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AG 축구 조별리그 3경기 진행…불참한 이라크 대신 UAE C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라크의 불참으로 C조로 자리를 옮기며 김학범호의 조별리그 경기수가 줄었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C조 이라크의 불참으로 다시 진행된 추첨에서 한국이 속한 E조에 있던 UAE가 C조로 이동해 E조는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재추첨은 이라크가 최근 16세 이하(U-16) 대표팀 선수들의 나이 조작 문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불참하면서 이뤄졌다. 애초 한국은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속해 3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조추첨 과정에서 UAE와 팔레스타인의 누락이 뒤늦게 확인돼 진행된 두 번째 조배정에서 UAE가 E조로 합류하게 돼 5개 팀이 한 조에 묶이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이라크의 불참으로 세 번째로 진행된 조추첨에서 UAE가 C조로 자리를 옮기며 김학범 호는 원래대로 3경기를 조별리그에서 치르게 되는 호재를 맞았다. 이에 대표팀 관계자는 “조별리그가 3경기로 줄어든 것은 다행이지만, 항공편을 이미 4경기에 맞춰 앞당겨 놓은 터라 다시 미룰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라며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일정 시기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이광희 기자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훈련이어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2연패 달성을 위해 한 달 만에 재회한 남북 여자농구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호흡을 맞춰나갔다. 지난 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상견례를 마치고 첫 훈련을 진행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2일 이틀째 합동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훈련장에 모인 선수들은 남측이 감색 국가대표 훈련복을 북측이 파란색 자체 훈련복을 입고 훈련에 임했지만 서로 자유롭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춰나갔다. 남측 박하나는 북측 로숙영이 골밑에서 패스한 공을 이어받아 3점 슛을 성공시킨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고, 반대로 박하나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기도 했다. 이날 훈련에서 이문규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모아 중간 중간 지시사항은 전달했고 북측에서 합류한 정성심 코치도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훈련장을 찾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단일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종환 장관은 “온 국민이 뜨거운 마음으로 단일팀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라며 “번영과 화합으로 가는 길에 농구가 앞장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정성심 코치는 “우리 민족이 얼마나 강한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고 7천만 전체 인민에 기쁨을 주겠다”고 화답했고, 로숙영도 도 장관이 선수들과 악수를 나눌 때 밝게 웃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이광희기자

AG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명단 확정…박지수 포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엔트리가 확정됐다. 용인 삼성생명 김한별과 박하나를 비롯해 인천 신한은행 곽주영,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 등 경기ㆍ인천지역 선수들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남측 선수 9명과 북측 선수 3명 등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출전 명단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북 여자 농구 단일팀에는 한국 여자농구의 ‘희망’ 센터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곽주영(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 김한별(용인 삼성생명), 임영희, 최은실(이상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하나(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박지현(숭의여고)이 남측 선수 명단에 포함됐고 북측 선수로는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한 로숙영(25·181㎝)을 비롯해 장미경(26·167㎝)과 김혜연(20·172㎝)이 확정됐다. 이에 기존 대표팀에 있던 염윤아, 심성영(이상 국민은행), 고아라(KEB하나은행), 김소담(KDB생명)은 아쉽게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차출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며 만약 협의가 결렬돼 박지수의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되면 다른 선수로 대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일팀에 참여할 북측 지도자는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대회에서 북측 선수단을 이끈 장명진 감독 대신 정성심 코치가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에서 감독이 아닌 코치가 파견됨에 따라, 남북 단일팀을 지휘할 총감독은 이문규 감독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한국 선수들이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출전으로 1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뒤늦은 상견례를 가진 단일팀은 이날 합동훈련을 통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함께 속한 X조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여 당초 목표로 했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광희기자

김학범호 '공격적 스리백' 활용, 아시안게임 필승전략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스리백이라고 판단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16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하며 공격적인 스리백을 기본으로 둔 포메이션을 핵심 전술로 강조했다. 김 감독이 이번 대표팀의 핵심을 스리백으로 잡은 이유는 U-23 대표팀 연령대에서 기량을 갖춘 측면수비 자원을 찾지 못해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측면 수비수를 와일드 카드로 뽑지 않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공격자원 2명과 골키퍼 조현우(대구) 선택한 김학범호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김 감독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공격’에 초점을 맞춘 스리백이다. 지난달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선수들의 소집 훈련을 진행하면서 또 한 번 ‘공격적인 스리백’을 강조한 김 감독은 “공격적인 스리백을 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재(전북)와 황현수(서울) 등이 수비진에 있지만, 이들이 핵심이라기보다 다른 쪽에 포인트가 생길 것이다”라며 “미드필더 자원을 수비수로 뽑은 게 그런 이유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미드필더 자원의 수비수는 김진야(인천), 김문환(부산), 이진현(포항)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상대적 약체들과 대결을 펼치는 한국으로선 상대의 극단적인 밀집수비에 대한 파쇄법으로 이들을 윙백으로 활용해 공세 전환 시 공격숫자를 최대로 늘린 측면 공격으로 대량 득점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윙백들의 공격 가담으로 후방에 수비수가 부족해지는 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도 중앙 수비 3명이 포진할 수 있는 스리백을 가동하며 공수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산이다. 이광희기자

AG축구대표팀, 9일동안 4경기…죽음의 일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학범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후 9시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인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후 단 하루를 쉰 뒤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갖고, 이틀 휴식 후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다음달 13일,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는 각각 다음달 10일, 8일에 합류하게 돼 초반 경기 출전이 힘들다.남은 선수로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김학범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강전은 23일 혹은 24일에 열린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3~4일 정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8강전은 27일, 4강전은 29일에 열리고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은 9월 1일에 진행된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6일 대만,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연합뉴스

AG 단일팀 북측 선수단, 밝은 표정으로 입경 “반갑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남북 단일팀 북측 선수단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경했다. 여자농구(4명), 카누 드래곤보트(18명), 조정(8명), 지원 인원(4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 북측 선수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측 선수단을 이끌고 입경한 한호철 조선올림픽위원회 사무국장은 소감을 묻는 말에 밝은 표정으로 “반갑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북측 선수단 구성원들은 푸른색 계열의 단복을 맞춰 입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남자 선수들은 분홍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여자 선수들은 같은 계열의 투피스를입어 눈길을 끌었으며, 가슴엔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있었다. 북측 카누 대표팀 김광철 감독과 따로 인사를 나눈 대한카누연맹 조현식 부회장은 “함께 힘을 합해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곧바로 미리 준비된 버스 두 대와 검은색 승용차에 나눠 타고 숙소인 충청북도 충주 A연수원으로 이동했다. 북측 선수단은 이날 단일팀 유니폼 제작을 위한 신체검사 등을 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남북 단일팀 합동 훈련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카누연맹, 대한조정협회 등에 따르면, 카누ㆍ조정 남북 선수단은 30일 충주탄금호 경기장 인근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첫 합동 훈련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남측 선수단이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 참석하고 있어 다음 달 1일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아시안게임 단일팀 北선수 34명 28일 방남…합동훈련 돌입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조정 남북 단일팀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28일 한국에 들어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들은) 여자농구 4명과 카누 18명, 조정 8명, 지원 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북측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한다. 여자농구 북측 선수단은 지도자 한 명과 선수 세 명(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으로 구성됐으며, 입국 후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자체 훈련을 할 예정이다.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에 참가 중인 남측 선수단은 오는 30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월 1일 진천선수촌에 재소집한다. 또 카누 북측 선수단은 총 18명이다. 선수단 세부 구성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북측 선수단은 28일 입국 후 단일팀 훈련장인 충주 탄금호 경기장 인근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북측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의 한 연수원에 짐을 푼 뒤 29일부터 남측 선수들과 합동 훈련할 가능성이 크다.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1명 별도)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으로, 남측 6명, 북측 6명씩 남녀 총 24명의 선수가 한배를 타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조정에선 남자 무타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조정 단일팀 선수들도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축구 조추첨 24일…한국대표팀 일정 변경 불가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이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다시 열리게 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대표팀의 일정도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지난 5일 열렸던 조 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하기로 했다”라며 “26개 팀이 6개 조에 편성되는데 A, C, D, F 등 4개 조는 4팀이 들어가고 B조와 E조는 5개 팀으로 짠다”라고 설명했다. 5개 팀으로 구성되는 B조와 E조는 다음 달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포트1에 배정된 팀은 다음 달 12일에 첫 경기를 소화한다.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 상위 5개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다. A조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차지해 한국이 A조에 들어갈 확률은 없다. 한국은 B~F조에 들어가는데, B조와 E조에 포함될 경우 다음 달 12일이 1차전이 된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평가전 일정도 바뀌거나 취소된다. 당초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와 오는 9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에 입성하기로 했다. A, C, D조는 14일, F조는 15일에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5일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누락하는 대회 주최 측의 실수로 무효가 됐다.황선학기자

[아시안게임 D-30] ‘아시아인의축제’ 한 달 앞으로…한국, 6회 연속 2위 도전

45억 아시아인의 영원한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스포츠 축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8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개막돼 9월 2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56년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5개국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0개 종목, 465개의 세부 경기가 펼쳐진다.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트럼프 두뇌 게임인 ‘브릿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걸쳐 선수ㆍ임원 960명을 출전시킨다. 특히, 남북한은 이번 대회에 국제 종합대회 사상 두 번째로 남북 단일팀 ‘코리아’를 구성해 참가한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훈풍을 타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3종목 선수 26명과 임원 4명 등 북측 선수단 30명이 방남해 우리나라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또한 남북 100명씩 추린 남북 선수단 200명은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한반도 기를 들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역대 11번째로 공동 입장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효자 종목’인 태권도ㆍ양궁ㆍ펜싱ㆍ유도를 비롯, 핸드볼ㆍ야구ㆍ축구 등 구기 종목에 클라이밍ㆍ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을 앞세워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2위 수성을 노리고 있지만 일본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만년 3위’ 일본은 2년 뒤 안방에서 열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최정예선수단을 파견해 올림픽 전초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과의 치열한 2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은 태권도(9개)와 양궁ㆍ펜싱(이상 7개), 유도(5개), 사이클(4개) 등 전통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 39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고, 육상 여자 100m 허들의 정혜림,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김서영 등 기초 종목, 스포츠클라이밍과 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노린다. 이 밖에 골프ㆍ핸드볼ㆍ역도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히며 남자축구와 여자배구 등도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에 나설 태극 전사들은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요람인 진천선수촌에서 대회 개막을 기다리며 삼복더위도 잊은 채 전력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단일팀에서도 성적과 관계없이 ‘감동’만 선사했던 평창 동계올림픽과 달리 이번 아시안게임서는 카누 드래곤보트가 1∼2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스포츠 감동은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는 아시안게임으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