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제34회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도내 전 교원에게 존경과 감사, 격려와 당부 등을 담은 편지를 전달해 화제. 이 교육감은 이날 시대의 스승,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세상은 스승의 고마움을 잊어가고 교육에 대한 믿음마저 흔들리는 시대에 교육의 희망을 놓지 않고 참 스승의 길을 외롭게, 담대하게 걸어가시는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 그는 이어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도 선생님 체온을 대신할 수 없고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서로 마음이 진실하게 통할 때 교육의 위대한 힘이 발휘된다며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 특히 이 교육감은 대나무는 죽순으로 올라오기까지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준비하며 죽순에 새겨진 마디마디가 그 기다림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며 더디고 힘든 아이도 저마다 꽃으로 피어나고 푸른 잎으로 자라나도록 기다려주고 정성으로 가꿔줘야 한다고 당부. 더불어 그는 선생님들의 어깨에 놓인 잡다한 짐을 내려 드리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진정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교육을 펼쳐가겠다는 의지를 피력. 송우일기자

탤런트 김성민 또 마약, 유통책 대포폰 통화내역서 밝혀져(3보)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철창신세를 졌던 탤런트 김성민(42)이 집행유예 기간 만료 직전에 또다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에 손을 대 경찰에 체포.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유통책 P씨(22) 등 5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80g(1억6천만원 상당, 1천600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 경찰은 국내 유통책 P씨 등을 검거해 대포폰 통화내역 등을 근거로 구매자를 추적하던 중 김씨의 혐의를 포착,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8시20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김씨를 검거. 김씨는 인터넷 사이트 온라인 광고글을 보고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한 뒤 지난해 11월24일 낮 1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0.8g을 전달받아 투약한 혐의. 당시 김씨는 퀵서비스 기사와 직접 전화통화를 했으며, 물건을 받는 과정에서 지인인 여성을 보내 받아오게 한 것으로 알려져.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 등에 숨겨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11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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