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안양 동편마을’ 도로 개통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안양 동편마을 방면 도로 구간이 13일부터 개통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사로 개통이 지연된 과천대로1길 일부 구간(안양시 동편마을~과천대로)이 개통되고, 대체로로 이용되던 삼현로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폐쇄됐다. 해당 구간은 최근 지식정보타운 과천포레드림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개통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구간이다. 과천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구간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과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도 개통 시 안전 확보, 신호체계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하며 개통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우회도로 확보를 통한 지식기반산업용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정보타운역사 앞 도로도 10일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추가 개통에 따라 시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도움을 받아 과천대로1길~과천대로 구간 동서축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여 출퇴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기에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어린이 안전축제’ 개최

과천시는 오는 10~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2024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과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며 과천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축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할 수 있는 풍선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관 체험, 재난예방 VR 체험, 방독면 체험 등 18가지 분야별 안전체험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안전열차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실시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과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직접 익히고 습관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시민의 행복은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정수장 위생관리 합동점검…유충 대응 “이상무”

과천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7일 한강유역환경청, K-water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과천정수장 위생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충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일부 타 지자체에서 지난 몇 해 동안 수돗물 유충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수장 위생 관리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에서는 샘플링 배관에 유충 거름망을 수돗물 생산 단계별로 사전 설치하고, 여과지 모래층을 직접 검사했다. 시는 그동안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응집지와 침전지에 산란 방지를 위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가동하고, 각 건물에는 벌레 등의 유입을 방지하지 위한 미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를 설치했다. 또, 각 배수지 유입부에는 유충 차단 시설을 설치했으며, 공정별 유충 발생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유충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전염소 주입 증가,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천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유충 모니터링과 시설물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 유튜브서 '시장의 일과' 공개... 구독자들 호응

신계용 과천시장이 최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의 업무 일과를 공개하는 등 진솔한 모습을 보여 구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구독자 97여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 출연한 신 시장은 지역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과 스마트 시장실, 과천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소개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서 신 시장은 "각종 사업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경기도, 정부 등 상부 기관과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아파트 재건축, 지하철역 신축공사 등 대규모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챙기는 가운데 각종 민원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논의하는 등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일 신계용 시장은 LH 관계자 등과 만나 ‘지식정보타운역 신축공사’,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등 지정타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에도 힘썼다. 한편 신 시장이 출연한 콘텐츠는 7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3만9천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콘텐츠 댓글창에는 “과천에 이사온지 3년째인데, 시장님을 일주일에 한번씩 뵙는다. 이렇게 시장님 자주 뵙는 동네는 처음이다”, “항상 시민들과 함께하고 열심히 하는 시장님 정말 최고다”, “시장님 열일, 과천시민분들 행복하실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공사지연 피해 수백억" 과천 주암대토 지주協 주민들 대책 호소

과천 주암 대토 지주협의회(협의회)가 공사 지연으로 막대한 금융이자만 내고 있다며, 시에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협의회 소속 주민들은 1일 시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주암지구는 지난 2016년 6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8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장물도 철거되지 않은 채 공사가 늦어져 이자 수백억원만 내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토지주 중 200여명이 LH와 2천342억원의 대토보상 계약을 체결했고, 그 중 168명은 국토부가 권장한 대토 리츠에 1천570억원을 출자했으나, 하수처리장 문제로 4년간 토지공급을 받지 못해 이자만 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토 리츠에 출자한 주민들은 “기존 대출금 상환, 양도세 납부,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대토 리츠 주식을 담보로 940억여원을 대출받았으나 4년이 넘도록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이자 부담으로 대출금은 출자금의 100%인 1천570억원까지 늘어 대토 리츠에 출자한 주민 168명은 파산 상태에 내몰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경금 주암대포 지주협의회 위원장은 “과천시 하수처리장은 오는 2031년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LH는 하수처리장을 완공시기를 이유로 토지공급을 미뤄오고 있다” 며 “시는 하수처리장이 문제라면 한시적으로 자체 하수처리장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승인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토 사업이 오는 2026년까지 착공하지 못하면 주민들은 모두 파산한다. 시는 이달 내 명확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올해 LH와의 토지공급 계약이 무산되고, 대토 리츠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시간마저 잃는다”며 주민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 '이야기마당'시민소통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최근 별양동 e편한세상시티에서 열린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에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시장이 다양한 시민계층과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시민 간담회 형식의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지난 2014년부터 열고 있다. 시정 현안은 물론, 일상생활 이야기까지 제한 없이 나눈다. 야간이나 주말 등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아파트 단지별로 열어, 시민들이 호응하는 간담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9일 별양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7개 동에서 개최된다. 지난 29일 e편한세상시티 이야기마당에선 주로 교통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A씨는 "아파트 주차장 출구에서 좌회전이 불가해 돌아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2017년 건축교통통합 심의시 출입구 폭원 및 차로수를 고려, 교통안전 및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우회전 진출입으로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과천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안건을 상정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부결됐다”며 “다만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대답했다. B씨는 “별양동 우체국에서 청사쪽 방향이 출근시간대 많이 정체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신 시장은 “우체국 사거리 좌회전때문에 직진차가 못가고 있는 상황은 잘 알고 있다”며 “지난해 가을 나무를 베고 도로를 확장하고자 했으나 이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어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이야기마당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진다. 시민들이 시장과 직접적인 소통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소통을 원하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혔다. 한편, 과천시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개최된 4회의 이야기 마당에서 총 33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4월 현재 추진 중인 건의사항까지 합하면 처리 완료율은 78%에 달한다.

“배고픈 이웃에겐… 사랑이 반찬” 과천복지관 온정 나눔 [함께 토닥토닥]

아직도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귀중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도 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음식과 관심, 온정 같아요.” 지난달 중순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조리실. 봉사자 다섯 명이 위생모에 장갑, 앞치마로 무장한 채 반찬 준비로 분주했다. 봉사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장조림을 조리하는 봉사자 두 명은 멀리서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구슬땀을 흘리며 분주한 와중에도 서로서로 “어르신들 많이 드시도록 꽉꽉 눌러 담아야 한다”며 웃음을 나눴다.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한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의식주를 돕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급식서비스 봉사자들은 지난해 처음 힘을 모아 이웃 사랑에 나섰다. 모두 과천지역 주민들로 복지관에서 급식서비스 종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알음알음 소개를 통해 모였다. 이들은 40여명이 조리 담당, 배달 담당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고 있다. 복지관의 반찬 나눔은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후원금 여부에 따라 어려움을 느껴 주 2회 지역 내 취약계층 20인분을 만드는 것이 최대치다. 올해는 30인분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행복 어벤저스를 자처하는 반찬전달 봉사자는 2인 1조로 팀을 꾸려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3년 가까이 과천에서 봉사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숙씨는 “꾸준히 하다 보니 사명감이 생기더라”며 처음 반찬을 전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이웃끼리 서로를 챙겨주자’는 소소한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취약계층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임감이 더해졌다. 가스비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겨울에도 보일러를 켜지 않아 동파된 집, 전등을 교체하지 못해 깜깜한 밤을 어둡게 지새우는 집 등이 지역 곳곳에 수두룩했다. 그는 “사 먹는 반찬보다 복지관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반찬을 드시고 홀몸어르신과 지역 취약계층이 소외됨 없이 가족과 똑같은 따뜻함을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영 복지사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들을 해주시니 다음엔 어떤 음식이 올까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고, 감사 인사를 받기도 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노하우로 정성 들여 조리하고,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쏟아 주니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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