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말이 아닌 실천으로 가르쳐 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인천 부평고교 학부모 김성훈씨(45)는 아들 태환군(17)과 함께 장봉혜림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한 뒤 늘 마음만 있었지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해 아쉬웠는데 학교 측이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태환군도 봉사활동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힘이 들었지만 아빠와 함께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자주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부평고교는 지난 11~12일 가족과 함께하는 녹사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12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가족 등 60여명이 옹진군 장봉도 장애인복지시설 장봉혜림원에서 태풍 피해현장 복구 일손을 보태고 고추 수확도 도았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어머니 15명이 부평4동 등 학교 인근 경로당 곳곳을 돌며 청소하고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대접하는 등 이웃간의 정도 나눴다.부평고교는 이달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다음달은 음성꽃동네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박윤국 교장은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데 보탬된다며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하대는 내년도 대학수능시험 수시 1~2차 동시 모집 결과 2천816명 모집에 4만8천719명이 지원,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논술우수자 전형은 수시 1차에서 815명 모집에 1만7천860명이 지원해 21.91대 1, 수시2차는 825명 모집에 2만1천449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우수자 전형은 수시1차와 2차에서 각각 5.38대 1과 4.82대, 21C글로벌리더 전형은 11.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비상하는 기술 세계속의 인천을 주제로 열린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3일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막을 내렸다.지난 7~13일 전국 시도 56개 직종 2천15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는 서울시 선수단, 2위는 경기도, 3위는 대구시 선수단 등이 각각 차지했다.인천시는 종합순위 4위를 차지해 지난해 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인천기계공고 판금 직종 원현우군 등이 금메달 5개, 인천정보산업고 컴퓨터제어 직종 강민영양 등이 은메달 13개, 부평공고 폴리메카닉스 직종 김우중군 등이 동메달 17개 등을 수상하는 등 29개 직종에서 45명이 입상했다.이번 대회는 전문계고교 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인천정보산업고가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등을 받는 등 18개교가 참가해 이 가운데 9개교가 입상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종 시설 및 기자재 등을 확충했고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를 통해 우수 기능인력 등을 발굴, 지역내 기술 및 기능 개발 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연수구 청학동 대형 마트 앞에서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주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 홍보 리플렛을 나눠주고 전문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며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특히 천연비누를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시연체험 행사를 통해 아이들 가르치기 봉사활동도 소개했다. 아이들 가르치기 봉사활동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를 갖는 주부들로부터 호응이 컸다.봉사활동 의미를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 노하우나 지식 등을 되짚고 공부,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아이들을 상대하면서 자기 자녀의 교육에 대해 뒤돌아 보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많기 때문이다.현장에서 귀를 마사지, 간단하게 건강을 체크하는 등 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 보는 이어테라피 봉사활동도 펼쳤다.강진석 센터장은 명절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마트에서 자원봉사활동 홍보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육군 제17사단 제3765부대 1대대와 제1공수특전여단 등은 지난 6일부터 태풍 곤파스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불로동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봉사를 펼치고 있다.장병 70여명은 태풍으로 논 33만㎡에 쓰러진 벼들을 일일이 세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피해농가 이명의씨(62)는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으로 인해 땀흘려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걱정이 컸는데 장병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군부대 측은 농가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대민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옹진군 자원봉사센터는 인천시 지제장애인협회 옹진군지회(지회장태경준)와 함께 지난주 1박2일 일정으로 견학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견학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와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비장애인들과 어울림을 통해 사회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장애인들은 이날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과 윤봉길의사기념관 등지를 방문, 국가기간산업의 역동성을 체험하고 호국안보정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노선숙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장애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회에 대한 관심, 참여 등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에 대한 지원과 행정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올 추석선물로 저가 알뜰상품과 다양한 건강식품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태풍 곤파스가 강화에 상륙,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탓에 배나 사과 등 과일값이 폭등, 과일 선물세트는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치약이나 비누, 샴푸 등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1만원~3만5천원에 거래돼 저가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구월점이나 중구 신생동 이마트 동인천점 등에 별도로 마련된 추석 선물세트 매장에는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는 주로 5+1나 10+1 상품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1+1, 2+1, 3+1 등 더욱 저렴한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주력 상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다양한 가격대를 내놓은데다 9일부터는 일부 상품에 한해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어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견과류, 버섯,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류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호두, 아몬드, 땅콩, 케슈넛 등 견과류 선물세트가 2만~4만원대로 다양하게 구비돼 색다른 추석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동고나 상황버섯 등 버섯과 더덕, 곶감 등 선물세트는 저렴하게는 2만원부터 9만원대까지 선보이고 있다.강화인삼농협 판매장(연수구 연수동)은 오는 21일까지 추석맞이 10~20% 할인행사를 펼친다.인삼절편은 10% 할인된 1만8천원, 4년근 홍삼절편은 2만7천원, 6년근 홍삼절편은 4만5천원 홍삼순액은 30포 6만3천원과 60포 11만7천원 등에 만날 수 있고 홍삼농축액은 20% 할인된 120g 6만4천원과 240g 12만4천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홈플러스 구월점 관계자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초기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구입하면 더 좋은 가격에 덤까지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조언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역 아파트 경매물건 낙찰가율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8일 경매전문업체 디지털태인 등에 따르면 지역 8월 아파트 경매물건 낙찰가율은 지난 7월보다 0.90%p 내린 76.49%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88.46%과 견줘보면 12%p 떨어진 것이다.서울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75.93%로 지난 7월 76.32% 보다 0.39%p 하락, 지난 1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아파트 경매물건이 서울이나 경기 등지보다 적고 한번 유찰될 경우 최저낙찰가격이 감정가의 70%(서울 경기 80%) 수준에서 결정되는만큼 낙찰가율이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부동산 활성화대책이 나온 이후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입찰자들이 전보다 과감하게 응찰에 나서고 있다며 인천의 경우는 부동산경기가 악화될 때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하게 낙찰가격이 떨어져 낙찰가격이 당분간은 하향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방해양항만청(항만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발주공사에 대한 기성금 11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항만청이 현재 발주한 공사는 북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호안 증고공사와 인천신항 진입로와 호안축조공사 12공구, 관리부두 축조 공사 등 7건에 2천88억원 규모.이 가운데 75%인 1천566억원이 34분기까지 집행됐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대폭 확대했다.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기존 총액한도대출 명칭을 한국은행 인천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변경하고 지원한도를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렸다.특히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고 고용효과가 큰 창고 및 운송,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IT 정보서비스업 등 제조업생산자서비스 부문을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으로 정해 지원한도를 20억원까지 대폭 늘렸다.대상도 일부 사치향락업이나 금융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으며 인천지역 이외에도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 중소기업으로 범위도 늘렸다.지원자금 편중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일몰제도 도입한다.누적 지원실적이 20억원 이상, 또는 누적 수혜기간이 5년을 넘는 기업은 2년 동안 신규 지원이 중단된다.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총액 한도는 5천692억원으로 지역 금융기관에 1.25% 이율로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