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內 가족 중심 스마트 도서관 건립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을 ‘미래로 가는 가족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건립한다. 시는 5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도서관 건립 방향과 공간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은 부지 8천여㎡에 지상 4층 이하 규모로 건립되며 다양한 체험형 공간과 통합형 열람 환경을 조성해 미래지향적 상상놀이터로 만들 계획이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특화공간을 배치해 소통과 공유를 위한 공간, 2층은 모든 연령층을 위한 열람실, 3층은 강의실과 북카페가 있는 독서와 휴식의 공간 등으로 구상했다. 특히 도서관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일깨우고 모든 연령대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도서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통 공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공간 등이 돼야 한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이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축제 16일부터 개최…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 공연

과천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는 시민 참여를 늘리고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됐다. 1일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오는 16~18일 과천시민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원에서 과천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5회차를 맞은 과천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예술축제로 평균 방문 인원은10만여명에 달한다. 올해 과천축제는 총 34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거리극부터 시작해 전통예술, 써커스, 스트릿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종합예술축제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행사에는 댄스크루 프라우드먼이 참여한다. 스트리트우먼파이트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프라우드먼은 모니카, 립제이 등이 소속됐으며 신나는 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7일부터는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업체 15곳이 만드는 메타버스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18일에는 록밴드 자우림의 공연과 G-Park(개그맨 박명수)가 디제잉하는 EDM ‘나와’는 축제의 마지막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가게 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축제가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종합공연예술 축제로 준비해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과천시 방사청 이전에 따른 상권 침체 막는다…대책 마련

과천시가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과 관련해 상권 침체를 막기 위해 고심 중이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정부과천청사 내 방사청의 대전 이전을 고시했다. 또 내년 정부 예산안에도 방사청 이전 관련 예산을 210억원을 편성해 부분 이전을 진행한 뒤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이전 결정은 2017년 방사청이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한 지 5년여만으로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다른 기관 입주 등의 대안없이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 상권 침체 우려가 나온다. 이에 시는 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별양동 일대 원도심 상권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근 신청했다. 또 지난달에는 지역 내 시장 4곳의 상인회장과 임대인 대표 등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권 침체를 막기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잘 사용하지 않는 국가 보유 토지·건물 등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기로 하는 내용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신계용 시장은 “청사 이전과 유휴지 문제는 정부를 상대로 풀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며 “청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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