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소망이 숨쉬는 곳으로…’날고 싶은 소망을 담은 권성택씨의 네번째 개인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권씨는 민화풍의 전통적인 원색을 사용해 인간의 소원을 표출한 솟대·장승 등을 깎고 다듬는 작가. 그는 자연을 숭배한다. 작품을 통해 죽은 것을 되살리고 ‘문명’이란 이름으로 파괴된 자연이 복원되길 소망한다. 그래서 솟대를 세우고 장승을 땅에 박는다. 이번 전시에는 ‘숨쉬는 갯벌’ 및 ‘아버지의 땅’ 연작을 선보인다. ‘숨쉬는 갯벌’은 바닷길을 막아 생명력을 잃은 갯벌 위에 솟대를 설치해 다시 숨쉬는 땅이 되길 기원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땅’은 산과 들, 나무와 꽃, 그리고 대지의 흙냄새가 물씬 나는 우리들의 아버지가 살던 곳, 바로 대자연이다. 작가는 90년대 초반 우연히 서울 인사동 골돌품점에서 상여 귀퉁이의 사면조각을 보고 현실을 초월해 하늘로 날고 싶은 소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단청 혹은 민화풍의 오방색과 장식성을 나타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함께 전시장 한 켠에는 네팔의 인상을 담은 ‘라마스테’ 연작도 전시되고 있다. ‘라마스테’ 연작은 네팔의 전통건축과 목조 등 인도문화권의 장식적인 문양을 우리나라 전통 민화풍과 접목해 문화의 소통과 교류를 나타내고 있다. 권씨는 수원미술인협의회, (사)민족예술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28-3647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올 가을 혼수 가전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업계는 최근 결혼의 단꿈에 젖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기호에 맞춰 고급, 대형 제품들을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가전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디지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보는 눈’이 높아진데다 귀금속 등 예물보다 가전이 실속있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사이에서 확산되면서 혼수시장 규모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혼수시장에서 250만원을 호가하는 32인치 HD TV와 300만원대의 42인치 프로젝션 TV를 주력 상품으로 선정했으며 세탁기는 100만원대 드럼세탁기가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냉장고는 최근 9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가격요건이 다양한 양문형 냉장고가 기본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VCR는 이미 DVD플레이어와 겸용인 40만∼60만원대 콤보제품으로 주도권이 넘어갔고 60만∼100만원대인 홈시어터시스템도 빠져서는 안될 필수 품목이 됐다. LG전자도 49, 56인치 홈시어터 일체형 프로젝션 TV와 32인치 디지털TV, 건조가 가능한 드럼세탁기 ‘트롬’, 150만원대 양문형 냉장고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200만원짜리 셋톱박스 일체형 디지털 TV와 양문형 냉장고, 90만원대 보급형 SD급 디지털 TV와 디지털 센서가 달린 500ℓ급 일반형 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고급형, 알뜰형으로 나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외국업체 가운데는 소니코리아와 JVC코리아가 200만원대 디지털 캠코더와 400만원대 디지털 TV를 혼수 품목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고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날로그 제품을 섞은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대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으나 절반 이상의 예비 신혼부부들은 이보다 개별제품을 묶어 500만원 이상을 혼수용품으로 사들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풍요와 결실의 계절인 가을밤 모차르트와 드보르작, 베토벤의 음악에 빠져보자.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박은성)의 제13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유괴’가 장식한다.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할 때 만들어진 이 곡은 1782년 초연된 동명의 오페라 서곡으로 터키의 후궁에서 소재를 택해 동양적이며 밝은 느낌을 준다. 두번째 연주 곡은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나단조 op.104’. 드보르작의 독창적인 멜로디와 화성적 구상에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 등을 넣은 예술성이 높은 곡이다. 첼리스트 고봉신씨의 협연으로 첼로의 폭넓은 남성적 위엄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은 베토벤의 ‘운명 제5번 다단조 op.57’로 운명을 극복하고 승리의 기쁨을 노래한다. 이 곡은 베토벤의 불굴의 투지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한다는 투쟁과 승리를 기록한 곡으로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문의 228-2813
‘국민 가수’ 이미자씨와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른 ‘윤도현 밴드’가 27일 평양에서 공연한다. MBC는 13일 “최근 평양에서 공연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며 “시간과 장소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을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경기도립국악단의 제36회 정기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대금, 아쟁, 거문고, 가야금, 피리 등 5개 분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국악 전공 대학생 6명과 함께 한다. 국악단은 매년 젊고 참신한 발상과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대학생 국악인재들을 발굴해 함께 협연을 함으로써 호평을 받고있다. 공우영 도립국악단 부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 서는 신인은 대금 홍세린, 아쟁 서정호, 가야금 주보라·박민정, 거문고 심영섭, 피리 강주희 등이다. 첫 무대는 시인 신석정의 작품을 현과 대금으로 표현한 ‘대바람소리’다. 추계예대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홍세린의 대금 협연이 곁들여진다. 두 번째 작품은 김희조 편곡의 ‘박종선류 아쟁산조협주곡’. FM 국악방송 ‘발굴 이사람’ 차세대 연주자로 출연, 국악계 샛별로 주목받았던 서정호(중앙대 한국음악과)의 아쟁 연주 실력이 돋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과에 재학중인 주보라가 농악의 흥겨움과 가야금과 관현악의 정겨운 대화가 느껴지는 ‘22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두개의 악장 ‘길군악’ ‘쾌지나칭칭’’을 연주한다. 다음은 영화·애니메이션 삽입곡 작곡 등 독특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거문고 심영섭(용인대 국악과)이 출연, 칩거하며 멋스럽게 사는 모습을 표현한 ‘수리재’를 협연한다. 거문고와 관현악의 조화로 1악장 정경, 2악장 흥취, 3악장 다향(茶香)을 연주한다. 이어 한밭전통가무악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경력이 있는 강주희(중앙대)가 출연, 아기자기한 음악 구성력이 돋보이는 ‘서용석류 피리산조를 위한 국악관현악’을 피리로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현재 경기청소년국악단원으로 활동중인 박민정(이화여대)이 협연자로 출연, 전통 가야금의 음계와 음역의 폭을 넓힌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한오백년’’이 장식한다. 230-3242
자연화석예술을 연구하는 유니자연화석예술연구원은 좀처럼 보기힘든 세계화석과 풍물을 14일부터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화석을 단순 전달식으로 전시하지 않고 좀더 예술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켜 시각적인 즐거움과 자연과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연구원은 학명표기법의 근원도 없고 사전에도 없는 외래어로 표기되는 화석명 중 일부를 한국어로 표기해 쉽게 알수 있도록 했다. 전시품은 나무화석, 조개해마화석, 번데기화석, 공룡알 화석, 코뿔소조각, 놋쇠 호롱등, 야자열매 조각, 보석류, 중국도자기 등 총 41종 288점의 세계회기화석 및 아시아 풍물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 공룡그림 잘그려서 부모님께 천연석 돌이세트 선물하기’를 부제로 14일부터 17일까지 오후1시 어린이 공룡그림 색칠하기 대회가 진행된다. 공룡이름, 풍물이름 달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재일(在日)한국민단의 민족자본인 아스카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규태)의 발족을 축하하는 경기도립예술단의 대규모 공연이 일본 도쿄와 센다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1일 탄생한 재일교포 민족금융기관인 아스카신용협동조합이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로 민족적 자긍심이 고취된 분위기 속에서 조합의 출범을 축하하고 일본사회에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교포들의 단합의지 표명과 함께 사기 진작은 물론 교포 및 일본인 고객에 대한 사은, 일본 무대 도약을 위한 여러 의미를 담고있다. 공연에는 조흥동 예술감독을 필두로 한 도립무용단과 도립국악단 민요팀 등 60여명이 참가했는데 재일교포뿐 아니라 일본인들이 대거 참석, 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멋진 경기소리에 반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9일 오후 도쿄의 선프라자홀과 10일 오후 미야기현 센다이의 현민회관에서 열린 공연에는 각각 2천여명의 관객이 찾아들어 한국 춤의 매력에 푹빠져 들었다. 무용단은 화려한 궁중무용인 ‘태평무’로 시작해 ‘사랑가’ ‘바나춤’ ‘장고춤’ ‘부채춤’ ‘비상’ ‘한량무’ ‘농악무’ 등을 선보였는데 관객들은 ‘장고춤’과 ‘부채춤’ ‘농악무’ 등에 특히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흐뭇해했다. 국악단 민요팀이 밝고 경쾌한 경기민요 ‘청춘가’ ‘태평가’ ‘창부타령’ ‘한강수타령’ ‘강원도아리랑’ 등을 부를 때는 어깨를 들썩이며 같이 즐거워했다. 흥에 겨운 교포 2세들은 무대 아래로 나와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도 했다. 공연 말미에는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가슴 뭉클함을 연출했다. 특히 아스카신협의 본거지인 센다이의 공연에는 3시간 전부터 현민회관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었으며, 미야기현 지사, 센다이시 시장, 시·도의원, 경제계 인사, 조총련계 금강산무용단원, 현지 언론 등이 대거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립예술단 초청공연을 주최한 아스카 신협의 정규태 이사장(재일한국인신용조합협회장)은 “경기도립예술단의 멋진 공연으로 민족적 자긍심이 고취되는 한편 교포사회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조합의 이미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흐뭇해 하면서 앞으로 도립예술단의 초청공연을 다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센다이=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정통 클래식 발레를 통해 만끽해보자. 클래식 발레의 환상적인 묘미와 창작 발레의 생동감이 살아있는 ‘조승미발레단’(단장 김계숙)이 경기도를 찾는다. 13일 오후 7시30분 평택문예회관 대극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오후 7시 군포시민회관 대공연장, 26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발레의 진수를 경기도민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무가 로이 토이아스가 지난 93년 조승미발레단을 위해 특별히 밝고 아름다운 춤 동작으로 안무한 ‘기쁨의 왈츠’를 비롯, 고전발레의 기본기에 캐릭터 댄스와 마임의 변화무쌍한 볼거리를 접목한 ‘해적’ 중 그랑 파드 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선 해적들이 동굴에서 펼치는 장쾌한 춤과 콘라드가 메도라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을 선사한다. 또 치밀한 안무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어울어진 섬세하고 웅장한 고전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 중 그랑 파드 두와 ‘돈키호테’ 중 키트리의 친구 두명의 바리에이션, 거리의 댄서 메르세데스의 스페인 집시춤, 용감한 투우사 에스파다의 춤과 함께 키트리를 그의 이상형인 둘시네로 착각한 돈키호테와 산초의 장면이 그려진다. 이와함께 클래식 발레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안무해 카르멘의 열정적이고 격정적인 색채를 절제된 몸짓의 남녀 2인무로 상징화한 ‘카르멘’, 한 남자를 둘러싼 여자들의 드라마틱한 질투와 열정을 무대위에 발산한 ‘황홀한 순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조승미발레단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후유증’은 얼핏 보면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랑의 후유증과 사고 후유증을 고통이라는 동질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작품이다. 현실에서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은 비참하고 버거운 것이지만,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며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삶을 응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에피소드∥’는 재즈풍의 느낌에 탭 댄스가 가미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공연하지마!?(Sin-Fonia)’왜. 1970년대말까지 콜롬비아에서는 거리에서 연극하는 것을 정치적인 이유로 금지했다. 공연하다 경찰에게 들켜 도망다니기 일수였다. 그런 잊지 못할 옛 시절의 기억과 경험들이 이 작품 곳곳에 스며있다. 그래서 ‘공연하지마’다. 풍자 코미디 퍼레이드 ‘공연하지마’가 14일 오후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앞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30년 역사의 콜롬비아 극단 따르제가 펼치는 유쾌·상쾌·통쾌한 이 연극은 시민들에게 재밌는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한다. 극단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다.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는 3미터 높이의 자전거를 탄 광대들이 어른들에게는 중남미 정치, 사회를 풍자하는 극적 재미를,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콜럼비아는 1970년대말 반대 정파에 인한 정치적 탄합이 극에 달했었다. 공원이나 길에서 공연을 시작하면 경찰들이 달려들어 관객을 해산시키고 단원들을 연행했다. 거리극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거리극 배우들은 게릴라나 사회 불안정 세력의 앞잡이로 매도됐다. 그런 당시의 상황이 라이브밴드의 신명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면으로 다시 태어났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 코미디 퍼레이드는 결국엔 폭력과 비극의 날들에 대한 고뇌를 통해 평화의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무료공연. 828-5841
‘공연하지마!?(Sin-Fonia)’왜. 1970년대말까지 콜롬비아에서는 거리에서 연극하는 것을 정치적인 이유로 금지했다. 공연하다 경찰에게 들켜 도망다니기 일수였다. 그런 잊지 못할 옛 시절의 기억과 경험들이 이 작품 곳곳에 스며있다. 그래서 ‘공연하지마’다. 풍자 코미디 퍼레이드 ‘공연하지마’가 14일 오후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앞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30년 역사의 콜롬비아 극단 따르제가 펼치는 유쾌·상쾌·통쾌한 이 연극은 시민들에게 재밌는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한다. 극단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다.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는 3미터 높이의 자전거를 탄 광대들이 어른들에게는 중남미 정치, 사회를 풍자하는 극적 재미를,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콜럼비아는 1970년대말 반대 정파에 인한 정치적 탄합이 극에 달했었다. 공원이나 길에서 공연을 시작하면 경찰들이 달려들어 관객을 해산시키고 단원들을 연행했다. 거리극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거리극 배우들은 게릴라나 사회 불안정 세력의 앞잡이로 매도됐다. 그런 당시의 상황이 라이브밴드의 신명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면으로 다시 태어났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 코미디 퍼레이드는 결국엔 폭력과 비극의 날들에 대한 고뇌를 통해 평화의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무료공연. 828-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