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관계자들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 관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강유역본부는 27일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부서장 안전보건 소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강유역 산업재해 현황, 안전활동 실적, 안전업무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각 부서 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유역본부 소속 30개 부서장 및 안전담당자 등 70명이 참석했으며, 박필구 한강안전지원센터장이 안전제도와 유의사항 안내 및 부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따뜻한 날씨로 접어들면서 중지했던 공사가 재개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사고예방에 적극적인 관심 및 현장관리가 필요하다”며 “작은 관심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시작이다”고 전했다.
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준영)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확인했다. 협의체는 지난 25일 어르신 15가구를 방문해 과일 꾸러미를 전달한 ‘사랑의 과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1:1 매칭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가가호호 이웃사촌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과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과일값이 많이 올라 귀한데, 이렇게 과일을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과일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따뜻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57억원 상당의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번에 이전받은 토지는 완충녹지와 상업지역 등으로 4필지, 7천167㎡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택지개발 관련 실시계획 승인 및 준공고시, 협의서류 등 방대한 자료를 수집·검토했다. 그 결과 지난 1986년 신도시 개발사업 당시 시로 무상 귀속이 되지 않은 부림동 52번지와 53번지, 별양동 89번지, 별양동 1-24번지 등 4필지를 발견했다. 해당 필지는 8~9단지 주변의 완충녹지와 코오롱 건물 인근 토지로 공시지가만 57억원 상당에 이른다. 시는 LH가 소유권 이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40여년이 지나도록 LH 소유권으로 남아 있던 토지를 지난해 8월 LH에 소유권 이전을 요구했다. 이 같은 시의 요청에 LH는 관련 서류 검토를 거쳐 무상 귀속이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토지의 소유권을 과천시로 이전했으며 시는 지난 1월29일자로 등기 이전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 토지 중 별양동 1-24(42.1㎡)는 도시계획시설이 지정되지 않은 상태로 코오롱 건물로 인입되는 전력 인입용 개폐기가 설치돼 있고 별양동 상업지역 도로변에 있다. 시는 이 상업용지 부지를 코오롱에 매각하기로 하고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토지 이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했고 공유재산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서 정확한 재산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숨겨진 공유재산 확보와 지방재정 안정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상업지역 토지가 시로 이전됨에 따라 코오롱은 시를 상대로 소유권 확보에 대한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8·9단지 재건축 정비구역과 연결되는 완충녹지구역을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맛집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맛집 선발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업소 발굴과 육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브랜드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지역 소재 외식업소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서류평가, 2차 심사는 방문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외식업 관련 학과 교수 3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전문위원은 1차 심사에서 10곳의 후보를 선정한 뒤 2차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 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5곳의 맛집을 최종 선정한다. 맛집으로 선정된 5곳은 다음달 22일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열리는 맛집 경연대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보이고, 대회 현장에서 전문위원과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시는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매 및 홍보활동과 밀키트 판매 등을 위한 온라인 마켓 입점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시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한 맛집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맛집 선발대회에 많은 외식업소가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10 총선을 15여일 앞두고 안양 만안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와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도의원·시의원 일동은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의 네거티브 문자 테러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최 후보 측에서 강득구 후보를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살포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문자는 그동안 최돈익 후보로부터 한 번도 문자를 받지 않은 민주당의 핵심 당원들에게도 보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도의원에게 접수된 사례만 수십 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민주당원들은 최 후보가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고 문자를 보낸 것인지, 행여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민주당의 당원명부 취득해 연락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사당국의 즉각 수사착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개인정보 불법 취득과 관련해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후보 측은 "강 후보 측에서도 지난 총선 선거 부정·정자법 위반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는 카드뉴스가 문자와 카톡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심지어 국민의힘 당원들도 받고 있는데, 개인정보 불법 취득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사실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판명된 것이 없다"며 "최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서 강 후보의 '공천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뜯었다'는 언론 기사는 주의를 받았고,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했다'는 기사는 기각됐으며, '가짜 주소 당원을 모집했다'는 기사는 공정보도 준수 촉구만 나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가 고발한 내용은 '공무원 선거운동' 관련 건인데,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오히려 허위사실이니 법적으로 고발하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알권리를 막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과천시는 25일 문원유아숲체험원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의용소방대, 여성예비군, 고향주부모임 등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산철쭉 6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사전에 나무심기 요령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뒤, 나무심기 작업에 나섰다. 시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나무심기 참가자들에게 산불예방 홍보용 반려식물 화분을 증정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내리는 비는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나무심기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가꾸고 보살피는 것도 매우 중요한 만큼 식목행사를 통해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 애향장학회가 관내 대학생 250명에게 7억5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 우수 장학생 75명, 일반 장학생 76명, 특기 장학생 4명, 농업인 장학생 3명, 희망복지 장학생 92명(기초생활수급장학생, 다자녀 장학생, 장애인 가정 장학생, 한부모 장학생) 등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애향장학금은 관내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만큼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을 잊지 말고 이웃과 사회에 다시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과천경찰서가 신속한 수색으로 실종신고 접수 30분 만에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께 쌍둥이 딸 2명(초등학교 1학년)이 귀가 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주변 CCTV를 분석하면서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에는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이 직접 나섰고 문원초등학교 근처 놀이터에 있던 실종 아동을 발견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쌍둥이들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위치값을 파악할 수 없어 발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과천경찰서는 경찰업무용 휴대폰으로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을 공유하고 초기대응에 나선 것이 실종 아동을 찾는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아동의 가족은 “경찰관분들이 빠르게 출동해서 아이들을 잘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실종아동 사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과천경찰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로고스센터가 한국중식요리협회와 지난 17일 국산 밀로 만든 자장면, 짬뽕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9일 과천로고스센터에 따르면 이번 나눔 행사는 소망교회 창립 58주년과 세계어린이청소년 미술대전을 기념해 이뤄졌다. 또한 국산 밀을 시식해 보고, 국산 밀 소비처인 K-중식당에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입해 국산 밀 소비처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국산 밀 자장면 무료 나눔 대상은 교회 성도, 미술대전 참가자 가족 및 지역주민 등으로 약 2천명 규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과천 주민은 “국산 밀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며 “과천시내에 국산 밀을 사용하는 중식당, 칼국수, 빵집 등이 생겨나면 꼭 찾아가서 먹겠다”고 전했다. 한국중식요리협회는 2024년 국산 밀 소비 확대 계획으로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K중식당에 국산 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산 밀 자장면 나눔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민간단체나 종교단체의 기념일 등의 축제 행사에 국산 밀 데이를 전개하고 있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19일 올해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시설, 아동·청소년 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총 8천만원 규모의 사회복지사업을 공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정기적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아이템을 공유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 등이 이뤄졌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자원 활용 계획이 포함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게 공헌해주는 데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과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발굴‧해결함으로써, 지역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