사), 윤기세(공익), 최진형(환경), 유기선(새마을), 오학룡(국제교류), 나은영(효행) 등이 수상했다. 또 윤석봉(상공업사용자), 강석철(상공업근로자), 오현교(소상공인), 변흥배(농수산), 송미연(미취학교육), 최은주(초·중·고교육) 등이 상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 공연에서는 인기가수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한 시민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시민의 날을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지난 1413년(태종 13년) 음역 10월15일 인주가 인천군으로 이름을 바꾼 날을 기념해 10월15일을 인천시민의 날로 지정, 해마다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행사를 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인천의 지난 60년간의 변화를 돌아보며 “인천은 늘 시민이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연 인천은 이제 제3의 개항을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주인공 역시 인천시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 2024년도 ‘더베스트 우수업소’ 선정

인천 계양구는 최근 지역 안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 업소 15곳을 ‘2024년 더베스트(The Best) 우수업소’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2년마다 업종별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해 위생서비스 수준에 따라 색을 나눠 표시하고 있다. 최우수는 녹색, 우수는 노란색, 일반은 흰색이다. 구는 최우수 업소 중 상위 10% 범위 안에서 최상위 업소를 더베스트 우수업소로 선정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앞서 구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포함한 조사반을 운영해 업소 서비스, 시설, 위생 등을 평가했다. 또 특색 서비스와 국제행사 및 외국인 편의, 지역사회 기여 및 협조 여부 등을 현장조사 했다. 그 결과, 숙박업 9곳, 목욕장업 2곳, 세탁업 4곳 등 15곳을 선정했다. 올해 더베스트 우수업소는 호텔부티앤, 토마토모텔, 월 호텔, 반도관광호텔, 보우관광호텔, 오엔호텔, 호텔카리스, 소울하다 계양 등이다. 브라운도트호텔 인천작전점과 훼밀리불한증막, 1인목욕탕 여신, 닥터크린, 학마을세탁소, 계양디딤보호작업장, 신도세탁소도 있다. 구는 이들 더베스트 지정업소에 우수업소 표지판을 설치하고, 구청 누리집을 통해 홍보한다. 이와 함께 더베스트 지정업소에 지원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수 공중위생업소를 적극적으로 찾아 업소들의 위생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보고, 새로 쓰는 자원순환’…2024 인천서구 자원순환박람회

인천 서구에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박람회가 열렸다. 13일 인천 서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일간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2024 인천서구 자원순환 박람회’를 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시 보고 새로 쓰는 자원순환 행복순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원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바다청소부 이야기를 마임으로 구성한 ‘인어인간’이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공연팀 ‘잼스틱’은 자원순환악기를 활용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아기상어’ 등에 맞춰 몸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아이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김미정씨(35)는 “아이들에게도 자원순환의 가치를 쉽게 알려 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지역 기업 10여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활용 가능한 빨대 일체형 우유팩, 굴 패각을 활용한 염화칼슘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기업 부스에 전시했다. 위니팩 정우영 대표는 “우유팩 재료로 우유팩과 빨대를 결합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준비 과정에서도 자원순환을 실천했다. 모든 현수막을 친환경으로 만들었고, 행사 안내 책자도 100% 재생지로 제작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 박람회가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을 이끌고 친환경 자원순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하대병원 운영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지부 장관 표창 영예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최근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권역재활병원, 국립재활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국보조기기센터, 의료재활시설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표창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들의 공로를 평가한 뒤 수여했다. 각 추천된 기관들은 자체 심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제출되며, 이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자격 요건과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한다.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23년 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센터는 장애인 건강검진 예약부터 검사, 이동 지원,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제공,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장애인 건강검진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 받았다. 김창환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사업을 활성화하고 잘 홍보해서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첫 금메달 핀수영 문성빈(인천체고) [전국체전]

“3년동안 죽도록 연습했습니다. 이 금메달은 나의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11일 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고부 짝핀 100m에서 44초81로 금메달을 획득한 문성빈(인천체고3)의 우승소감 이다. 개막 후 인천의 첫 금메달이다. 문성빈은 지난 2022년, 2023년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에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메달을 목표로 1일 4시간씩 수영과 웨이트를 병행한 결과 결국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문성빈은 “나보다 빠른 선수들을 잡으려고 2~3배는 더 노력했다”며 “누구보다 금메달을 따고 싶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문성빈은 어린시절 경영으로 수영을 처음 접했다. 그러나 핀수영에 재미를 느껴 지금까지도 핀수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영을 처음 했을 때는 너무 어려웠다”며 “핀수영으로 바꾸다보니 기록도 좋게 나왔고 우선적으로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성빈은 체력적으로 지칠 때 끝힘을 발휘해 치고나간 것이 이번 승리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서 조금 더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문성빈은 “고등학교 들어와서 제일 중요한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며 “마지막 전국체전을 금메달로 장식해 후련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실업팀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군 코치는 “(문)성빈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를 딛고 이겨내면서 이 같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믿고 따라와 준 것은 물론 오늘 좋은 결과를 내준 것에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전국체전 첫 날 종합 5위…‘메달 사냥’ 본격 시작 [전국체전]

인천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본격 메달 사냥의 막을 열었다. 인천시는 대회 첫날인 11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9개로 1천262점을 득점, 목표보다 3단계 위인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인천은 핀수영 남자 고등부 짝핀 100m에서 문성빈(인천체고)이 44초81을 기록,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하며 개막 후 인천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배예은(인천체고)은 자전거 여자 고등부 도로개인 독주 15㎞에서 21분47초667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유도 남자 고등부의 차민호(송도고)와 김경민(송도고)이 각각 개인전 90㎏급, 10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펜싱 오혜미(중구청), 유도 김기영(송도고)도 동메달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구기·단체종목에서 축구 여자 일반부 현대제철이 16강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전후반 0대 0으로 승부차기를 통해 11대 10 승리했다. 다만, 상위권 진출을 예상했던 배구종목에서 남자 대학부 인하대를 제외하고 예선전 탈락했다. 남자 고등부 인하사대부고와 여자 고등부 부개여고가 각각 0대3으로 참패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굳은 의지와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들이 실력을 모두 발휘해 빛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인천시 선수단의 후회없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첫날 ‘유권자 실어 나르기’ 신고 잇따라…경찰 수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 투표 과정에서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실어 날랐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강화군 송해면·양도면·길상면 등에서 “차량으로 유권자를 투표소에 실어 나르고 있다”는 신고 12건을 접수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부정·관권선거 블랙박스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당원들이 신고했다. 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 당일 특정 후보 측이 유권자를 불법으로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주민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전 투표소 인근에 특정 차량이 멈춰서더니 유권자들이 줄줄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실어 나르는 현장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은 투표하게 할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를 금지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타 있던 유권자 수가 몇 명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CCTV와 운전자 조사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 투표일은 11~12일이고, 본 투표는 16일이다.

추석에 북한 주민 1명 귀순...서해로 목선 타고 들어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한 요새화를 추진 중이지만 남쪽으로의 귀순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추석이었던 지난달 17일 새벽 북한 남성 주민 1명이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했다. 이 남성 혼자 귀순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군은 이 남성이 타고 온 배가 NLL을 넘기 전부터 감시장비로 포착해 귀순을 유도했다. 북한 주민의 귀순은 최근 최근 두 달여 사이 세 번째다. 지난 8월 8일 북한 주민 1명이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통해 남측으로 왔고 8월 20일에는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넘어왔다. 북한이 최근 전방 지역 경계를 강화하고 남북 연결 통로 차단에 나섰는데 이는 내부 동요와 인원 유출 차단 목적으로 해석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귀순이 이어지는 셈이다.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해 도로 주변 지뢰 매설, 가로등 제거와 철로 제거 및 인접 부속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대전차 장애물 추정 방벽 설치와 지뢰 매설, 철조망 설치, 불모지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정은 체제는 두려움을 느낀다. (외부 유입 및 내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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