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와 함께 10개 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4년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이 추진한 ‘인천시 10개 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컨설팅’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모두 2차례 열린다. 교육은 담당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신규, 종전 담당자로 나눠 대상자별 맞춤으로 이뤄진다. 28일에는 인천시청 본관 어학실에서 옹진군,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6개 지역 종전 담당자 대상 교육을 한다. 타 지역 사례를 공유하고 장점과 지역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강화군, 중구, 동구, 연수구 등 4개 지역 신규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교육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절차와 연차별 계획·결과 보고 작성 일정과 방법, 모니터링 방법과 활용 등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역 특성과 복지 수요, 자원 등을 분석해 4년마다 수립하고, 해마다 연차별 계획과 결과 보고를 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선정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그 중요성에도 업무가 복잡하고 방대한데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기에 인수인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은 시가 컨설팅 결과에 따라 담당자 역량을 높여 10개 군구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수준을 높이는 방안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사회
이병기 기자
2025-05-27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