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도요금 납부일이 현재 매월 20일, 또는 말일에서 매월 말일로 단일화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은행 창구 혼잡과 민원인의 장시간 대기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88년 도입한 수도요금 2납기제도를 다음달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단일납기제도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수도요금을 자동 이체로 납부하는 가정이나 업소 등은 다음달부터 매월 말일 자동 이체된다.이는 최근 인터넷 등 IT산업 발전으로 수도요금 자동 이체와 인터넷 납부, 가상계좌 납부, 텔레뱅킹 등 다양한 수납방법 도입으로 은행창구 혼잡 등 2납기 제도 의의가 없어진데 따른 조치다.상수도사업본부는 현행 수도요금 가산금제도는 하루만 늦게 납부하더라도 가산금 3%를 부과했으나 내년 4월부터는 수도요금 연체에 따른 가산금을 연체일수만큼 계산, 부과하는 연체금 일할제도도 도입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취업특강▲내가 꿈꾸는 생애계획 수립하기:인천전직지원센터 강의장(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636 인천비즈니스센터 5층) 10월14일(목) 오전 10~12시, 강사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강의내용 자신의 생애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기, 문의(032)260-3800▲취업을 위한 스피치 기법:인천전직 지원센터 강의장(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636 인천비즈니스센터 5층) 10월21일(목) 오후 3~5시. 강사 이예진 아나운서, 강의 내용 말하기 능력을 키워 취업과 일상에서 자신있게 스스로를 표현한다, 문의(032)260-3800■ 기업특강▲국내외 환경규제 대응 실무자 양성교육:경기중소기업청 대강당 10월21일(목) 오후 1~6시, 교육 내용 국내외 환경 규제의 최신 동향 및 기업이 꼭 알아야 할 핵심내용, 문의(032)450-1164▲전자파적합성(EMC)기술 교육:인천중소기업청 대강당 10월19일(화) 오전 10시10월20일(수) 오후 6시, 강사 김관중(동양컨설턴트) 정기범(이앤알텍) 우기택(로데슈바르쯔), 교육 내용 EMC를 고려한 회로설계 가이드, 최근 기술동향, 전자파장해 개념과 기술 대책에 대한 이론, 현장 실습, 문의(032)450-1171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민선 5기 주요 전략과제로 품격복지사람 중심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함께 가꾸는 행복한 연수를 제시했다.고 구청장은 13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밝혔다.고 구청장은 세부 전략과제로 옴부즈만제 도입으로 예산 편성집행과정까지도 투명하게 감시하는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 구현과 소통의 도시로 구축하고, 현행 63%인 보육료 지원대상도 오는 2014년까지 100%로 상향 조정, 사람이 중심에 서 있는 교육 및 복지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고 구청장은 오는 2014년까지 유네스코 창조 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위해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가칭 연수 일자리센터 신설을 통해 원스톱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고 구청장은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도시를 구현하고, 청량산문학산봉재산승기천을 연결하는 환상형 보행 탐방로(연수둘레길)를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건강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대 교수협의회는 12일 대학부지 제공 약속을 지켜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인천시에 대해 송도국제도시 내 제2캠퍼스 부지 제공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교수협의회는 시는 지난 2008년 11월 시의회로부터 동의받아 인천대 법인화와 관련,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10만평 이상의 부지를 대학에 제공하기로 하고 이 사실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국회 등에 공식 통보했다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이를 지키지 않는 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시가 11공구에 대학부지를 제공하지 않으면 영국 플리머스대와 벨기에 겐트대 등 인천대가 유치협정을 맺은 세계 유수 대학연구소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며 이는 인천대 국립화에 찬성해 서명한 시민 130만명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덧붙였다.인천대는 시가 지난 2008년 약속한 시립대 법인화 이후 지원계획을 근거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50만㎡ 규모의 제2캠퍼스 부지를 조성원가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시는 연내 매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넓이가 당초 계획한 10.24㎢에서 7.02㎢로 줄어들자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기본 구상인 기업 유치를 위한 용지가 부족하다며 대학부지 제공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운영단체 사전 검증 어려워 심사강화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마련 시급인천지역 탈선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미인가 대안학교의 관리운영체계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미인가 대안학교란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하거나 가출한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등을 준비하면서 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인가 대안학교와는 역할과 특성 등이 다르다.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공모를 통해 미인가 대안학교를 운영할 단체 2곳을 선정, 연간 4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운영을 지원해주고 있다.그러나 최근 미인가 대안학교 2곳 가운데 1곳은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문을 연지 1년여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더욱이 이 대안학교 대표는 보조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시로부터 받은 보조금 9천만원 가운데 1천300만원을 개인 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 대안학교 대표 장모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이런 가운데, 미인가 대안학교는 이미 학교와 제도권 교육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다보니 일반적인 교육 이외에도 인성교육이나 심리치료 등 부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미인가 대안학교 공모절차는 학생정원 최대 20명, 교실 2곳, 사무실, 정교사 1명 등 외형적인 조건만 따지다보니 미인가 대안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단체인지 사전에 검증하기도 쉽지 않다.이 때문에 미인가 대안학교를 공모할 때 청소년시설 운영경력 등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보조금 유용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는 우선 내년초 미인가 대안학교를 운영할 단체를 추가 공모하기로 하고 사전에 운영능력이 있는 단체인지를 철저하게 검증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학교 1곳은 오랜 기간 동안 탈선 청소년을 돌봐온 경험이 있는 단체가 맡고 있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대안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지 여러가지 방면으로 검토한 뒤 대안학교 운영을 맡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역 방과후학교 시장을 소수의 대형 교육 관련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의원(한화성)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지역 각급 학교 467곳의 방과후학교 수업을 맡고 있는 외부 강사 479명 가운데 교육 관련 기업 소속 강사 수는 274명(57.2%)에 이르고 있다.이들이 소속된 교육 관련 기업은 대교, 웅진싱크빅, 아이야이엔씨, 에듀박스 등 7곳이었다.특히 이들 교육 관련 기업 가운데도 대교와 웅진싱크빅 소속 강사가 52.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 내 전체 학교 468곳 가운데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는 고교 1곳을 제외한 467곳(99.8%)이고 참여 학생 비율도 71.2%(29만32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의원은 사교육을 지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오히려 교육 관련 기업의 배를 불려주는 꼴이 되고 있다며 눈으로 보이는 당장의 참여도에만 의미를 둘 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방과후학교 만족도는 초등학교 86.5%, 중학교 67.2%, 고교 75.4% 등 평균 76.8%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평균(65.3%)과 서울(64.4%), 경기(62.4%) 등보다는 높지만 대구(83.2), 부산(79.6%), 울산(74.8%) 등보다는 낮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는 다음달 22일까지 부모와 자녀 사이를 돕고 알맞은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인 자녀와 주파수를 맞추는 코칭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의 차이 인식을 통해 건강한 부모와 자녀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우선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 차이를 알게 되고 청소년기 자녀의 두뇌변화 강의로 사춘기 자녀 감정변화와 대화법에 대해 실습한다.부모와 자녀가 서로 칭찬을 통해 서로를 높이는 방법을 익힌 후 효과적인 학습전략도 실습한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뢰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종수 남부Wee센터장은 학부모들이 사춘기 자녀들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자녀의 학습유형을 이해, 알맞은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자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불법 총기류와 마약류 등이 급증하고 있다.이때문에 G20 정상회의가 불과 1개월 앞으로 다가온만큼 단속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1일 인천국제공항본부세관 등에 따르면 총기류를 밀수입하다 적발된 건수는 올해 8월 기준 95건으로 지난해 1년 동안 51건보다 86.3% 늘었다.이 가운데 84%인 80건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됐다.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총기류를 밀수입하다 적발된 건 지난 2008년 53건(74개), 지난해 33건(76개), 올해 8월 기준 80건(101개) 등으로 늘고 있다.마약류도 상황은 마찬가지.올해 8월 기준 146건이 적발돼 지난해 1년 동안 150건과 비슷하다. 이 가운데 108건(74%)은 인천국제공항과 국제우편물 등에서 적발됐다.더욱이 경찰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약류를 적발한 결과, 세관이 통관과정에서 적발한 것보다 많거나 비슷한 양이어서 세관의 마약 단속 및 적발 등에 헛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경찰이 발견한 마약은 올해 8월말 기준 코카인 745.67g, 메스암페타민(필로폰) 2천286.63g, 대마초 3만5천24.47g 등이다.반면, 세관이 적발한 마약은 헤로인 1건(7g), 코카인1(1g), 메스암페타민(필로폰) 58건(5천385g), 대마초 31건(1천254g) 등이다.이에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총기류 밀반입을 철저히 막을 수 있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마약단속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나성린 국회의원(한비례)은 총기류 등 테러물품의 밀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이 테러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며 총기류나 마약류 밀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센터)가 지난 추석 연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방식을 기존 시설복구 지원에서 생활지원으로 전환한다.센터는 그동안 자원봉사 인력을 집중 투입한 가운데 배수작업, 가재도구 정리, 청소, 빨래 등을 실시했다.센터는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에 대한 생활 지원이 요구된다고 판단, 생활지원에 나섰다.센터는 피해 정도와 관계 없이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복구비용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수렴하고, 노약자 등 저소득가정을 중심으로 원상 복구를 목표로 집수리 및 밑반찬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센터는 피해 정도가 큰 가구를 추천받아 도배, 장판, 방수, 보일러 수리 등 집수리서비스와 밑반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집수리봉사단과 콜퀵봉사단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로 슬픔에 빠진 이웃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희망 등을 전달한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황우여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 시장이 제시한 비전과 전략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그동안 시가 추진한 사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특히 송 시장이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친환경 무상급식이나 인천시 부채 7조원에 대한 재원 마련 등과 관련된 대책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황 위원장은 송 시장은 정부여당 지원 없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겠다는 식의 소극적인 시정 운영을 떨쳐버리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송 시장이 올바른 정책을 구현하는 한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인만큼 송 시장도 인천 발전을 위해 건강한 비판을 경청하고 겸허하게 수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홍종일 전 정무부시장은 이번 비전은 정책간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지 정책, 재정계획이 없는 무책임 정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권한을 무시한 무권한 정책, 전임 시장 정책을 그대로 답습한 무창조 정책임을 지적하지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송 시장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공무원의 편 가르기와 측근 인사 등은 중단하고 부채 악용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대부분은 지난 시절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어두운 그림자라며 민주당은 송 시장이 성공하는 인천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인만큼 한나라당도 중산층과 서민이 잘 사는 인천 만들기에 총의를 모아달라고 밝혔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