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안양·의왕시 ‘안심 무상급식’ 맞손

군포시를 비롯한 안양의왕 등 3개 시가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동 건립을 추진중이다.군포시는 인근 3개 시 단체장들이 지난 해 말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동 건립안에 대해 합의, 현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무상급식 식자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기존 지원센터와 달리 급식 식자재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 지자체가 직접 관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3개 시는 생산되는 채소류 등 농산물을 지역 급식자재로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자매결연을 맺은 다른 지자체와 협약 또는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군포시의 경우 식자재 생산을 위해 현재 강원도에 3천300㎡의 농지를 확보했으며,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충청지역도 농지를 물색 중이다.3개 시는 실무진 협의를 통해 재원 마련안을 확정 짓고, 올 상반기 안으로 각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동 건립 기본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포 등 3개 시는 지난 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3개 시는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의 효율적인 공급과 운영을 위해서는 공동식단제 운영을 통한 공동구매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 방안으로 공동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 CCTV 효율성 높인다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군포시는 오는 2014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CCTV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했다.30일 시에 따르면 시와 경찰서, 각급 학교 등이 제각각 운영중인 1천109대의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 구축 예정인 CCTV통합관제센터에 연차적으로 통합시킬 계획이다.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현재 시 환경자원과, 교통과, 재난안전과 등 소관 부서별 CCTV와 군포경찰서가 운영중인 방범관제선터, 각급 학교에 설치된 CCTV를 모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방범, 광역교통정보시스템, 재난 및 주정차, 초등학교 25곳 등에 설치돼 있는 7종 540대의 CCTV를 통합한다.특히 초등학교 CCTV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학교별로 1~2대를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방범용 CCTV 232대의 다목적 활용 전환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행정용 CCTV에 대해서도 추가 전환할 방침이다.이어 시는 2013년까지 주차장과 각종 시설물 CCTV 458대, 2014년까지 지역의 중고교에 설치된 CCTV 111대를 융합시킬 계획이다.시는 통합관제센터 장소로 시청 내 정보화교육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분산 관리하던 CCTV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되고 체계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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