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당정공업지역 입주기업체들이 폭발 위험이 있는 인근 주유저장소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6일 군포소방서와 업체들에 따르면 주변에 공장이 가득한 당정공업단지 중앙에 주유저장소가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 이 주유저장소는 지난 2000년 위험물관리 기준에 따라 군포소방서로부터 허가를 받아 이 곳에 들어서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저장소는 종형 주유탱크 3기(각 5만3000ℓ), 횡형 주유탱크 3기(6만ℓ), 지하저장탱크 2기(각 70만ℓ, 6만ℓ) 등 모두 80만ℓ가량의 등유와 경유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인근 업체들은 지난해 주유저장소와 맞붙어 있는 한 물품창고에서 화재가 나자 대형 폭발 위험이 있는 주유저장소를 이전해달라며 해당 업체와 관리 관청에 요구하고 있다.화재 당시 소방서는 200여명의 소방대원과 수십여대의 소방차량 등을 동원, 주유저장소로 번지지 않도록 진화에 나섰고 불은 다행히 주유탱크로 옮겨붙지 않았다.소방대원들은 불이 저장탱크까지 번졌다면 주유탱크가 폭발, 이 일대 반경 300m 안에 있는 공장은 모두 날아갔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소방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주한 해당 업체가 스스로 이전하지 않으면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은 학교와 문화재, 보육시설 등으로부터 50m 이상 거리를 두도록 위험물 안전거리를 규정하고 있을 뿐, 공장과 창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근 B공장 관계자는 공업지역은 1960년대부터 형성돼 1천여 업체가 모인 곳인데 주유저장소로 인해 항상 화재 위험을 염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주유저장소 관계자는 인근 업체들의 이전 요구가 있어 지난해까지 검토를 한 적이 있지만 합법적 시설이어서 이전은 적극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다음달말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 희귀 곤충학습 체험전시회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곤충의 생태, 채집 방법,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생생한체험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회에서는 암수 한몸인 자웅동체나비, 눈과 더듬이가 세개인 돌연변이 사슴벌레, 거대 곤충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군포시 문화예술회관(031-390-3502). 군포=이정탁 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올해부터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 심벌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심벌은 with book이란 문구를 넣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항상 책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책 읽는 군포 슬로건과 심벌을 각종 사업 추진시 홍보물 제작과 공문서 등에 활용키로 했다.또 내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에는 1도시 1책읽기 사업 일환으로 군포의 책을 선정할 방침이다.5월 철쭉축제에서는 책 읽는 군포 선포식을 갖고 시민독서토론회, 작가 초청 강연회, 북 콘서트, 중고책 나눔장터 수시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군포하면 책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가 추진 중인 당정지구 등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3곳의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이 통신선로 이설비용 문제 등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끝난 대야지구(2010년)를 비롯해 당정지구(2007년), 당동2지구(2006년) 등 3곳의 4차선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시는 이 구간 인도 한쪽 또는 양쪽에 설치된 전주 183기 중 올해 125기, 내년 58기를 지중화하기로 하고 오는 3월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지중화사업비는 당정지구(29억원)는 시와 한전이 50%씩, 나머지 2개 지구(59억원)는 시가 전액 부담키로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다.그러나 한전은 시의 필요에 따라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공사과정에서 도로점용료 면제를 요구하고 있고, 시는 현행법상 이를 부과해야 한다며 양측이 대립하고 있다.또 한전 전주를 임대 사용하고 있는 KT, 광통신망, 유선방송 등 관련 업체들은 자체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이설비 부담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는 통신선로 이전비용은 만만치 않은 데다 통상 해당 업체가 부담해 왔기 때문에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처럼 한전의 도로점용료 면제 요구, 전주 사용업체의 이전비 부담 요구 등에 대한 최종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중화사업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한전 및 관련 업체와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한전의 지중화사업 승인에는 별 문제가 없다면서 시는 관련 법에 따라 한전에 도로점용료를 부과할 수밖에 없고 통신설비 이설비용도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다자녀 가구에 대해 공영주차장의 이용요금을 50% 할인해준다.대상은 3명 이상 자녀 중 막내가 만 15세 미만인 다자녀를 둔 가구로 지역 내 22개 공영주차장의 이용요금을 50% 할인받는다. 단, 감면은 시간주차일 경우만 해당되며 1일 주차와 월 정기주차는 제외된다.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차량등록증 사본 1부를 연중 제출하면, 신청 후 15일 이내 차량용스티커와 카드가 배부된다. 군포=이정탁 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 수리산이 제3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년6개월 만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군포시 속달동 수리산 일원(697㏊)을 제3도립공원으로 조성한다.이를 위해 도는 올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도립공원에 편입된 군포(430㏊), 안양(255㏊), 안산(12㏊) 등 사유지 87만9천300㎡에 대해 보상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도립공원은 토지보상 절차가 끝나는 시점인 오는 2012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도립공원에는 방문자센터,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생태체험장, 습지원, 숲학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선다.특히 도는 공원조성 과정에서 군포시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 산자락의 전답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숲 훼손을 최소화하는 자연보전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또 전통된장 체험학습장 등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소득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도립공원 조성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인근 주차장 건설을 도와 협의할 방침이다.또 도립공원 주출입구인 반월호수에서 납다골로 이어지는 도로의 확장 및 포장 공사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도립공원이 조성되면 1인당 공원면적이 2009년 현재 2.03㎡에서 16.18㎡로 8배 가량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 대야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대야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4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야도서관은 지난해 12월3일부터 23일까지 이용자 120명을 대상으로 맛난 그림책, 동화미술, 뮤지컬 잉글리쉬, 미술로 읽는 영어동화책 등 8개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도서관은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높아 1~2월 유아와 어린이 9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배우는 대한민국 바로알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흥미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책 읽는 군포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오는 3월께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화장장려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3천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구당 50만원씩 지원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해 8월 평택 서호추모공원과 이용 협약을 체결, 군포시민들은 봉안시설 이용료의 30%를 할인받고 있다. 군포
군포소방서는 이종훈 소방교와 남경래 소방사 2명을 2010 올해의 군포소방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종훈 소방교는 최근까지 2천여 차례에 걸친 화재 및 구조출동 현장에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섰으며, 남경래 소방사는 소방행정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이인창 군포소방서장은 꾸준히 자기 개발에 노력하는 직원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사기진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적극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 보건소는 올해에 이어 내년 임신축하금 신청을 연중 받는다.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군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임신 20주 이상인 임신부로 축하금 10만원을 한번만 지원한다. 분만 후에는 축하금 대상에서 제외되며, 올해 분만한 산모에 한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신부 신분증과 산모수첩,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군포시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포 이정탁 기자 jtlee@ekgib.com