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광명점서 ‘전통시장 엑스포’ 시장음식의 나들이 공생 감칠맛

대형마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엑스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전통시장은 14일 광명시 일직동 코스트코 광명점 매장에서 광명전통시장 엑스포를 열었다. 광명전통시장과 코스트코 광명점의 지속적인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시장점포 8곳이 참가해 떡, 두부, 올방개 묵, 막걸리, 편육 등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시식 행사를 펼쳐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명전통시장은 코스트코 매장을 찾는 회원들에게 전통시장의 상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코스트코는 회원에게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뒀다. 양기대 시장은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중소상인 간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하나둘 실천으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전통시장 주차장, 물류센터, 고객쉼터 설치를 조속히 추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트코 광명점은 지난해 11월 양기대 광명시장과 프레스톤 드레이퍼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와 지역 중소기업 생산품 판매 및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지역 중소업체 3곳을 납품업체로 선정 한 바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실질적인 평생학습 환경 만들기 힘 모은다

광명시평생학습사업소(소장 민창근)는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원장 강기영)과 학점은행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광명시민은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 원격학점은행제 과목을 한 개 과목당 5만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가정은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원의 원격학점은행제 과목에 대해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광명시 학점은행제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학습참여 욕구의 존중하고 학습자의 참여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학습채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고 학습자에게 저렴한 양질의 교육과정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질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민창근 광명시평생학습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은 모든 시민이 시간, 공간의 제약없이 학위 취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시 평생학습의 성장과 양 기관의 상호발전에 도움이 되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평생학습원은 학점은행제 과목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심리학, 아동학 전공과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민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

광명시민들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 광명시민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조사하는 행복지수 핵심요인 도출 용역을 실시한 결과 광명시민의 행복지수는 67.8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4.6점과 경기도 평균 63.7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전국 시도와 비교했을 때에도 대전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권역별 행복지수는 철산동이 70.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소하학온동 69.23점, 하안동 66.84점, 광명동 65.8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행복지수 핵심요인으로는 철산동하안동 지역은 여가/일, 광명동 지역은 여가/건강, 소하학온동 지역은 지역참여/건강이 중점 개선요인 조사됐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행복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중점 개선요인으로 여가와 건강이 공통적으로 도출된 만큼 시민의 행복지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가와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명시 동별 가구 및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남녀를 대상으로 9개 분야 3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이용,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유효표본은 1천65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0%P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구인ㆍ구직 ‘족집게 매칭의 장’ 열린다

광명시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희망드림 취업박람회를 연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광명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금천구로권역에서 활동 중인 우수 중소기업 60개와 취업희망자 1천500명이 참가,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즉석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취업의 기회와 정보가 부족해 구직난을 겪었던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일자리가 마련되며 광명시에 등록돼 있는 16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도 동참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우수기업의 생산품 홍보와 유망업종에 대한 창업 컨설팅관을 비롯해 면접자를 위한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용 메이크업 컨설팅, 제과제빵바리스타와 같은 유망 직종의 직업학교 소개 등 취업에 필요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광명일자리센터는 행사 당일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통한 맞춤형 취업알선을 제공할 방침이다. 심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채용박람회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인업체와 일자리를 원하는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일자리를 통한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는 광명일자리센터(02-2680-6273)에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수요예측 과다산출' 광명경전철 건설 전면 재검토

광명경전철 건설사업의 수요예측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업추진이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 수순을 밟게 됐다. 시는 5일 광명경전철 수요예측이 잘못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이후 8년째 지연되고 있는 경전철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광명경전철 건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전철의 통행량 수요 예측은 2020년 일일 5만9천635명으로 당초 예측(13만8천950명)보다 7만9천315명 적은 43%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수요예측치가 과다 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사업타당성 재검토 결과 비용편익분석(B/C)도 0.49로 나오는 등 경제성 및 재무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사원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시협약 체결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협상 중단을 검토하고 현재의 경전철 사업에 대한 수요 타당성 재조사 및 사업추진 검토 등을 통해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 대책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특히, 감사원은 경전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지 7년 이상이 지연되고 있는데도 수요 재검증을 하지 않고 그대로 추진 중인 사실도 지적했다. 이어 감사원은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에 따라 협상을 중단할 것과 수요타당성 재조사, 사업추진 등을 재검토할 것을 광명시장에게 통보했다. 광명경전철 건설사업은 용인, 의정부, 김해 경전철에 보장돼 있는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로 수요 미달로 인한 수입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손실분을 지원하는 제도가 없는 사업이지만 그동안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해 지지부진 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3년 광명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보완방안 연구용역비 1억원을 반영, 광명역세권과 소하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계획 마련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오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비 4천242억원을 들여, 10.3㎞ 구간(정거장 8곳)에 이르는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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