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9일 다문화가정 자녀와 하나금융 임직원이 1대1로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고민상담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미소희망봉사단(단장 홍완선)과 세이브더칠드런(대표 김노보)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이 열악하고 학습지원 등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아동 30명을 우선 선발해 이중문화 및 언어 교육을 넘어선 정서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멘토 발대식에서는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멘토링 사전 교육뿐 아니라 멘토-멘티들, 멘티 아동 부모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홍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건강한 인성 형성 및 진로 결정의 좋은 기회가, 하나금융 임직원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갖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연령대별로 달라지는 주요 재테크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자.■사회초년기- 20대졸업, 취직, 결혼 등이 주요 이슈인 20대의 주요 재무목표는 결혼자금 마련.취업 후 홀로서기 등으로 이 시기에는 소액이라도 저축하는 금액을 쪼개 적금, 적립식 펀드, 보헙,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여러 가지 금융상품에 투자를 한다. 미리 예산을 세워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하도록 하며, 저축플랜을 세워 목적에 맞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가정꾸미기-30대결혼생활, 내집마련, 육아, 교육 등으로 구체적인 목표에 따라 목돈이 들어갈 때가 많은 시기인 만큼 합리적인 소비지출, 가계예산의 공동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따라서 이시기에는 세제 혜택 등에 중점을 두고 보장성보험, 개인연금, 정기예금, 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구체적이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자녀성장기-40대40대에는 소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녀 교육비 및 유학자금 마련이 준비되어야 하므로 보다 안전을 고려한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시기이다.적립식 펀드 등의 투자와 적금, 예금 등의 안전 자산에 대한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려야 하며 특히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서는 연금저축에 대한 금액도 늘려나가야 한다.성장과 안전을 고려한 목돈 만들기에 중점을 두어 꾸준한 저축을 병행하여야 하므로 복리적용과 10년 가입 시 비과세 되는 저축보험상품도 눈여겨 볼만 하다.■가족성숙기-50대50대에는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수입과 금융자산이 최고점을 이루게 되는 시기로 자녀결혼, 은퇴 및 노후생활 준비로 자산배분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가입한 보험, 투자상품, 연금상품 등을 점검하고 제2의 인생에 대한 설계와 은퇴 후 재무적 독립에 대해 설계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투자자산에 대한 운용은 직접보다는 간접투자를 통한 원금보존형 ELS(주가연계증권)나 원금보존형 펀드 등에 가입하여 투자위험을 최소화한다.또한, 만기가 긴 장기 상품보다는 자금흐름을 고려한 기간제 상품을 선택함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김민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파생상품펀드 투자상담사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는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증권업계가 전망했다.전력소비가 계속 늘고 발전소는 단기간에 건설되기 어려워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전력소비 조절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전기요금은 많이 사용할수록 비싸지고 적게 쓰면 그만큼 혜택을 받는 누진세가 적용된다.한전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기 사용요금표에 따르면 일반가정의 경우 100kWh 이하의 전력을 사용하면 6천원의 전기요금이 나오지만 200kWh의 전력을 사용하면 1만8천450원으로 급증한다. 여기에 부가가치세(전기요금의 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전기요금의 3.7%)까지 더해진다.재테크의 기본은 아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실천할 수 있는 전기요금 절약 노하우를 소개한다.■쓸모없는 에너지 소비 줄이기컴퓨터와 부속기기 플러그를 꽂아두면 15W 전구식 형광등 1개를 켜둔 것과 같은 양의 전기가 소모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뽑는다. 이 방법이 귀찮다면 개별 전원이 달린 멀티탭을 사용하면 간단하다. 컴퓨터는 모니터가 가장 큰 전력 소비를 하므로 잠깐 나갈 때는 모니터만이라도 끄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절전모드를 설정하면 20% 이상의 전기가 절약된다. 컴퓨터 바탕화면 시작을 클릭해 설정제어판전원옵션에 들어가면 본체와 모니터의 대기모드 전환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냉기가 빠져나가고 실내등이 켜져 전력이 낭비된다. 음식물을 너무 많이 채우거나 뜨거운 음식을 넣어도 냉기순환이 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므로 냉장고 용량의 6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적당하다. 세탁을 할 때 빨랫감을 모았다가 한 번에 빠는 건 기본. 탈수를 할 때는 지정된 시간을 다 하지 않고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진 상태에서 꺼내어 건조하자.■에너지 효율 확인은 필수전기제품을 바꿀 때가 됐다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우수한 전기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5단계로 나뉘는데 1등급은 5등급보다 30~40% 이상 에너지가 절약된다. 이러한 등급 표시제도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전기냉온수기 등의 가전제품 등에 적용된다.매일 가정마다 최소 5~6개 이상은 켜게 되는 가정용 조명을 LED 조명으로만 바꿔도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대단히 크다. LED조명은 같은 밝기의 일반 조명보다 전기요금이 20%밖에 들지 않으므로, 1개의 일반조명에 소요되는 전기요금으로 5~6개의 조명을 켤 수 있다. 또한 LED 조명은 일반조명보다 다소 비싸지만 수명이 6배 길어 유지보수나 교체 비용이 적게 든다. ■아낀 만큼 돌려받자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탄소포인트제란 각 가정과 기업체 등에서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줄인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상품권, 공공시설 이용권, 쓰레기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4인 가정을 기준으로 월평균 350㎾h인 전력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연간 5만3천420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0%의 전기사용량 감축에 따라 연간 전기료 11만8천68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연간 17만2천100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싶다면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하거나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45일 이내 경영정상화 실현가능성 거의 없어22일부터 두달간 1인당 2천만원 가지급금 지급저축은행 업계 2위인 토마토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등 7개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이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임시회의를 열고 토마토(성남)와 에이스(인천), 제일(서울), 제일2(서울), 프라임(서울), 대영(서울), 파랑새(부산) 저축은행을 부실금융 기관으로 결정,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저축은행은 이날 정오부터 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 영업이 중단됐다. 영업정지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자체 경영정상화가 달성되면 영업재개도 가능하지만, 실현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금융위의 판단이다. ■ 왜 영업정지 됐나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일괄 경영진단을 실시했고, 금융위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저축은행들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심사했다.그 결과 제일2저축은행을 제외한 6곳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으며 경영개선계획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문을 닫게 됐다.특히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7월 말 기준 자산 3조8천835억원의 업계 2위 대형 저축은행으로, BIS비율이 -12.44%이고 부채가 자산을 4천707억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토마토저축은행 계열사인 토마토2저축은행(부산)은 BIS비율이 6.26%인 정상 저축은행이기 때문에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영업이 정지되지 않는다. ■ 내 예금 어떻게 되나예금자들에게는 오는 22일부터 2개월간 1인당 2천만원의 가지급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그동안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될 경우 가지급금을 약 2주 후부터 지급했으나 이번에는 영업정지일 이후 4일 만인 22일부터 지급하도록 해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물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 1인당 5천만원(원금+이자) 이하의 예금을 전액 보호받을 수 있다. 또 이들 부실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는 농협중앙회 등을 통해 최고 4천500만원까지 예금담보대출도 병행한다. 5천만원 초과 예금자의 경우 5천만원까지는 전액 보장되지만, 5천만원 초과부분은 파산후 정산되는 배당금이 지급된다.불행히도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호를 받지 못한다. 사전에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금감원에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회생 가능성은앞으로 영업정지된 7개사는 영업정지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동시에 금융감독당국은 7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와 경영진 관련 추가 불법행위 적발을 위해 집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영정상화 기간 내에 자체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 예금보험공사는 정상화 기간 중 매각절차 또는 예보 소유 가교저축은행으로의 계약이전 등을 병행해 3개월 이내에 영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올해 추가로 영업정지되는 은행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전수조사로 사실상 올해 검사는 다 종결됐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현장속으로토마토 등 저축은행 7곳 영업정지 설마 설마 했는데내 노후자금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금융위원회가 18일 정오 7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자 성남 토마토 저축은행 본점 앞에는 패닉상태에 빠진 예금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예금자들의 애타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토마토저축은행 본점의 정문은 굳게 잠긴 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영업정지조치를 취했다는 경영개선명령 공고문만이 매정하게 붙어있었다.공고문을 읽던 장모씨(65여)는 한 달에 20만원씩 들어가는 적금과 6천여만원이 통장에 들어있다면서 노후자금으로 쓰려고 영감한테 구박을 받으면서 악착같이 일을 해서 모은 돈인데 이젠 어떡하냐며 눈물을 흘렸다. 자식들 결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토마토은행과 거래했다는 조모씨(50)는 사흘 전 400만원을 입금하려고 했더니 은행 직원이 통장 잔고가 5천만원이 넘어 다음번에 입금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며 곪아 터질 때로 터진 은행이 고객들에 사기 친 것을 눈치 채지 못한 게 한스럽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정지 소식을 전해들은 예금주들이 60여명까지 모여들면서 내 돈 내놔라, 문을 부수고 우리가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이같이 항의가 빗발치자 오후 2시54분께 은행 직원 3명이 내려와 정문은 열지 않은 채 19일 오전 9~10시, 오후 1~2시 두 차례에 걸쳐 신흥3동 주민센터에서 예금자 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공고문만 붙이고 들어갔다. 토마토저축은행 수원점에도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경찰 10여명이 긴급 출동한 가운데 100여명의 예금자가 몰려들어 앞다퉈 항의했다.주부 한모씨(34권선동)는 불안해서 이틀 전에 3천500만원 예금을 해지하러 왔었는데 직원이 괜찮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며 다 거짓말이었다. 보장해 준다는 말도 못 믿겠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1년 정기예금으로 1억원을 예치해 다음달 만기를 앞둔 이모씨(76매탄동)도 아무 걱정 말고 넣으라는 말에 1년 만에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서 돈을 넣었다며 팔십 평생 모은 재산이 하루 아침에 잘못되게 생겼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김수진 수원지점장(42)은 예금자들 앞에서 월요일 9시부터 수요일 영업종료 시까지 5천만원 이하 예금자들에게 하루 300명씩 번호표를 나눠준 뒤 목요일부터 가지급금 2천만원을 지급하겠다며 고객들이 모두 예금을 인출하면 정상영업이 어려워지니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천지역에서도 남동구 구월동에 본사가 있는 에이스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 송도국제도시 지점이 영업 정지되면서 9만여명의 예금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한편 토마토, 제일 등 7개 부실 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미만(토마토 -11.47%, 에이스 -51.1%)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영업정지됐다. 특별취재반=문민석구예리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앞으로 여러개의 카드로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메꾸는 일명 돌려막기가 어려워지게 됐다.15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은 이달부터 2장 이상 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본격화했다.앞서 신용카드 정보 공유는 1997년에 4장 이상 소지자에 한해 시행했다가 1999년에 카드사들이 자사의 노하우가 노출될 우려가 있다면서 거부해 정보 공유 자체가 중단됐다.이후 2003년 카드 대란이 터지면서 다시 4장 이상 소지자에 대해 정보 공유가 이뤄졌고, 2009년 3월부터는 3장 이상 소지자로 강화됐다.그러나 3장 이상 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진다고 해도 겹치지 않게 1장씩 돌려가며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연체금 돌려막기를 할 수 있었다.하지만 신용카드 2장 소지자까지 정보 공유가 이뤄짐에 따라 카드 1장의 연체금을 다른 카드의 현금서비스로 대체하면 곧바로 적발되게 됐다.카드사들이 공유하는 정보는 카드 소지자의 인적 사항, 월 이용한도, 신용판매 이용실적,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연체금액 등으로, 여신금융협회가 사별로 취합해 매월 일괄 통보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연휴기간 동안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선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이어, 유럽발 악재가 추가되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주가 폭락과 원달러 환율 폭등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50원 오른 1천109.00원으로, 지난 3월29일 1천110.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마감했다. 외환당국이 1천105원선 위에서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섰지만, 역외의 달러 매수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주식시장 역시 코스피 지수가 63.77포인트(3.52%) 폭락한 1천749.1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외국인 매도 공세가 커지면서 1천750선도 무너졌다. 외국인은 이날 6천90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연기금과 정부기관이 각각 1천437억원, 1천15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4천567억원을 순매수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프랑스의 2, 3위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과 크레디 아그리콜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브릭스(BRICS) 국가 중 핵심국인 중국이 선진국들이 자국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에 의존하는 사실상 유럽 지원 거부의 뜻을 밝힌 것도 하나의 악재로 작용했다.반면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매수 가담으로 유럽 위기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았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틱(tick) 오른 104.78에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은 1천621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48계약, 73계약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지역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으나 한국증시만큼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이 1천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지난 1일부터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한달간 실시한다.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자로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이에 따라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뱅킹을 매일 최초로 로그온 한 고객 중 500명, 이체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총 1천명에게 김치냉장고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또 광복 66주년을 맞아 지난 8월12일 출시한 독도사랑 키위정기예금을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0.1%p,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면 0.2%p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은 편리할 뿐 아니라, 인터넷뱅킹으로 상품가입 시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고,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 중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에 고객들이 많이 참여해 인터넷뱅킹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9년 11월 1일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 인터넷 외환거래시스템 도입, 업계 최초 인터넷뱅킹 그래픽 인증서비스, 여러 OS에서 운영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옛부터 추석이 다가오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말에는 추석 때는 곡식이나 여러 가지 과일들이 풍성해 이웃간 정을 나누던 우리조상님들의 여유와 넉함이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하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 추석선물이나 여러가지 형태로 지출되는 비용은 그동안 잘 관리해온 재테크를 한순간 무너뜨리게 된다. 재테크를 생각한다면 이번 한가위를 기회로 활용해보자.재테크성공의 가장 빠른 길은 이러쿵 저러쿵 해도 필요한 만큼만 쓰고에서 시작되며 그만큼 용도에 맞는 지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지출관리는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그리고 이벤트성 지출로 나누어 용도별로 관리를 해야 한다.먼저 고정지출은 관리비, 보험료, 통신비, 교육비 등으로 매월 일정하게 지출되기에 급여이체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변동지출은 외식비, 병원비, 쇼핑 등 고정되지 않은 지출로, 고정적이지 않은 만큼 미리 계획을 짜 두지 않으면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게 되는 비용이다. 따라서 미리 꼼꼼하게 계획을 만들어 그 범위안에서 지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일 계획보다 돈이 남았다면 예비 통장을 만들어 그 통장에다 예금하는 것이 후에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을 때를 위해 대비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이벤트성 지출이다. 명절, 해외여행, 경조사 등은 목돈이 지출되므로 그때를 위해 따로 준비하는 것이 마땅하다. 각각의 이벤트가 발생할 때 어느 정도가 지출되는지를 가늠해 이를 그 기간에 나누어 적금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성공적인 재테크는 돈을 잘 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처럼 이벤트성 지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먹을 것이 많아 기쁘고 즐거운 이번 한가위에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지출 흐름을 꼼꼼하게 메모해 더욱더 풍성하고 넉넉하게 다음 명절을 준비해 보자.김민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상담팀장
IBK기업은행은 4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다문화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일영 마케팅본부장과 최찬호 경기중앙지역본부장 등 기업은행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섰으며, 참가한 4천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쌓인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송편을 비롯해 타이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전통음식 맛보기와 중국의 콩쥬,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 등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IBK기업은행배 세팍타크로(타이식 족구) 대회를 관람했다. 또 어쿠스틱밴드와 코믹 판토마임, 방송댄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고, 국악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문화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든든한 후원자로서 언제나 함께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