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단절 토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섰다. 과천시는 7일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조치에 따라 단절 토지 규모가 1만㎡에서 3만㎡ 미만으로 변경되는 등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3만㎡ 미만의 단절 토지 20곳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단절 토지는 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지방하천 이상) 드으로 단절된 3만㎡ 미만 토지로 개발제한구역 기능이 상실된 토지를 말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과천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는 20곳이며 면적은 12만2천260㎡이다. 이 중 8m(소로2류)이상 도로로 단절돼 도지사가 토지이용현황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 개발제한구역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현저히 낮다는 판단이 필요한 곳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오는 12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효율적인 토지이용은 물론 개발제한구역 난개발 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 S2블록이 민간임대에서 일반분양으로 변경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LH로부터 지식정보타운 S2블록 관련, 주민 수요에 맞는 일반분양(민영)으로 추진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LH에 일반분양을 요구해 왔다. 이에 LH는 애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부지로 계획된 해당 블록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일반분양으로 변경키로 했다. LH는 이르면 내년 6월 민간사업사를 선정하고 9월 토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S2블록이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일반분양으로 진행된다며 시도 적극 협조, 빠른 시일 내 분양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식정보타운과 과천지구 등을 비롯해 상당한 주택 공급물량이 예정된만큼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 청약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로 관람을 제한했던 야구장 주변 녹지대를 오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서울대공원 입구 동편에 야구장을 둘러 싼 녹지대 3천300㎡에는 메밀꽃이 만개해 소금을 흩뿌린 듯 가득히 피어나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8월부터 야구장 주변 녹지대를 꾸미기 시작, 척박한 토질을 감안해 메밀과 코스모스를 선택했다. 직원들이 직접 굴착기를 운전해 땅을 갈고 메밀씨앗 60㎏과 코스모스 5㎏ 등 모두 65㎏을 파종한 지 20여일만에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이수연 원장은 야구장 주변 녹지대는 직원들이 직접 조성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시민이 메밀꽃과 함께 좀 더 여유롭고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일 과천시 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과천시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과 노인복지 증진 기여 노인 및 단체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과천시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캐리커처 그려 드리기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는 노인복지관 구관 3층 아리홀에서 과천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액자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안양 인덕원과 과천을 잇는 국도47호선 곳곳에서 각종 공사로 정체가 심각, 운전자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공사현장에선 가림막 미설치와 신호수 미배치 등으로 교통사고도 우려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과천시와 A건설, B건설 등에 따르면 A건설은 지난해부터 오는 11월까지 갈현동 12단지에서 안양 인덕원 과천 경계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내 우ㆍ오수배출과 상수도관로 매설공사와 공업용수 이설공사 등을 시행 중이다. B건설도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내 열배관을 연결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국도47호선 편도 5개 차선 중 2개 차선이 공사장으로 점용돼 심한 정체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도47호선은 하루 20만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더구나 공사현장에는 굴착기 등 중장비들이 투입됐는데도 높이 1m밖에 안 되는 PE방호벽과 라바콘 등의 안전시설물만 설치돼 사고도 우려된다. 실제 지난 4월에는 공사현장 가림막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콘크리트 불순물이 도로로 튀는 바람에 안양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 앞면 유리가 파손되기도 했다. 운전자 C씨는 안양 인덕원에서 과천 경계까지는 거의 1년간 공사가 진행돼 출퇴근시간은 물론 낮에도 정체가 심하다. 특히 중장비가 투입돼 공사하는데도 안전시설물 높이가 낮아 공사장을 지날 때마다 조심스럽다고 토로했다. B건설 관계자는 열배관 연결공사는 1~2일 내 마무리되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라비콘으로 설치한 것 같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로 제작된 가드레일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내 조성공사와 도로굴착공사 등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정체가 심하다. 그동안 안전시설물 미비로 수차례 민원이 제기됐다. 앞으로 수시로 현장을 방문,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석현)는 30일 오후 2시 반얀트리호텔에서 경기지역 제20기 국내 부의장ㆍ협의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리, 신임 협의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남북대화의 발자취, 종전선언 그리고 평통 간부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이 수석부의장은 특별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UN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제안한 것을 강조하며 종전선언이 비핵화의 결과물이 아니라 비핵화로 가는 입구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종전선언 이후에도 주한미군 존재가 동북아 군사적 세력균형에 있어 균형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이 수석부의장은 최근 김여정 부부장의 연이은 담화가 북한의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의 표명으로, 연말연시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될 수 있다는 점도 밝힌다. 특히 코로나19에서의 남북협력과 관련, DMZ에 공동방역구역(JQA:Joint Quarantine Area)을 만들어 코로나19 백신 등 북한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물품이 방역과정을 거쳐 북한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시의성 있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배달특급 가맹점들을 모집한다. 소비자 이용률을 높여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앞서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시장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달특급을 개발했다. 배달특급을 이용하면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고 광고비가 없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는 신용카드는 물론 지역화폐로도 결제할 수 있고 지역화폐 결제 시 5%의 쿠폰혜택이 주어진다. 가맹점 가입은 배달특급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업소에 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오는 12월부터 배달특급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모집,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키로 했다. 자원봉사자 예우와 나눔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시는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과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5천시간 이상 봉사자 35명을 헌액할 예정이다.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자는 현재 3만여명으로 이 중 2만시간 이상 봉사자는 1명, 1만5천시간 이상은 2명, 1만시간 이상은 7명, 5천시간 이상은 25명 등이다.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장소로는 시민회관과 정부청사역 연결부 벽면과 시민회관 소극장 벽면,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은 오는 12월 제막식을 열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곳에는 봉사자 성명과 봉사내역 등을 새긴 명판이 게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접근이 쉽고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 자원봉사자 나눔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의회가 추경예산 심의에서 문화예술 공모사업 예산을 삭감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과천시가 추경예산안에 공모사업비 다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공모사업인 시ㆍ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사업과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에 공모 신청, 총 6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열린 제264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 예산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시ㆍ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사업과 관련한 100년의 여정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1 경기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과정드라마 항일 독립운동 만세 등 3개 예산 8천900여만원 전액 삭감했다. 또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인 과천 삼색향연 문화의 달과 희망의 과천! 화합의 문화예술 한마당 2개 사업 9천만원 전액 삭감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 외에도 시의회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1천만 원을 제3회 추경에 이어 이번에도 재차 삭감했으며, 다음 달 임시회에서도 사업비가 삭감되면 사업 시기를 확보할 수 없어 사업비 반납할 위기에 처해 있다. 과천지역 한 예술인은 과천시의회의 공모예산 삭감은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더 큰 시련을 주는 것이라며 과천시의회는 삭감된 공모예산을 반영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문화예술 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공모한 사업 예산이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 매칭 사업비인 시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고, 향후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 시 과천시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물 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올해 수돗물 서비스 혁신 종합대책을 세우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돗물 위생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수도사업장인 K-water 경기 동남권지사는 성남정수장(하루 78만6천㎥), 수지정수장(하루 91만6천㎥), 판교가압장(하루 315만㎥) 등과 316.2㎞ 대형 수도관로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 7개 지자체 500만명의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 중이다.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 중인 성남수지정수장은 물 안전 위해요소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생산ㆍ공급과정에서의 위생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수장 소형생물 유입 완벽 차단을 위한 격벽과 미세방충망 설치 등 시설개선을 시작으로 수돗물을 식품으로 접근, 관리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과 식품안전관리제도(HACCP) 도입도 앞두고 있다. 상수원수와 수돗물에 대해선 먹는 물 수질기준을 포함해 300개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수질 위해성 등을 고려한 관리대상 후보 물질 500개 항목까지 분석할 수 있는 K-WISH 500제도도 운영하는 등 수돗물 안전성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공급의 모든 과정에 ICT를 접목,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수돗물 정보를 제공,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공급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양강승 K-water 경기 동남권지사장은 경기남부지역 500만 시민들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고객중심 경영,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